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공동주최한 ‘의료원 창업기업 IR DAY’가 8월 24일,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홀과 모짤트홀에서 개최됐다. 2013년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제도 등 정부 지원을 계기로 국내 의료기관의 연구 및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교원의 창업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양 의료원의 공동 기술설명회는 작년 6월 첫 개최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았다. 현장에는 양 의료원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15분씩 회사의 기술과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장소 옆 모짤트홀에는 사업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전승호)이 ‘제4회 바이오헬스 혁신 창업팀 경연대회(4th BCC in 2023)’를 8월 18일, 노보텔 엠버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개최했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법인이자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창업기획자로서, 미래 의학과 생명과학을 선도할 아이디어와 유망기술의 최신 동향을 적기에 공급하고 최신 치료 기술을 효과적으로 전파해 세계적인 연구 및 창업생태계 조성과 조기 기술실용화를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매년 창업팀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에는 6개의 팀이 참여해 8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 앞에서 회사의 연구 및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에 답했다. 오전 참가기업의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바이오헬스 기업을 위한 관계 기관에서 창업에 도움이 될만한 ‘한국의 혁신창업생태계와 창업정책’, ‘전주기 인허가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경연대회에 참석한 6개 팀은 서정화 기금교수, ㈜플랜비포유, ㈜메디아크, ㈜마크헬츠, ㈜레드진, ㈜앤트였으며, 이 중 플랜비포유와 레드진, 메디
인공지능 기술로 의료 공간을 병원에서 집까지 연결하는 홈헬스케어 전문기업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가 지난 12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 2023 한국창업학회에서 AI 기술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현경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우리 팀의 노력과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파인헬스케어의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스키넥스’의 독창적인 혁신성과 기여도를 인정한 것으로, 신현경 대표는 ‘혁신 스타트업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스키넥스는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Software as a Medical Device(SaMD)로써, 그 혁신성에 대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키넥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상처 진단 소프트웨어로, 비전 기술로 화상 또는 욕창 환자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해 심도와 단계를 예측하는 의료기기다. 일반의도 전문의와 같은 진료를 볼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한 스키넥스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인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개발에
바이오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유관 사업단과 연구기관, 병원 등이 ‘원(one)팀’이 돼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는 국내 바이오 분야 주요 4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연구소가 주관하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의 바이오분야 참여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협약을 17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원장 조석구),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센터장 최문기), 바이오아이코어사업단(단장 현병환), 한국줄기세포학회(회장 김재호)가 참여하며, 해당 기관들은 각 기관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협업을 통해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신산업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은 바이오헬스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등 총 5개 신산업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육성 지원 사업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난 20년부터 해당 사업의 바이오헬스분야 주관기관을 담당해 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참여기관은 해당 사업 참여기업의 R&D 역량강화 및 성공적 사
여성 헬스케어 전문 기업 모션랩스(대표 이우진)가 신용보증기금(KODIT)으로부터 2022년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은 사업성과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 스타트업을 보증 및 지원하는 제도로, 탁월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핵심 창업기업을 선정한다. 모션랩스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여성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 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닥터벨라는 국내 최초의 산부인과 전문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산부인과 전문의 Q&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4만여 명의 사용자, 전국 80여 개의 산부인과 의원과 제휴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모션랩스는 2022년 말 여성을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여성들의 건강한 삶은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심리 상담 전문가들과 함께 여성들이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션랩스 이우진 대표는 “여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공동 주관하는 ‘2022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이 지난 27일 심사평가원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회와 달리,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총 60개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계획서가 접수됐고, 이 중 우수한 성적의 6개 팀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의료빅데이터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이디어기획 부문은 ‘에버엑스’팀이, 제품 및 서비스개발 부문은 ‘AIJ’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버엑스’팀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소염/진통제 사용 관리 서비스’를 제안했으며, ‘AIJ’팀은 ‘AI 모델을 위한 비식별화된 의료 합성 데이터 및 분석 모델 제공 서비스’를 제안했다.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이 두 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0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창업 및 성장지원을 위해 ‘2022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新가치 창출과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최하고 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공동 주관한다. 4월 19일(화)부터 6월 7일(화)까지 50일간 ‘도전.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부문에 대해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회와 달리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의 제품(서비스)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융·복합해 개선한 제품(서비스)에 대해 공모한다.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s://opendata.hira.or.kr)’을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사업계획서 심사, 캐주얼 인터뷰, 발표심사를 거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의료산업화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은 1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이화의료원 교직원 발명 아이디어, 특허,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 보건의료분야 창업 부문 최우수상은 의료인 교육용 VRT(VR Translation)를 제안한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의 주웅 교수와 신윤희 간호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기술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송형준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간호 발명 아이디어 부문은 양정란, 남궁선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중환자실 간호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화의료원은 특허·발명 부문 서류심사 통과자들에 한해 지식재산 전문가의 1:1 컨설팅과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지원하며, 창업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전문가 집중 멘토링을 통한 창업의 실질적 노하우와 자금 및 기술 등을 추가 지원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이화의료원은 연구 활성화와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원의 연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을 비롯한 고양시 소재 6개 종합병원이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4일 오후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국가 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신약개발 창업기업이 실험부터 연구·임상실험까지 할 수 있도록 종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와 명지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일산백병원, 일산차병원 등 고양시 소재 6개 종합병원은 4일 오후 명지병원 권역응급회의실에서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K-바이오 랩허브 내 이주·창업 기업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행정·재정 지원 ▲K-바이오 분야에 대한 산·학·연·병·민·관 협업분야 발굴 및 지원 ▲연구장비 및 시설공간 공동활용을 통한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개발을 비롯한 관련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로 고양시의 일산테크노밸리 부지 3만㎡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350억원의 사업비(국비 2500억원과 지방비 850억원 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창업 및 고용 현황, 자금 조달 및 재무현황 등에 대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는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2018년부터 매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 2018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666개, 화장품 분야가 868개(52.1%)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598개(35.9%), 연구개발 140개(8.4%), 의약품 50개(3.0%), 기타 10개(0.6%) 등 순서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2012~2018년) 창업기업은 총 8801개이고,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증가추세이며, 2012년 736개에서 2018년 1666개로 대폭 증가했다. 화장품 분야가 4347(49.4%)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약품 356개(4.0%), 의료기기 3257개(37.0%), 연구개발 771개(8.8%), 기타 70개(0.8%)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휴폐업은 2012~2017년 동안 총 1022개로 조사됐다. 보건산업 창업기업의 전체 휴폐업률은 11.6%로 창업연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