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녹내장 환아는 안압이 상승하면서 실명 위험이 생기기 때문에 안압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선천녹내장 환아에서 시행되는 수술 방법 중 수술 성공률과 안압 하강 효과가 가장 우수한 수술법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2022년 4월까지 발표된 선천녹내장 수술 관련 16개의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논문의 수술 성공률 및 수술 후 안압 감소 효과를 네트워크 메타분석을 통해 비교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중 하나인 선천녹내장은 섬유주와 전방각의 유전적 이상으로 안압이 상승하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실명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선천녹내장 환자에서는 안압 조절이 매우 중요하며,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 섬유주절개술과 전방각절개술이 주로 선택된다. 다만 이러한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수술법들이 꾸준히 연구돼 왔다. 하지만 선천녹내장을 치료하는 많은 수술법 중 어떤 수술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PubMed, Cochrane Library, EMBASE 등 학술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선천녹내장 수술 효과를 검증한 16개의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결과들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벤처 칼로스메디칼(대표이사 김철준)이 지난 9월 7일 이사회를 열고 장석주 신임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장석주 신임 대표는 올해 5월 칼로스메디칼 연구개발본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다. 장석주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에서 하지마비 환자의 근육 기능 회복을 위한 전기자극 기술 분야 연구로 의용 생체 공학 석사와 시스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재향군인병원(VA hospital)에서 박사 과정을 거친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주요 이력으로는 2009년부터 중외메디칼 이사와 자회사인 코라조닉스(CorazonX)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는 메드트로닉 코리아 상무로 한국, 브라질, 터키 소재의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 다국적팀을 총괄하며 R&D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인터로조 기술연구소장 겸 상무를 역임하며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시스템을 개발하고, 스타트업인 ㈜딥큐어를 공동 창업해 초대 CEO와 CTO를 거치는 등 경영능력과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칼로스메디칼 김철
메드트로닉의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가 폐쇄성 병변을 가진 혈액 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치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인팩트 AV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IN.PACT™ AV DCB)로 경피적 혈관성형술(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이하 PTA)을 받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군과 일반 풍선 카테터로 PTA를 받은 환자군을 6개월간 비교한 결과, 인팩트 AV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환자군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0년 8월호)에 게재된 해당 임상연구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의 29개 기관에서 말기 신장질환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글로벌 다기관 단일 맹검, 무작위(1:1) 배정을 통해 메드트로닉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치료군(170명)과 일반 풍선 카테터 치료군(160명)을 나누고, PTA 6개월 시점 1차 혈관 개통률을 비교한 연구다. 혈액 내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지 못해 정기적으로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 전 세계 약 250만 명의 말기 신장질환 환자에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