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연세대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가 주관하고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이 주최하는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 미팅이 지난 1일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등 컨소시엄 회원 기관 22개와 래어달 메디컬 코리아(Laerdal Medical Korea) 등 의료시뮬레이션 파트너사 9개가 참여해 의료시뮬레이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미팅에서는 파트너사가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의료시뮬레이션 기술은 가상 환경에서 실제처럼 의료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최신 시뮬레이터와 의료 술기 모형부터 가상현실(VR)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환자 진료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의료시뮬레이션 트렌드가 공유됐다. 이어서 컨소시엄 회원 기관은 각 센터별 프로그램의 강점을 공유하고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의 활성화와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연세의대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의료시뮬레이션센터 국제인증 평가를 통과하며 마련한 센터 운영 표준화 노하우와 더불어 회원 기관이 연세의대 운영안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교육을 활성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대진 교수(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미래 의료를 위한 ‘AI기반 치매 및 뇌출혈 진단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김대진 교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총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이끌며 5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C&C(Cloud&Crowd)’ 기반의 본 연구는 ‘뇌혈관 질환 및 치매 진단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 구축’과 ‘인지기능 장애 진단을 위한 음성, 대화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신경계 질환 특화 AI 데이터댐 사업단(가칭)’을 구성해 MRI·PET 등 영상 데이터 확보 및 가공, 질환별 진단 솔루션 알고리즘 개발, AI 분석을 통한 진단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가톨릭대학교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의 데이터 약 32억 건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인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연구수행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연구에 선정돼 양질의 AI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앞장선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AI시대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을 촉진시켜 AI‧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AI 학습용 데이터를 자체 구축하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반영해 정부 주도로 단기간에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 및 보급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과기부는 본 사업을 통해 자연어, 헬스케어, 자율주행, 농축산, 지역 등 다양한 주제별 66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약 4개월간 ▲데이터 구축 및 활용 ▲크라우드 소싱 ▲데이터 품질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 중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신경계질환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소화기계 및 구강계질환 등 3분야에서 참여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대진 교수(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넥스트 메디슨(Next Medicine)’ 실현을 위한 고려대학교의 행보에 더욱 추진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고려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과기부에서 집중 지원하는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이다. 지정된 특구에는 정부 R&D 예산지원 뿐만 아니라, 규제특례, 국세·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서울시는 홍릉 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뛰어난 혁신기술 역량을 보유한 고려대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희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했다. 해당기관들은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들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게 된다. 국내 최초의 연구단지인 홍릉 일대는 KIST, KAIST 서울캠퍼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뿐만 아니라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국내 최고의 연구·교육 기관들이 결집해 있다. 이에 일찌감치 서울시에서는 홍릉을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공표해온바 있어, 이번 과기부의 특구지정은 클러스터 계획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각종 부비동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건양대병원이 민간 참여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가 공모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질병 진단용 인공지능 이미지 데이터 구축’ 과제에 선정돼 의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계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민간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17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건양대병원은 비강 주변의 빈 공간에 세균감염으로 발생하는 부비동염(축농증)에 대한 의료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용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민간 참여기관들은 구축된 영상들에 대해 데이터 효용성 검증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여 상호 협력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방적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판독 및 진단을 통해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수고까지 경감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 혁
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만성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병원별 특화 분야 지원을 위한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남대병원 신경과 김병채 교수팀과 고려대구로병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구성된 KC-AIM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사업’은 연구중심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인프라를 단일화 된 거버넌스에 통합 개방해 산학연병의 R&D협력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요기반의 R&D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 KC-AIM 컨소시엄은 ‘미래유망기술 확보 및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인공지능 등) 활용을 통한 신약·의료기기 등 실용화 성과창출’ 분야에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라는 연구과제로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진단·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미래융합형 혁신 의료기술을 실용화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총 6개의 세부분야로 나뉘며, 컨소시엄 내 3개 기관과 10개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