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폭식과 야식 위험이 큰 설 명절을 앞두고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 등 각종 소화기질환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복부 팽만과 같은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과식, 폭식, 활동량 감소 등이 있으며 주로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 평소보다 폭식과 야식에 노출되기 쉬운 명절에 주의가 필요한 셈이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라면 팽만감이 더 쉽게 생기므로 식습관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주현 교수를 도움말로 설 명절 음식 섭취 등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아봤다. ◆많이, 밤늦게 먹을수록 소화 운동기능 저하소화불량이란 주로 식후 포만감과 복부 팽만감, 상복부 통증, 속 쓰림 등의 증상을 뜻한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과식과 폭식 위험성이 높은데, 이때 위에서 음식을 분쇄하고 이동시키는 소화 운동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위산분비와 소화효소 분비의 변화도 생긴다. 이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 심해지거나 소화가 안 돼 더부룩한 느낌, 체한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식사량 증가뿐 아니라 음식 섭취 시간이 평소보다 불규칙하고, 자주 섭취하는 것,
신경성폭식증 환자가 4년간 40.9% 증가하고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3배 많은 가운데, 20대 여성이 44.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년-’21년) 신경성폭식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총 1만1630명이며, 2017년 2128명에서 2021년 2998명으로 4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1만792명(92.8%), 남성838명(7.2%) 여성 환자가 약 13배 많았으며, 진료비는 5년간 53억 3566만원으로 2017년 8억 2413만원에서 2021년 14억 3648만원으로 약 74.3% 급증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신경성폭식증 진료인원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은 5165명인 44.4%로 나타나 신경성폭식증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어서 30대 여성 2,460명(21.2%), 40대 여성 1,302명(11.2%), 10대 여성은 968명(8.3%) 순으로 신경성폭식증 환자의 대다수인 85.1%(9,895명)가 10대부터 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