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지난 12월 말, 국가지정 한국연구재단의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한국의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MedRIC)에서는 매월 국내에서 실시되는 최우수 연구를 선정해 ‘한국의 우수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홈페이지에 해당 논문과 연구동향에 대해 게재하고 있다. 이 교수는 희귀질환인 발작성야간혈색뇨증의 치료제에 대하여 현재까지 이루어진 임상연구 중 가장 큰 대규모 임상연구인 전 세계 25개국 123개 병원에서 참여한 제3상 임상연구의 총책임자로서, 연구 프로토콜 디자인부터 데이터 분석 및 해석, 외국 연구자들과의 학술적 의견 교환 및 신약 개발과 미국 FDA 승인, 논문 작성까지 전부 진행했으며 본 연구결과는 2019년 혈액학 최고학술지인 ‘Blood’(IF 17.79)에 개제됐다. 의과학연구정보센터는 1997년에 개설되어 의과학 영역의 연구정보의 생성과 가공과 함께 이를 각 이용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로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의학 연구 분야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의료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반 연구 기술을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응급의학과 이영환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영상 인식을 통해 심폐소생술 시 흉부압박 중단 없이 심실세동을 인지하는 인공지능(AI)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이라는 연구주제로 2022년 2월까지 약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영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긴박한 심폐소생술 중에 심정지 리듬을 확인하기 위해 흉부 압박을 빈번하게 중단하면 심장 및 뇌의 허혈성 손상을 더욱더 증가시킨다”며 “따라서 흉부압박을 중단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심실세동과 심실빈맥 등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 분석을 할 수 있다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나, 그동안 난제로 남아 있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딥러닝 기술이 발달해 이를 활용한 ‘흉부 압박 중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을 인지하는 비접촉식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가 성공한다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환 교수는 응급의학 및 중환자 전문의로 지난 3년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사업에서 ‘스마트워치 애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