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국민비서 해외여행자 검역 챗봇 서비스’를 개시했다. 질병관리청은 1월 4일부터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검역정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검역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해외여행자 검역 챗봇 서비스’는 해외여행자 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검역 전반의 정보를 고도화된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하며, 질병관리청 대표 누리집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 ▲큐코드(Q-CODE) ▲국립검역소 등의 앱 배너 서비스 클릭을 통해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검역정보 ▲Q-CODE 이용 ▲감염병 증상 신고 ▲국가별 감염병 및 검역관리지역 정보 ▲국제공인 예방접종(황열, 콜레라) ▲해외감염병 신고센터 등의 주요 민원 내용 6개 영역으로 콘텐츠를 구축했다. 정부는 이번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통해 국민들의 질의에 365일 24시간 보다 빠르고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챗봇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해외여행 전 주의해야 할 국가별 감염병 발생상황과 예방수칙을 확인할 수 있고, 국가별로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 정보 확인을 통해 건강한 여행을 위한 사
최근 국가 간 이동 제약이 해소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들뜨면 예상치 못한 질병,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위험을 간과할 수 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와 함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여행 중 응급사고 사전 준비법’을 알아본다.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 해외여행 중 현지 치료, 입원, 국내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출국 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보장 항목 및 보장액 선택에 따라, 현지 의료비·국제 이송비·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행자 보험 가입 시에는 여행자 보험에 국제 이송비 보장 항목 포함 여부, 이송비 보상 가능한 현지 체류 기간이 얼마인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2023년 1~4월 대한응급의학회 이송연구회에 들어온 이송 문의 45건을 조사해 보면, 실제 보험이 가입된 경우는 26건으로 집계됐다. 그중 17건은 200만원 이하만 보장되거나 이송비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였으며, 나머지 9건 중 5건은 이송 비용이 충분히 지원된 경우였지만, 4건은 14일을 현지에서 입원해야 보상이 지급되는 등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