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기 1차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으로 지정되며,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정신질환 급성기 치료의 우수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지정 사업은 자·타해 위험이 높거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된 정신질환 환자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여 빠른 회복을 돕고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도입한 제도다.
이번 제1기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지정 기간은 2026~2028년까지 3년이며, 지정 기관은 급성기 치료에 최적화된 의료 수가를 적용받아 환자들에게 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급성기 정신질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맞춤형 집중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조현병,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우울증 등으로 인해 자·타해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 초기부터 고빈도의 밀착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간호사 등 인력 기준 충족 ▲급성기 치료를 위한 시설 및 장비 구축 ▲집중치료병원 운영 계획 등 보건복지부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동안 전남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하여 24시간 정신응급 환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타 진료과와의 협진 체계가 원활해 신체적 질환이 동반된 정신질환 환자 치료에도 강점을 보여왔다. 이번 집중치료병원 지정으로 인해 정신응급 환자의 신속한 입원과 집중적인 약물 및 상담 치료가 더욱 체계화될 전망이다.
정 신 원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병원이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급성기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