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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슈퍼주총데이 23일 등 제약사 정기주총 모습은?

GC녹십자 매출 1조원 달성, 대웅제약 윤재춘, 전승호 공동대표 체체, JW홀딩스 한성권 대표이사 체제 등

국내 제약사 정기주주총회가 16일과 23일에 집중돼 열리고 있다. 16일에 이어 21일 GC 녹십자, 22일 JW홀딩스, 23일 대웅제약를 비롯해 제약사 27곳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메디포뉴스는 16일에 진행한 휴온스, 국제약품 등을 포함해 제약사 27곳의 정기주주총회 내용을 ▲매출액 ▲배당 ▲임원개선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전한다.


◆GC녹십자 – 매출액 1조 2,879억원 기록, 허은철 사장 재선임 
GC녹십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879억 원, 영업이익 903억 원, 당기순이익 567억 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 보고 ▲허은철 사장, 김병화 부사장의 재선임, 최윤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사외이사 재성임 및 이사ㆍ감사 보수한도 의결 ▲1주당 배당액 1,250원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 

GC녹십자는 21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주회사 격인 GC(㈜녹십자홀딩스)와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랩셀(㈜녹십자랩셀)의 정기 주주총회도 같은 날 진행됐다.

GC의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박준 사외이사와 문제태 감사를 재선임했고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이 각각 의결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김영필 부사장과 유왕철 상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GC녹십자랩셀은 성필석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서남철 법무법인 중부로 대표변호사를 감사로 재선임했다.

GC녹십자랩셀은 각각 1주당 50원의 배당액을 결정했으며, GC는 보통주와 2우선주는 1주당 300원, 1우선주의 경우 1주당 305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GC녹십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R&D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인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처럼 우리의 영향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 윤재춘, 전승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대웅제약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603억 원, 영업이익 389억 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 보고 ▲윤재춘 사내이사 전승호 사내이사, 김홍철 사외이사 신규선임 ▲1주당 배당액 600원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

대웅제약은 23일 오전 9시 서울시 강남구 본사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3일 제58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윤재춘 사장과 전승호 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윤재승, 이종욱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재춘, 전승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2006년부터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맡아 대웅제약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이종욱 부회장은 2선으로 물러나 고문직을 수행하면서 후임 경영진을 지원한다. 윤재승 회장도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나아갈 방향과 주요 투자 관련 의사결정, 인재 육성과 평가 등을 지원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춘 대표이사 사장은 ㈜대웅에서 대표이사 사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안정적으로   대웅그룹의 사업을 총괄해 왔다. 다방면의 효율적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전승호 사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표이사는 대웅제약의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마케팅TF팀장 등을 거쳐 글로벌 사업본부를 총괄하며 해외 시장 진출과 주요 전략 제품군의 해외 수출 증대를 이루어 내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승호 사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까지 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진입과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글로벌 비전 2020’을 선포한 바 있다.

지주사인 ㈜대웅도 신임 사내이사에 이창재 마케팅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이창재 본부장은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하여, 16년 동안 ETC 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였으며, 최고 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현재에는 ETC 마케팅 본부장으로 재임하며 CRM 시스템과 근거 중심의 마케팅 검증4단계 전략을 수립하여 혁신적인 마케팅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본부를 이끌고 있다.

대웅그룹은 이번 인사 발표에 대해 “회사 경영을 전문 경영인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능력 있는 내부 인재를 발탁하게 됐다”며, “젊은 본부장 중심의 인사를 통한 내부혁신과 경영 관리 부문의 효율화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그룹의 글로벌 비전 2020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JW홀딩스 – JW홀딩스 한성권 대표이사 선임, JW중외제약 전재광 부사장 대표이사로 신규선임
JW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839억원, 영업이익 414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 ▲한성권 대표이사 신규선임 ▲1주당 배당액 75원의 내용의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029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 ▲전재광 대표이사 신규선임 ▲1주당 배당액 275원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했다.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은 22일 오전 11시, 오전 9시에 JW홀딩스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JW홀딩스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지난해 12월 단행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다”며 “각 기능별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관계자는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이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R&D 역량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일동제약, 일동홀딩스 – 이정치 대표이사 재선임
일동제약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606억원, 영업이익 253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 ▲서창록 사외이사 재선임 ▲1주당 배당액 400원의 내용의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일동홀딩스 역시 같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10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 ▲이정치 대표이사 재선임 ▲1주당 배당액 200원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23일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빌딩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일동홀딩스는 지난해에 사업회사들의 경영 및 혁신 활동 지원과 함께 기업분할로 신설된 회사들의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금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경영 계획의 실천과 실행, 경영효율성의 증대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주회사로서 일동그룹 내의 각 회사와 브랜드들의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원하는 한편, 유망한 신규 투자처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일동제약의 제2기 주주총회에서도 배당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서창록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액 조정 등 부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을 증대하였으며, 신약 베시보의 개발 성공, 아로나민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수년간의 혁신 노력을 통해 마련된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전략을 실천, 주주 및 고객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 –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대표이사, 휴온스 전규섭 사내이사 재선임  
휴온스글로벌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254억원, 영업이익 607억원 등을 주요 경영실적으로 보고하고 ▲윤성태 대표이사 재선임 ▲1주당 배당액 500원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48억원, 영업이익 353억원 등의 경영실적으로 보고하고 ▲전규섭 제천공장장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1주당 배당액 600원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 

휴메딕스 역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47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등의 경영실적으로 보고하고 ▲1주당 배당액 600원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제31기), 휴온스(제2기), 휴메딕스(제 15기)는 16일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내 위치한 제천공장에서 회사 관계자 및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각 사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윤성태 (주)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 2016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주사 전환을 단행한 이후, 우리 휴온스그룹은 2017년 에 기업 지배구조 투명화와 경영 안정, 경영 효율 극대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임했다. 그 결과, 휴온스를 주축으로 ‘사상 최대 실적’ 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안정화된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휴톡스, 나노복합점안제, 이너셋 허니부쉬, 엘라비에 코스메틱 등 휴온스그룹의 차별화된 ‘블록버스터’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 – 해외매출 비중 확대로 약 2,698억원 매출 달성 
일양약품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698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등을 주요 경영실적으로 보고했다. 

일양약품은 23일 오전 9시 용인시 기흥구 본사 강당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47기 회계연도는 중국의 사드영향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제네릭 집중화 현상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했지만, 놀텍과 슈펙트의 꾸준한 매출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확대로 2,698 억원의 매출(연결기준)과 영업이익 239 억원, 당기순익 57 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국내매출 증대 및 중국사업과 글로벌시장 매출확대의 균형적인 발전을 경영목표로 활발한 신약 및 원료 수출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고부가 가치 품목을 육성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H.Pylori 제균 적응증 추가와 처방확대를 위한 거래처 확산 및 심포지엄 활성화가 이어질 ‘놀텍’, 최근 중국 임상3상 승인 완료로 중국 내 매출확대에 긍정적인 효과와 공격적인 국내신규 처방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기대하는 ‘슈펙트’그리고 지속적인 매출상승을 이어가는 백신 사업 등 성장성 높은 신약과 백신사업이 유난히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하고 “주주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 유희원ㆍ김상훈 공동대표 체제에서 유희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부광약품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507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 ▲김성훈 사내이사, 김태균 사외이사, 김상용 사외아사 재선임▲1주당 배당액 200원의 내용의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16일 오전 9시 본사 대강당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유희원ㆍ김상훈 공동대표 체제에서 유희원 단독대표 체제로 가는 안이 가결된 것이 눈에 띈다. 이와 같은 대표 체체 변경 이유는 부광약품은 정관 34조에 따라 복수 대표이사 체계에서 단독 대표이사 체계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에서 유희원 대표는 “향후 매출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거 몇 년간 지속적인 약가인하 및 파로돈탁스 등 일부 품목의 판매계약 종료에 따라 외형 성장이 미미하였던 것은 사실이나 매출성장을 위해 최근에 9건의 신제품 도입 계약을 체결하였고, 약 100여개의 제네릭과 일반의약품을 출시하였으며, 또한 해외 진출에도 노력하여 덱시드의 동남아 5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뉴스가 23일 기준 정기주주총회결과 공시자료를 토대로 한 결과, 매출액은 유한양행이 1조 4,622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고, 이어 GC녹십자가 1조 2,879억원, 대웅제약 9,603억원, 셀트리온 9,490억원, 한미약품 9,166억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