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2형 당뇨병의 적극적인 목표 혈당 도달’(Achieving ambitious glycaemic targets in type 2 diabetes)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당뇨병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효과적인 혈당관리 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최신치료 지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당뇨병 전문 의사가 300여 명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영국 뉴 캐슬 당뇨병 센터의 필립 홈(Philip Home) 박사는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Optimizing Diabetes Management)’ 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이며, 특히 남아시아와 서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도시 젊은 층에서 제2형 당뇨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당뇨병의 역습을 경고했다.
필립 박사는 또한 “당뇨병으로 진단받기 이전부터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은 이미 저하돼 있기 때문에 경구용 혈당 강하제 만으로는 혈당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인슐린은 췌장 베타세포보호와 혈당 강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인 만큼, 환자들의 인슐린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한 교육 활동을 실시해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시드니 대학교 임상 내과 교수인 그렉 풀쳐(Greg Fulcher) 박사는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치료를 시작할 때 주로 경구용 혈당강하제와 지속형 인슐린을 병용하게 된다”며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의 지속형 인슐린을 사용하는 것보다, 인슐린 글라진(상품명 란투스)을 병용하는 것이 당화혈색소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인슐린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인 저혈당 위험도 더 적었다” 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권석윤 전무는 “당뇨병을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의사들이 모여 당뇨병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인슐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