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GSK, 항암제 ‘하이캄틴’ 런천 심포지엄 개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 대표이사 김진호)이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부인종양연구회에서 전이성, 재발성 및 지속성 자궁경부암의 치료로 허가를 받은 하이캄틴(Hycamtin, 성분명: 염산포토테칸, 4mg 바이알 제형)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하이캄틴은 토포이소메라제(topoisomerase) I 억제제로, 1996년에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 1998년에는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그리고 2006년에는 전이성, 재발성 및 지속성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올해 2월 자궁경부암 적응증을 추가하여 난소암, 소세포페암 및 자궁경부암의 세가지 암 치료제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GSK는 현재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University of Alabama) 의과대학의 부인종양 전문의 워너 허(Dr Warner, Huh) 박사를 초빙해 “자궁경부암에서의 하이캄틴의 역할(The role of Hycamtin in Cervical cancer)"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번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약 200여명의 부인종양전문의가 심포지엄에 참석했으며, 활발한 논의와 토론을 펼쳤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지난해 발표된 GOG 179임상을 토대로, 하이캄틴+시스플라틴 병용 요법이 시스플라틴(Cisplatin) 단독 요법과 비교해 전이성, 재발성 및 지속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한 최초이자 유일한 화학요법으로 됐다는 점이 강조됐다.
 
그리고 하이캄틴이 4월 1일자로 보험급여 인정을 받음으로써 전이성 및 재발성 자궁경부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GSK에서 항암제 BM(브랜드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김상훈 대리는 “미국에서는 2006년도 한해 동안 약 9710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했으며, 37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 한국중앙암등록 사업 연계보고서를 보면, 한 해 동안 9790여명의 암환자가 새롭게 발생했으며, 여성암 발생 빈도 중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위치가 5위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하이캄틴의 자궁경부암 치료효과가 자궁경부암의 진행으로 고통 받는 국내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