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진행돼 온 17개 제약사 및 도매업체 등의 공정위 조사가 내달 발표되며, 현재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리베이트 수수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배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병원과 제약사간 리베이트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고 다음달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11일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 이미 제약회사에 대한 현장조사는 마무리한 상태이고 현재 대형병원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보고서를 쓰고 있고 8월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일부 대형 병원들이 특정 의약품을 선택해 사용해주는 대가로 제약사들에 리베이트를 강요한 혐의를 잡고 제약사와 병원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