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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업무 효율화-인력충원으로 3분기 ‘파란불’

2분기 매출 1234억 전망, 신제품ㆍOTC매출 3분기 본격화 예상


한미약품의 2/4분기 실적은 신제품 출시로 인한 Pre-marketing 비용증가와 인력충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3% 감소한 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국증권 정효잔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신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분기 이후부터는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주요 품목들의 양호한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234억원을 기록할 전망.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지난 분기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지만, 판관비 증가분이 신제품 출시 전 마케팅 비용과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영업 분리로 업무의 효율성 증가, 외래부담금의 정률제 변화로 일반의약품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일반의약품 부문의 인력충원이라는 점에서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신제품 매출과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는 3분기 이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한미약품의 2007년 매출액을 전년대비 15% 증가한 4780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주력 품목들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되며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네릭 신제품들이 수월하게 시장에 정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제품별 성장세를 살펴보면 매출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아모디핀은 고혈압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밖에 상위 9대 약품인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트, 항생제 트리악손, 당뇨병 치료제 그리메피드 등도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3개년 동안 매년 10개 이상의 제네릭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데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듯 매년 전문의약품 매출의 6~7%를 차지하며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피나테드, 멕시부펜, 슬리머 등을 발매했으며 그외 20여품목을 출시할 예정으로 전문의약품의 매출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리지널 가격의 50%수준으로 인하해 출시한 비만치료제 ‘슬리머’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타제약사보다 빠른 출시로 선점효과가 기대됨과 아울러 누적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주요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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