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텍은 23일 베링거인겔하임과 호흡기질환관련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 단백질 전달체, 이하 PTD)를 이용한 약물전달연구 및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포휴먼텍의 기반기술인 PTD 기술을 이용한 약물전달체 'FHT(ForHuman Tech)-2107'에 대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기술미팅 이후 계속된 기술 평가 작업의 결과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을 위한 물질이전 및 6개월의 짧은 기간내 이루어지는 공동 평가작업으로 기술이전을 위한 마지막 검증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중인 포휴먼텍의 6개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및 기술이전에 있어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신약 개발프로그램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바이오 물질를 세포안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자사의 PTD 기반 전달체 ‘FHT-2107’가 이러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의 전달 분야에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규 포휴먼텍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포휴먼텍이 개발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상품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공동연구와 MTA에서 평가될 PTD 전달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 신약물질의 효과적 전달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포휴먼텍의 다른 후보약물 기술이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FHT-2107’은 바이오 신약 분야에서 응용범위가 넓으며, 외국의 다른 바이오 회사와도 약물전달과 관련된 기술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연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휴먼텍은 지난 4월 식약청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 심근경색에 대한 치료법 연구자 임상허가를 승인받고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3개의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 이중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FHT-401이 전임상 완료단계에 있어 올해 말 IND(임상시험계획승인)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