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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7월 원외처방액 6189억 기록…월별 최고치 기록

329억 대웅제-287억 한미약품이 각각 1위, 2위로 선두 유지

지난 7월 의약품 원외처방조제액은 6189억원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13.8%. 전월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위 내 제약사들의 전년동월대비 평균 증가율은 전체 증가율을 대폭 상회하는 21.7%의 처방 증가율을 보였으며, 합산 점유율은 36.5%로 전년동월대비 2.4%p 상승했다.

16일 우리투자증권 발표 보고서에서 업체별 7월 원외처방 실적을 살펴보면, 대웅제약(329억원, 24.9% 증가)과 한미약품(287억원, 25.2% 증가)이 각각 1위와 2위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209억원, 33.9% 증가)은 1년째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5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상위업체 중에는 유한양행(169억원, 26.2% 증가)과 종근당(150억원, 14.1% 증가), 중외제약(109억원, 19% 증가)이, 중소형 제약사 중에는 부광약품(88.4억원, 17.1% 증가)과 유유(56.8억원, 15% 증가)가 평균을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7월 원외처방 조제액 추산 결과 주요 특징으로 부광약품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와 유한양행의 항궤양제 레바넥스가 주목할 만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미 두 제품 모두 관련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출시 첫 해에 100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레보비르(2월 출시)의 7월 원외처방조액은 9.6억원(전월대비 23.3% 증가)으로 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기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레바넥스(1월 출시)는 7월 원외처방조제액은 13.4억원(전월대비 15.2% 증가) 기준으로 관련 시장에서 처방 7위, 시장점유율 3.2%를 기록했다.

한편, 연초 레바넥스 출시가 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 스티렌(2002년 출시)의 높은 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스티렌은 여전히 전년동월대비 30% 이상의 높은 처방 증가율을 보이며 동아제약의 처방의약품 부문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