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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안전성 논란 아반디아 , 매출 하락세 일단 정체 국면

5월 원외처방 시장 10.7%→6월 8.5%→7월 8.7% 유지

심혈관 질환 유발 논란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세를 보이던 GSK의 아반디아가 7월 들어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이수유비케어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당뇨치료제 주요 제품 처방금액 월별 점유율 추이’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계 유발 논란전인 5월에는 원외처방 시장 점유율이 10.7%에 달했으나 논란이 본격화된 6월부터 매출이 급감 8.5%대의 점유율을 나타내다 7월에는 전달보다 다소 상승한 8.7%대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같은 계열의 릴리 액토스는 5월 4%대의 점유율이 6월에는 6월과 7월 4.8%대의 점유율 상승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아반디아의 악재로 반사이익을 누린 한독약품의 아마릴과 아마릴엠은 5월 13.8%에서 6월과 7월 각각 14.4%, 14.2%의 14%대 점유율에 다시금 안착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국내 당뇬병치료제 향후 변수를 ‘복합제’로 설명하고, 그 중 한올제약의 글루코다운 출시를 지목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출시된 중외제약 글루패스트가 올 상반기 약 10억원을 다소 상회하는 원외처방을 나타냈으며, 지난 5월 출시된 녹십자의 경구용 혈당강하제 메트그린에스알의 처방금액이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지만 해당 품목들의 점유율이 의미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경우 향후 당뇨병치료제 복합제 시장 점유 양상에 혼전을 예상케 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마릴 제네릭 시장인 글리메피리드의 경우 많은 제품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절대 강자가 없는 전형적인 레드오션의 전장이라고 비유했다.

이 시장은 현재 아마릴과 아마릴엠이 14%대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의 글리멜과 한미약품의 그리메피드 등이 점차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