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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공정위 과징금, 최대 100억…제약사 ‘좌불안석’

업계 관계자 “사상 초유의 과징금…금전 손실ㆍ신뢰도 하락 우려”

공정위가 상당부문 17개 제약사와 병원간의 리베이트를 혐의를 포착했다는 내용들이 공정위 관계자들로부터 나오고 있어 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느 제약사에 얼마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인가가 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공정위의 내부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과징금 부과는 개별 제약사에 대해 최대 100억원이 부과될 것이라는 점보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7개사 모두가 일괄적인 과징금을 부과 받는 것이 아닌 개별적 부과를 원칙으로 한다며 동일 시기에 과징금을 부과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정위로 조사를 받았던 국내 모제약사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과징금 부과에 대한 예상하고 있었지만 최대 100억원 부과된다는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상 정식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공정위 발표로 과징금 추징으로 인한 손해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훼손 또한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징금 부과가 조용한 수순에서 넘어갔으면 하는 게 회사의 바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정위 리베이트 조사 발표를 놓고 이미 제약사와 병원간의 특수관계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의 결과 발표가 과징금 부과로 단순히 끝날지 아니면 향후 병원들로까지 확산될지는 9월 중순쯤이면 윤곽인 잡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