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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세파플랜트 완공으로 2008년부터 수출↑

2008년 일본ㆍ2009년 유럽ㆍ2010년 미국 진출 계획

우리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평택 신공장 완공에 힘입어 항생제완제의약품 수출이 확대될 예정이며,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진출도 시작될 전망이어서 현재까지 보여주었던 고성장세를 중장기적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평택 신공장 내 세파플랜트가 KGMP 인증을 받음에 따라 지난 8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세파계 항생제완제의약품 생산에 들어갔다.

세파플랜트 완공은 향후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산 설비가 갖추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미약품은 일본 시장 진출(2008년 예정)을 시작으로 유럽(2009년 예정) 및 미국(2010년 예정)의 항생제 의약품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에 있다.

현재까지 한미약품의 수출부문은 자회사 한미정밀화학에서 생산된 항생제원료의약품을 수출 대행(2006년 말 기준 수출사업부문 매출액 약 500억원)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가 낮았다. 그러나 향후에는 납품 받은 원료로 부가가치 높은 완제의약품을 생산한 후 수출할 예정이어서 동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한미약품은 EPO(빈혈 치료제), GCSF(항암치료 보조제), hGH(왜소증 치료) 등 블록버스터 단백질 의약품들의 체내 반감기를 늘려 투약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물질들은 적은 용량으로도 생체 내 지속성을 높여 안전성뿐만 아니라 우수한 약효를 보이는 것이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다.

다수의 해외 제약사들이 이러한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안에 해외 제약사에게 관련 기술의 일부를 이전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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