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대표 배상진) 임직원 30여명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인천 무의도 인근 실미도에서 ‘해병대 스피리트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얼룩무늬 군복으로 환복한 후 입소식을 진행했다. PT(체력훈련)와 제식훈련, 팀웍훈련이 이어졌고 야간에는 지옥훈련과 공동묘지 야간담력훈련이 자정까지 진행됐다. 훈련중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가을 장대비가 훈련 강도를 더욱 높여줬다. 둘째날에는 산악훈련을 시작으로 해병대훈련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해상고무보트훈련으로 강도 높게 진행됐다.
이 회사는 1958년에 근화항생약품(주)로 출발해 다음해에 창립 50주년을 맞는 중견 제약회사다.
교육훈련을 주관한 ‘해병대전략캠프’ 측의 이상명 교육대장은 “요즘처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는 해병대의 키워드인 팀워크와 승부근성으로 좀더 공격적인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극기훈련이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1등정신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영업직원들이 이번 ‘해병대 스피리트 과정’을 ‘해병대전략캠프’측에 자원 신청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