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지난 3일 일산병원을 방문해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달 28일 시범사업을 개시해 7일째를 맞고 있는 일산병원의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후 시범병실을 방문, 공동간병에 참여한 환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건보공단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번 시범사업에 대해 대단히 만족해 하고 앞으로 진행될 간병서비스제도화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근 이사장은 일산병원에 근무하는 간병인 및 간병인 파견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간병인의 근무경력, 자격(대부분이 요양보호사), 근무환경, 근로조건과 직무내용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정형근 이사장은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준비한 병원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단 일산병원이 간병서비스제도화를 위하여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간병서비스 현장의 목소리가 시범사업 추진 및 제도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관계자, 환자 및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간담회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우리 실정에 맞는 간병서비스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사업 평가를 담당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자,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등 전문가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