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7월 공식취임한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 복지부, 진흥원, 대학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제약협회 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국내 제약시장은 글로벌화와 국제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지속 유지 발전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산업은 국민건강산업차원에서 일반산업과는 다른 차원이다. 그간 제약산업은 국민건강 유지에 기여해왔으며 한편으로는 국가 보건의료제도 틀속에서 때로는 적응하고 또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중점추진전략에 대해서 이 회장은 “회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회무에 있어 회원의견을 수렴하고 발전적 방향을 위해 정부, 의료기관 등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제약산업은 사회전반적으로 중요한 축의 역할을 해왔다. 과거 영광을 다시 찾고 당당히 맞설수 있는 경쟁력을 찾을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신뢰회복, 경영체제개선 등 제약산업은 외부적으로 많은 요구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제약사들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그러나 지나친 충격은 제약산업을 자칫 위축시킬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제약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 측면, 지나치게 충격적인 것은 산업의 유지발전을 위해 완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호응하겠지만 제약산업의 전반적인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정책건의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얼마전 복지부장관과 식약청장을 예방했으며 이 자리에서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 등 정책 추진과 관련된 정부 의지를 확인했다”라고 전하고 “정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글로벌화를 위해 방향을 연구하고 국제트랜드를 익혀 회원과 공유해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대국민을 위한 홍보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향후 업무를 추진하면서 필요에 따라 임원진을 신중하게 영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