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주관하는 정책설명회 등 세미나 횟수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정책설명회, 세미나/포럼 32건 ▲바이오의약품 세미나/포럼 9건 ▲교육협력사업 16건 ▲의약품제조소 시설기준 교육 2건 등 총 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7건과 비교해 3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10년에는 정책설명회와 각종 세미나/포럼만 개최됐던 것과 비교하면 그 종류도 다양해진 셈이다.
R&D 및 신기술과 관련해서 글로벌 개량신약 개발기술 심포지움을 비롯해 제약산업 육성법 설명회 개최, 지식재산권 및 특허권 존속 연장기간 산정업무 개선 세미나, 각종 전문위원회 워크샵 등 국내 제약산업의 기술향상과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의약품 개발전략 등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한-미 FTA 협상과 관련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운영방안, 임상약리시험 지침, 임상시험평가지침 등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미 FTA에 대비한 제약산업의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등을 회원사와 공유했다.
아울러 새로운 업무인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사례 및 범부처 신약개발 정부지원과제 세미나, 바이오의약품의 국내외 시장현황 및 개발전략 등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여 회원사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고객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해결해 주고 GMP 교육 및 MR, 마켓팅 교육을 포함하여 성균관대학교와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의약품 경제성 평가 교육, 의약품 제제기술교육, 의약품개발 실무교육, 임상시험관리기준 교육등을 활발하게 실시했다.
제약협회는 올해 역시 정보제공과 교육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협력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올해도 회원사에 정보를 제공하고 법규정 교육과 강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국제협력에도 적극 나설 생각이다. 국제적으로 제약관련 단체나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채널을 구축하고 정보교류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