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17일 ‘환자안전 및 의료질 향상에 관한 법률(이하, 환자안전법, 일명: 종현이법)’을 대표 발의했다. 백혈병 치료가 끝나갈 무렵 아홉 살 정종현 군이 정맥에 맞아야 할 항암제(빈크리스틴)를 의료진 실수로 척수강에 잘못 주사해 극심한 고통 속에 숨진 지 3년 8개월 만이다.이와 관련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0일 논평을 통해 “아직 환자안전법이 제정되기까지는 상임위와 본회의를 거쳐야 하는 국회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우리는 남은 절차가 조속히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환자단체연합은 “이 법안이 발의되기까지 우리 환자단체와 정부, 의료계 할 것 없이 많은 고민과 양보가 있었다. 우리는 환자단체 입장이 모두 관철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인 만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환자안전법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국회에서 ‘환자안전법’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되면 그만큼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환자단체들은 “환자안전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기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의지다. ▲그동안 추진 경과=“환자안전법” 제정 배경에는 의료사
2014-01-20 11:03韓日 최고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유방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1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학교병원과 교토대학교병원 의료진이 1년에 2회씩 양측 병원을 방문하여 학술교류를 하기로 협약을 맺은 후, 2013년 첫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방문행사로 이번 행사에 교토대학교병원 방문단은 의사 뿐 아니라, 간호사, 연구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17일(금), 방문단은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건물, 유방 갑상선센터 외래 및 별관 병동, 의학박물관, 암병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18일(토)에는 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서울-교토 유방암 교육 세미나(SEOUL-KYOYO BREAST CANCER EDUCATION SEMINAR)’를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 Whole exome and transcriptome sequencing of 120 primary breast cancer to discover novel therapeutic target(외과 한원식 교수) ▲Breast density as a biomarker for endocrine therapy(외과 김지선
2014-01-20 10:08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원장 추호경)과 서울중앙 지방법원(이하 “서울중앙지법”, 원장 이성호)은 1월 20일(월) 오후 3시 서울법원종합청사 회의실에서 법원 연계형 조정 관련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법원 연계형 조정이란, 법원에 접수된 소송사건을 첫 변론(준비)기일 전에 조정절차에 회부하여 외부 전문조정기관으로 하여금 조정을 진행하여 당사자 사이의 합의를 유도하고,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다시 법원이 돌려받아 재판절차를 진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에따라 서울중앙지법은 의료사고로 인한 조정사건을 의료중재원에 배정하고, 의료중재원은 소속 조정위원을 활용해 사건을 성실하게 처리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또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제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세미나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시행에 협력하고,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면서, 환자 및 의료인은 막대한 의료소송 비용과 시간소요 부담을 덜고, 의료중재원은 의료전문분야 조정·중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중재원 추호경 원장은 “이번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의
2014-01-20 10:01심사평가원도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 운영 방향 논의를 위해 ‘제 30회 심평포럼’을 오는 21일(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지하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평포럼은 현재 이메일(붙임 참조)을 통해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심사평가원은 공공정보의 개방 확대로 보건의료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정부 3.0실현을 위해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를 2월 중순 개소할 예정이다.심평원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제공을 통하여 보건의료 산업을 활성화 및 창조경제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또한 국가지정 연구중심 병원인 고려대학교병원과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연구지원 및 정보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MOU는 고려대학교병원(안암‧구로)병원이며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산‧학‧연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에 최신의 IT시설과 심평원의 방대한 빅데이터DB를 구축‧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활용
2014-01-20 06:22전공의들도 전국의사총파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는 19일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7시간의 장시간 회의 끝에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결의하면 대전협 역시 비대위를 구성해 동참하기로 의결했다.또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수련환경 개선안도 전공의들의 뜻을 반영해 수정할 것과 최근 논란이 되어온 전공의 유급제도 도입을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전협은 올해 초 이미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지지하고 지난 11일 ‘2014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에서 결정된 사안을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때문에 이번 임총에서는 전체 전공의 대표들의 결의에 따라 현 집행부 총 사퇴 및 비대위 구성을 통한 파업참여에 이르는 단체행동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이와 더불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고시개정(안)에 담겨있는 주당 최대 근무시간을 포함한 수련환경개선 항목과 전공의 유급 제도 등 수련환경 개선에 대해 대응방침에 대해 의논했다. 대전협은 수련환경 개정안이 전공의들의 요구대로 수정되지 않으면 전국의 전공의들이 파업에 돌입해 저지하는 한편 최근 논란이 되어온 전공의 유급
2014-01-20 06:00당뇨병치료제 시장 강자인 ‘자누비아’가 지난해 처음 처방액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연 처방액 1000억 돌파는 ‘바라크루드’에 이어 자누비아가 두 번째 기록이다.자누비아처럼 국내사가 마케팅을 맡고 있는 제품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는데 대웅제약은 자누비아 외에도 ‘세비카’, ‘바이토린’을 꾸준히 성장시켰고, 유한양행이 대형품목으로 육성시킨 ‘트윈스타’, ‘트라젠타’도 처방액이 크게 증가했다.반면 지난해 특허만료된 ‘엑스포지’, ‘올메텍’은 부진했으며, 개량신약 출시 영향을 받은 ‘스티렌’도 실적이 200억원가량 대폭 감소했다. 메디포뉴스가 주요 질환군별 대표 품목의 2013년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처방액을 기록한 품목은 1586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라크루드’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라크루드는 경쟁품목인 ‘비리어드’ 출시로 전년도에 비해서는 처방액이 7.5% 감소했다.비리어드는 출시 후 꾸준히 처방액이 늘면서 시장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이로써 비리어드는 발매 첫 해 4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상위품목들이 고른 성장을 보인 당뇨병치료제는 DPP-4계열간 싸움이 치열하다.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자누비아는 복합제 ‘자누메트’가 성장을…
2014-01-20 05:50‘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건조한 겨울철(12월~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겨울철 진료인원은 99,586명으로 여름철에 비해 13.9%가 늘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두부 지루(L21.0)’ 질환에 관한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한 영향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두피 또한 각질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두피의 각질은 모공을 막아 두부 지루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분비량이 더 많이 발생하는 점 또한 두부 지루 발생의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다.‘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는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24만 9천명이며, 남성(15만 4천명)이 여성(9만 5천명)에 비해 1.62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1명으로 남성(616명)이 여성(384명)에 비해 1.60배 많았다.조남준 교수는 “유아 시에는 남녀에 차이가 없으나, 성인에서는 남성이 더 흔한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량이 많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
2014-01-20 05:50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 총회가 19일 오후1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총회에서 대전협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고시개정(안)의 주당 최대 근무시간을 포함한 수련환경개선 항목 ▲전공의 유급 제도 ▲대한의사협회 파업참여에 이르는 단체행동 등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01-19 16:25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임시대의원 총회가 19일 오후 1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대전협은 올해 초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 11일 ‘2014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에서 결정된 사안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전체 전공의 대표들의 결의에 따라 최대 현 집행부 총 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파업참여에 이르는 단체행동에 대해 의결한다는 것이다.이날 총회에서 대전협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고시개정(안)의 주당 최대 근무시간을 포함한 수련환경개선 항목 ▲전공의 유급 제도 ▲대한의사협회 파업참여에 이르는 단체행동 등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장성인 회장은 총회 시작에 앞서 “현재 각 수련병원에서 주 80시간에 맞춘 당직표를 작성 하고 있어 일선 전공의들 사이에 불만이 팽배해 있다. 오늘 3개 안건에 대한 전체 대의원들의 논의를 통해 대처방안을 정하고 단체행동까지 필요하다면 어떤 행동에 들어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시 대의원총회는 오후 4시께 시작돼 현재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한편
2014-01-19 16:16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금번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H5N8형 AI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18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1983년 아일랜드에서 칠면조, 2010년 중국에서 오리를 중심으로 유행한 바는 있으나 인체감염은 없었다고 밝혔다.금번 H5N8형은 다른 나라에서 2003년 이후 발생하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 H5N1, H7N9 과는 다른 혈청형을 갖는 AI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에서 2003년 이후 4차례 발생했던 H5N1 AI 유행에서도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2014-01-19 06:2817일 정오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 1층 로비는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고객 사랑 로비 음악회’가 언제나처럼 변함없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일 펠리체앙상블의(영남대 음대 출신 피아노 3중주) 연주와, 8일 영남대 외국어교육원 스티븐 트로스트(Steven M. Trost) 교양영어 교수의 통기타 생음악 공연에 이어, 17일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1층 로비에서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날 오카리나 앙상블은 ‘가브리엘의 오보에, 사랑합니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딱따구리 폴카’ 등을 연주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남대병원은 “2000년부터 시작된 로비음악회는 늘 주옥같은 음악들을 연주해 작은 규모지만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주고 병원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14-01-19 06:05옥스치과가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이웃에게 무료로 의료를 지원하는 활동에 나선다. 국내 최대 장애인전문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옥스치과는 지난 15일, 안면장애인들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평소 새터민의 치료지원을 위해 앞장서왔던 옥스치과는 오는 2014년부터는 안면장애인을 위한 무료치료와 정기적인 치료지원을 통해 의료계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옥스치과가 동참한 밀알복지재단의 뷰티풀마인드 캠페인은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고자하는 성형외과, 치과 등의 병원 및 이?미용 서비스업계가 모여 소외된 이웃들을 도와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옥스치과 배철민 원장은 “인생의 가치관에 ‘나눔’을 새기고 실천하다보니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오늘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활동을 할 계획이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과장은 “사회공헌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이유는 재능을 나누는 업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었다”며 “재능을 나눌 수 있는 병원 또는 이미용 업체 등의 고객참여형 나눔 캠페인,
2014-01-18 06:32지난 14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 대강당에서는 ‘제13회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질환 완치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2살 어린이부터 고교생에 이르기까지 46명의 환아들이 건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객석을 메운 완치자 가족과 병원 임직원, 그리고 아직 투병중인 환아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무대에 함께 선 의료진들은 완치자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목에 메달을 걸어주었다. 완치 환아들의 장기자랑이 더해져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들은 흥겨운 춤과 노래로 고마운 인사를 대신했다. 조모(15)군은 도인 복장으로 ‘새천년건강체조’를 선봬 인기를 끌었다. 화답무대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걸그룹 ‘크레용팝’의 6기통 춤을 춰 폭소가 터져나왔다. 소아암을 극복하고 이젠 대학생이 된 이모(22)양 등 5명의 ‘희망천사단’도 참석해 투병중인 환아들의 힘을 북돋았다. 환아들의 백일장 시상, 경품 추첨도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조용범 원장은 “환아들의 완치 소식은 새해 큰 희망을 주는 선물”이라며 “모든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환아들의 고통스러운 투병과정에 힘이 돼준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4-01-18 06:31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정부 세종청사 의료인력 지원 및 행복도시 의료공백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충남대학교병원은 행복도시 의료공백 해소 및 이주 공무원과 지역민들을 위하여 지난 2012년 12월 10일(월)부터 세종청사 의무실에 인력지원을 하였다.24시간 진료하는 응급진료팀을 중심으로, 내과팀(심장․소화기․호홉기․내분비․류마티스․신장), 외과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소아․여성팀(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기타진료팀(피부과․비뇨기과․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으로 구성된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이 세종특별자치시 용포로 160 옛 행복도시건설청에 개원을 하여 세종시민들에게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공백 해소 및 세종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였다.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통과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01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35
2014-01-18 06:19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은 해외 의료봉사단이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필리핀 바콜로드 시티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과 전북대의과전문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은 17일 전북대병원 한벽루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원정에 나섰다. 봉사단은 전북대병원 정연준(소아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김선준(소아청소년과) 교수, 양연미(소아치과) 교수 등 3명의 교수와 의전원생 12명, 치전원생 2명 등 총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제적으로 의료적으로 소외계층이 많은 필리핀 지역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적 나눔을 실천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의료인으로서의 자아를 함양하고 전문의료인으로서의 자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봉사단은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필리핀 라쌀대학의 의과대학 학생들과 메디컬 포럼을 비롯한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어 향후 두 의과대학간의 학술 및 문화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생대표로 참석하는 박다정(3년) 학생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지역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이제 첫 시작인 대학간 교류도 지속될 수 있도록 봉사와 교류활동을…
2014-01-18 06:09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4년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간 ‘대구·경북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의 별칭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구·경북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시행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지정 사업에 선정되어 2014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센터이다.또한, 센터는 중고령층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질환인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을 권역별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여 환자 및 가족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감소시키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평가를 거쳐 지정되었다.이번 별칭 및 슬로건 공모전은 ‘대구·경북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라는 너무 길고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감안하여 공식 명칭 이외 쉽게 부를 수 있는 별칭을 사용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더불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널리 알리고자 슬로건을 공모하여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슬로건 공모를 함께 진행한다.참가자격은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홈페이지(www.dcmc.co.kr) 및 팩스(053-650-4940)로 접수가…
2014-01-18 06:08정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주재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목적 자법인 설립 허용, 부대사업 확대 등을 통해 경영여건 개선, 해외진출 촉진, 연관 산업과의 융복합 등 새로운 시장·사업모델 창출 등을 촉진키로 한바 있다.이때부터 의료계와 시민단체 야당은 의료민영화, 의료영리화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정부와 여당은 의료민영화가 아닌 투자활성화라고 되받아 치고 있어 혼란스럽기만 하다.최근들어 의료법인이 자법인에 투자할 경우 발생할 이익의 향방에 대해서도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혼란스럽다.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얻어진 이익금은 어려워져만 가는 의료법인에 재투자되어 더욱 안정되게 만드는 제도이다”라고 주장했다.의료법인이 새로운 투자를 통하여 일자리도 만들고 국가성장 동력으로서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의료법인들이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는 것이다.반면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투자한 지분만큼만 투자자들이 이익을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법인인 의료법인에 돌아가는 수익은 적을 것이다”고 지적했다.편법으로 건강식품도 팔고 해서 의료비용을 환자에게 뒤집어씌우고 자법인의 수익을 극대화한다고
2014-01-18 06:00제약 단체장들이 종합병원의 강압적 저가납품 요구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김진호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장과 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월부터 재시행될 예정인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 인센티브제)과 관련, 당초 우려했던대로 종합병원 대부분이 과도한 저가납품 요구를 하고 있다며 병원들의 자제와 정부의 적절한 행정지도를 촉구했다. 제약협회와 KRPIA는 대한병원협회 방문과 회장단 면담 등 이같은 비정상적인 양상을 바로잡을수있도록 다양한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 단체장은 2월 시장형 실거래가 재시행을 앞두고 대다수 종합병원이 제약회사나 도매상들에게 전년대비 20~30%(일부 60%까지) 저렴한 가격의 견적서 제출을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력한 구매권이 있어 이미 갑의 위치에 있는 종합병원에 ‘저가구매 인센티브’라는 또다른 슈퍼갑의 지위가 부여됨으로써 원내시장 보험약 가격은 병원의 일방적, 강압적 횡포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양 단체장은 병원협회와 각 병원들은 과도한…
2014-01-18 05:55백세현 신임 고려대 구로병원장(사진)이 취임했다.고려대 구로병원 백세현 신임 의료원장이 1월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6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백 원장은 취임사에서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미래 지속성장 초석 마련’을 밝혔다.또 ‘거꾸로 조직 지향’을 강조했다.백세현 원장은 “구로병원은 선후배간 직종간 장벽없는 자유로운 소통과 교감이 강점”이라며 “이 전통을 살려 기탄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진센터장 시절 직원 방마다 거꾸로 조직도를 걸어줬다”면서, “환자가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교직원, 맨 아래가 병원장이다. 항상 낮은 자세로 환자와 교직원을 챙기겠다”고 다짐했다.또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바꿀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할 것”이라고며, 비효울적인 업무방식과 시스템에 대한 개선과 혁신 의지를 내비쳤다.마지막으로 백세현 원장은 “환자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말 좋은 병원, 교직원에게는 행복하고 사랑하는 소중한 직장이자 병원이 되어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2014-01-18 05:53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의 의료법인 영리 자회사 설립을 찬성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병원협회는 지난 14일 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부대사업 확대 및 의료법인 간 합병 허용에 대해 적극 찬성하며,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보건복지부와 적극 협의하여 현안을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전의총은 “의료의 본질을 왜곡하고 부대사업으로 경영 개선을 하겠다는 근시안적인 발상이며, 이를 계기로 병원협회라는 단체는 결국 ‘거대 사무장 병원 모임’에 다름없는 것임을 확인하게 됐다”라고 비난했다.전의총은 병원협회를 “오로지 이익 창출을 위해 일차의료 붕괴에 앞장서며 환자 부담을 가중시켜온 주범으로 오직 자기 배 불리기에만 혈안이 된 후안무치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몰아세웠다.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점유율이 40%를 넘는 기형적 의료전달체계와 전 세계에 유래 없는 저수가 개선을 외면하고 의료전달체계의 허점을 악용해 개원가와 외래환자 유치 경쟁을 해 왔고, 선택진료비 확대, 장례식장과 주차장 확충 및 비급여항목 확대 등으로 개원가를 고사상태에 빠트리고 환자부담을 늘렸다는 것이다. 또 “의료법인 간…
2014-01-18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