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3일 밝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즐거운 수술실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수술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업무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직원간 원활한 소통과 배려로 활력 넘치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병원 전반적으로 확산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이날 1동 수술실 입구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하루가 행복해집니다’, ‘존중과 관심의 표현으로 먼저 인사합니다’라고 씌여진 어깨띠를 착용하고서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의료진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격려했다. 또한 수술실 옆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하면서 수술실 근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듣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남대병원의 ‘즐거운 수술실 만들기’ 캠페인은 올해도 정기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강낙헌 교수가 지난 3월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춘계학술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강낙헌 교수는 2017년 11월부터 2년간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강낙헌 교수는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교환교수, 시카고 슈라이너병원 연수, 충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과장 및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심사이사,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윤리․홍보․법제이사, 대한성형외과학회 안면외상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 윤리이사․교과서편찬위원,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기획이사, 대전․충청지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구순․구개열 등 선천성 기형 및 안면 외상, 두개악안면 분야의 전문 질환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구 및 학회 발표, 해외 의료봉사에 깊은 관심을 가짐으로써 성형외과학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강 교수는 “활발한 학술 활동, 학문 교류와 최신의 정보 공유는 물론 국제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천시의사회 윤형선 의장이 정치권과의 소통은 중앙회는 물론이고 각구 분회 리더들도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천시의사회는 23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윤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학은 과학이고 의료는 정치다. 의료는 의원의 문제만은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가 다 맞물려 들어간다. 관심 갖고,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그들과 함께 가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윤 의장은 “우리나라 의료는 세계에서도 수준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아쉬운 점이 많고 의사는 억울하다. 참 잘못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누구도 의료문제에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가 관심 갖고, 힘을 합쳐서 한목소리 낼 때 사회 정부 정치권이 우리문제에 관심 갖고, 소통하고, 이해하고자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장은 “이는 의료문제를 풀어갈 시발점이 될 것이다. 오늘 참석하신 정치인, 공무원 분들 가까이에서 소통해야 한다. 의협 회장이 할일이 아니다. 인천회장이 할일 아니다. 여기 회원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각 구 회장들이 항상 관심 갖고 소통하고 의료문제를 이분들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그래야 많이 쌓인 의료문제가 해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균부 임시회장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회장선출방식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이동욱 위원장이 문제를 제기했다. 23일 이동욱 비대위원장은 보도자료에서 “이균부 임시회장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는 회원들의 의사를 왜곡하는 시도이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10월 회장선출문제로 내분 중인 산의회는 집행부 측 중심으로 정상화위원회가 구성돼 있고, 집행부 반대 측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이균부 임시회장은 회장선출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지난 3월21일부터 3월31일까지 기한으로 방식 등에 대해 대회원 설문조사 중이다. 이에 산의회 비대위 측에서 형평성 절차적 하자 등을 문제 삼았다. 비대위 이동욱 위원장은 “특히 회원설문조사를 위한 안내문을 배포하며 회원들의 요구인 회장 직선제에 대해 일부 소송을 제기한 회원의 주장으로 폄하하고 있다. 직선제 선거 단점으로 사실이 아닌 왜곡 주장까지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이균부 임시회장이 직선제 단점으로 국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이루어지는 온라인투표시스템, K-voting시스템이 복잡하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2016년 한 해 동안 결핵 신환자가 30,892명(10만 명당 60.4명)으로, 2015년(32,181명/10만 명당 63.2명) 대비 신환자율이 4.3% 감소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3월 24일 ‘제 7회 결핵예방의 날’을 앞두고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분석한 ‘2016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다. 2000년 이후 좀처럼 줄지 않던 결핵이 2012년(39,545명/10만 명당 78.5명)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6년까지 8,653명이 감소됐다. 특히, 15~24세까지 젊은 층에서 결핵이 크게 감소했다. 2016년에 15~19세 청소년층의 경우는 전년 대비 23.8% 감소하였으며, 2011년 2,030명에서 2016년 750명으로 약 1/3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질본은 “이 같은 감소세는 2011년부터 철저한 결핵환자 관리 등과 더불어 2013년부터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했다. 학교·직장 등 집단시설 내 역학조사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고교 1학년 대상 ‘결핵집중관리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러한 시행의 결과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 결핵 환자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결핵 안심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모두의 동참’을 주제로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개최한다.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단체장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결핵퇴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84명)들에게 정부 표창이 수여되고, 결핵 안심국가 다짐식과 기침예절 실천 퍼포먼스, 대학생으로 구성된 제7기 SNS홍보단(20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시 간 프로그램명 행사 내용 14:00〜14:05 오프닝 영상 감상 결핵예방 스마트폰 영화제 대상(1편) * 대상 : 결핵퇴치 대작전(’16년 作) 14:05〜14:08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14:08〜14:23 유공자 표창 (시상) 질병관리본부장 * 유공자 84명 중 21명 당일 시상 14:23〜14:26 기념사 (기념사) 질병관리본부장 14:26〜14:28 축사 (축사) 대한결핵협회장 14:28〜14:35 제7기 대학생 SNS홍보단 위촉 (위촉) 질병관리본부장 (홍보단) 대학생 20명 14:35〜14:40 결핵 안심국가 다짐식 (다짐식) 질병관리본부장 및 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영‧유아 및 학생 연령층의 인플루엔자 의사(유사증상)환자분율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23일 당부했다. 지난 2016년 12월 8일부터 유행주의보 발령상태이다. 질본은 금년 3월 개학 후 유행상황 분석 후 해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보육시설·학교 등에서 올바른 보건교육 실시가 중요하다. 평상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본은 “영·유아 및 학생들이 발열,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기 바란다.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의사의 적절한 처방 하에 가정에서 휴식을 취한 후,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는 보육시설,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7년 3월 22일(화) 오후 4시 30분 T[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제7회 어깨관절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어깨 관절의 흔한 질환과 그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는 정형외과 최창혁 교수가 강좌를 진행했다. 최창혁 교수는 지역민과 환자 및 보호자 등 50여명이 모인가운데 ‘어깨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라는 주제로 오십견, 동결어깨, 어깨질환에 대한 오해 등 다양한 내용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참석한 청중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들을 속 시원하게 묻고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최창혁 교수는 “본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좀 더 정확하고 옳은 정보를 습득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은 지난 16~17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마모셋 원숭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New Era of Preclinical Research for Human Diseases using Marmoset’였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연구진들이 외국의 마모셋연구 선두그룹과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국내 영장류연구 분야에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사사키 박사를 비롯, 미국 텍사스 대학 타리프 박사(재생의학), 호주 제임스본 박사(재생의학), 네덜란드 호르닝 대학의 하트 교수(자가면역질환), 일본 리켄 연구소의 야마모리 박사(뇌질환) 등 전 세계 권위 있는 학자 24명이 발표자로 나셨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에서는 구승엽 교수(산부인과)가 불임증에 대한 영장류 연구결과를, 김정훈 교수(안과)는 황반변성에 대한 원숭이 연구결과를, 강병철 교수(실험동물의학)는 파킨슨병 마모셋 모델에서 세포치료제의 효능연구를 발표하였다. 김현진 교수(영상의학과)도 파킨슨병 마모셋 모델로 뇌 MRS 영상연구결과를 제시했다.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 단장을 맡고 있
그간 의사의 정치세력화를 외쳐온 의료계가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단체의 선거법 Q&A’ 와 '의료현안 정책집'에 대한 공부 모드에 들어간다. 22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단체의 선거운동 Q&A’를 의협 법무팀 등이 자체 작성, 22일 16개 시도지부에 배포했고, 각 지부는 산하 반모임에 이 Q&A 자료를 배포한다. 또한 의료현안 정책집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16개 지부를 통해 반모임에 배포한다. 반모임은 3월27일부터 4월12일 사이에 각 반회 사정에 따라 개최키로 했다. 반모임에서는 ▲현지조사 관련 ▲조기 대선 정국에 따른 참여방안 ▲원격의료 등 3개 현안을 중점 논의하게 된다. 김주현 대변인은 “반모임 조직은 의료계 현안에 대한 정보공유와 유사시 투쟁동력 학보를 위한 기초조직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지조사 조기대선 원격의료 등 의료계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대응하려면 말초조직인 지역 반모임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의협에서는 각 지부에 선거운동 Q&A와 함께 정책집도 각 지부에 공유한다. 한편 정책집은 언론 정당 등에도 배포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앙회에서는 16개 시도에 Q&A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교육 자료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이하 WPRO)의 교육 매뉴얼로 채택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아래 별첨 우리나라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자료) WPRO는 WHO 6개 지역사무처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호주 등 27개국이 회원이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일차의료의 질 강화를 위하여 ‘14년부터 4개 시·군·구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서울 중랑구,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 무주군에서 202개 의원, 3만5천여명이 참여했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WPRO 교육 매뉴얼로 채택된 자료는 동네의원 만성질환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와 표준화를 위하여 환자 교육용으로 개발된 자료다. 지난 2015년 1월 시범사업 공동 추진위원장인 한림대학교 조정진 교수를 비롯한 25명의 가정의학과 및 내과 교수, 영양 및 금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제작했다. 교육 자료는 고혈압 7종(Part 1), 당뇨병 7종(Part 2), 금연 1종(Part 3)
오는 8월부터 암 외에 만선간경화, AIDS,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도 호스피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세부내용을 규정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하여, 3월23일부터 5월4일까지 4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아래 별첨 '말기환자 진단기준 요약' 등) 복지부는 이번 입법예고 기간 중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국민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부분이 예정된 오는 8월4일과 연명의료부분이 예정된 오는 2018년 2월에 맞춰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말기 및 임종기 환자 진단 기준을 마련했다. 호스피스 대상인 말기환자는 법령에서 추상적으로 규정되어 현장에서 진단하는데 혼란의 소지가 있어서 의료계와 협의하여 각 질환별 말기환자에 대한 진단기준을 마련하였다. 대한의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각 질환 학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명의료중단결정에 이행 대상이 되는 임종과정에 대한 판단기준도 법령에는 추상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동일한 연구용역에서 판단기준을 마련하였으나, 하위법령에 위임이 없
간암의 치료에 방사선색전술이 좋은 치료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송명준, 인터벤션클리닉 김지창 교수로 구성된 간암 협진팀이 지난해 2월 중부권 최초로 방사선 색전술을 시행한 후 11월까지 총 9명의 간암 환자에게 방사선 색전술을 시행한 결과를 22일 밝혔다. 간암 협진팀에 따르면 방사선 색전술 후 간암 1, 2기 환자 6명 중 5명에서 완전반응(치료 부위의 완치)을 보였으며, 3기 환자에서는 3명 중 1명이 완전반응을 보였다. 특히 다발성의 16cm의 악성 종양이 발견돼 간암 3기 진단을 받은 환자 A(65)씨의 경우 지난해 2월 방사선 색전술을 받은 후 1년이 지난 현재 종양 부위는 흉터만 남아 있고, 재발도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3기 이상을 의미하는 진행성 간암의 생존율은 6개월 정도며, 2기에서는 평준 생존율이 12~18개월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치료 성과로 평가된다. 방사선색전술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선 동위원소인 ‘이트륨(Yttrium)-90’이라는 물질을 탑재한 마이크로 스피어를 혈관조영술을 통해 간동맥 내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주입된 이트륨-90은 간암의 특성상 그 주변 정상 간조직에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이하 ETRI)과 ‘인공지능 녹내장 조기진단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국가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안저 촬영 검사는 당뇨성 망막병증을 선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영상의 미세한 변화까지 분석이 가능하다면 녹내장의 조기 진단 또한 가능하다. 이에 양 기관은 ‘초기 녹내장 선별검사’를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의료장비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건양대병원과 ETRI, 김용석 건양대 미래융합기술원장이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에 본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년에 걸쳐 8억 4천만원의 연구비를 받게 됐다. 안저는 체내 혈관을 방사선 조사나 침습적인 처치 없이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신체 부위로서,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s)을 통한 안저 영상 분석 가능성만 확인하면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까지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기계학습을 위한 녹내장 진단 관련 의료 영상 빅데이터 구축 및 선행 임상실험, 모델 성능 평가를 담당하고, ETRI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수행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병원 응급실에 배치된 전문 상담인력이 자살시도자에게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필요한 치료와 서비스를 연계해 자살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및 자살사고자에게 신속히 응급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의 통합진료를 통해 신체적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입원 중인 환자에게는 사회사업팀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고위험 자살시도자 및 자살사고자가 안전하게 퇴원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또한 퇴원 후에도 자살관련 지역서비스와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에서 지속적인 자살 예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확립할 예정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이운정 교수는 “자살시도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는 물론 지속적 관리를 위해 지역 내 기관 및 시설과 연계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또한 지역 실정에 적합한 자살사고자 자살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