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5년 노후 된 의협회관이 골칫거리이다. 45년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의협회관은 벽이 갈라지고, 틈이 생기고, 구멍도 뚫리고, 물도 새고 있다. 각 층마다 스팀에서 물이 새서 고인 후 콘크리트에 스며들면 부식돼 가뜩이나 부실해진 의협건물이 붕괴될 위험도 있다. 작년 여름엔 뚫린 1층 구멍으로 고양이가 들어가 폐사된 후 부패되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피가 지하1층 의료정책연구소 모 연구원 자리로 떨어져 소동이 일기도 했다. 관리직원은 그때마다 임시방편으로 뚫린 구멍은 막고, 물이 새는 스팀을 보수하고 있다. 붕괴를 경고하는 갈라진 벽과 틈새는 관리직원도 속수무책이다. 노후 되고 붕괴될 위험에 처한 의협회관이 오늘날 의사직능의 위상을 반영하는 듯하다. 그래서 요즘 의협회관 신축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거론된다. 먼저 선배들이 솔선수범하면 어떨까? 의사직능 100여년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의사 선배들은 해방 후 건국과정에서 의사 선생님으로 존경 받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과정을 마치고 배출되는 후배들은 어려운 실정이다. 의사 선배들이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 후배들을 위해 신축 자금을 기부하는 모범을 보였으면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19일 정오 롯데호텔 37층 가네트룸에서 제11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임원보선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회의에서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이 병원협회 부회장에, 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이 기획이사에 선임됐다. 부산성소병원(병원장 박희두)의 정회원 입회가 승인됐다. 회의에서는 ▲2018년도 병원급 환산지수 산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환자 의료이용체계 방안 마련 등 연구용역 안건도 통과시켰다. 2017년 수가협상(2018년도 환산지수 계약)을 대비해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확보, 병원급 의료기관의 적정 환산지수를 산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협의체를 통해 꾸준히 논의되고 있으나 구체적 실현방안이 모호하고 기대효과가 불확실한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빠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서는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이 ‘의사는 어떻게 전문직이 되는가’를 주제로 특강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고난도 부정맥 시술을 국내 전문의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올해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연4회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더 많은 부정맥 전문의들의 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5회째 시행하는 이번 첫 교육은 1월 19일(목)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8명의 전문의가 참가하여 동산병원 심초음파 판독실과 심혈관조영실에서 강의와 함께 라이브 시술을 배웠다.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이 2015년부터 시행한 ‘고난도 심장전기생리 교육 (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 과정’은 전국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기술력을 전수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의사로 7년간 활동하며 고난도 부정맥 시술 2천여건을 시행한 한성욱 교수가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에 합류하면서 만들어졌다. 한성욱 교수는 “미국에서 경험한 특이한 케이스 수술과 고난도 기술을 한국인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다. 전국에 흩어진 심장전문의들과 함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의술은 발전하고, 더 많은 환자들은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19일 병원 정문 버스정류장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헌혈운동은 방학으로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발생하고 있는 동절기 수혈용 혈액부족 사태를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나눔 사랑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헌혈자에 대해서는 간염, 간 기능, 혈액형 등 기본적인 검사를 무료로 해줬다. 병원은 이번 헌혈운동으로 모아진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충청지부에 기부하여 암, 백혈병 등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한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광역 기초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한방난임치료 사업에 뛰어드는 것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19일 우려를 표했다. 최근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부산광역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부산광역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돼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017년 한의 난임 사업예산에 5억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한의 난임 사업이 실시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한의난임사업은 광역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서울 성북구, 인천 남동구, 광주 서구, 울산 중구·동구·남구 등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직선제 산의회는 “수 천 년 동안 어떤 방법으로도 자연임신이 불가능 했던 불임이 체외수정(IVF, 일명 시험관아기)시술로 출산을 성공시킨 것이 1978년이다. 그 이후 급속한 의학적 발전으로 난임이 하나하나 해결이 되어 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직선제 산의회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의사와 과학자들이 눈부시게 의학을 발전시키는 현실이다. 그런데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지원 조례와 5억원의 사업예산까지 배정한다고 하니, 과연 한의난임치료에 대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최근 안영덕(19) 군이 간경변증인 아버지 안상용(49) 씨에게 간을 기증해 새해 첫 간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안상용 씨는 수 년 전 간경변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지만 간 기증이 점점 저하되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흔히 간경화라고 하는 간 경변증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면서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다. 작년 3월 안씨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간이식 수술 뿐이라는 말을 의료진으로부터 전해들은 안군은 한치의 고민도 없이 본인의 간 일부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간 기증은 생각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 군의 검사결과 ‘지방간’으로 진단되어 이식에 적절치 않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85kg이 넘는 체중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체중을 줄이고 꾸준히 몸 관리를 하면 간 기증이 가능하다는 말에 안군은 10개월에 걸쳐 약 30kg 감량에 성공했으며,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 4일 건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인석 교수는 약 12시간의 긴 수술을 통해 아들의 간 일부를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이식 후 아버지는
태남생활건강㈜은 아기물티슈 올가메이드를 CJ몰을 통해서 19일 밤8시부터 하루 동안 한정 체험팩을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할 체험팩은 아기물티슈'올가메이드 블랙라벨 캡 70매 1팩 + 레드라벨 캡 80매 2팩 + 블랙라벨 24매 휴대 1팩 + 레드라벨 20매 휴대 1팩'이며, 3,900원에 1,000세트이다. 태남메디코스와 태남생활건강이 공동 개발한 영유아 브랜드 ‘올가메이드(ORGA-MADE)’는 국내산 채소원료 7가지(셀러리, 양배추, 쌀, 토마토 등)를 저온에서 추출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공인인증 기관에서 식약처 기준으로 성분 검사를 한 결과 대장균등 세균과 메탄올 등 아기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아기물티슈로 발표되면서 육아맘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올가메이드는 물티슈 유해성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안전성이 검증된 우수한 물티슈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자는 취지로 개발한 영유아 브랜드로 안전한 아기 물티슈라는 점이 육아맘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최근 판매가 신장하고 있다. 태남생활건강 심정환 브랜드영업팀장은 “이번 올가메이드의 온라인 프로모션은 CJ몰에서의 유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사의 제조, 마케팅 역량을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뇌졸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이번 강좌는 ‘겨울철에 더 위험한 뇌졸중’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신경과 권석범 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뇌졸중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발생 가능성이 높고,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으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25일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예방법과 적절한 치료법을 소개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뇌졸중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씨엔알리서치와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임상 지원 기관인 Clinical Research Malaysia(이하 CRM)가 1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위치한 CRM 본사에서 '한국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기반 구축 및 지원'을 내용으로 협약식을 진행,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내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임상 수행을 위한 협업 ▲현지 Feasibility study(타당성 조사) 제공을 통한 빠른 임상 착수 ▲현지 규정 및 임상 시장 정보 공유를 통한 국내 개발사들의 현지 진출 전략 지원 등이다.이번 MOU는 국내기업이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진출을 촉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싱가포르지사KHIDI-A*STAR Med Tech Centre의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추진이 될 수 있었다. 유현석 주말레이시아대사도 체결식에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보건부 Director General인 Datuk Dr. Noor Hisham 도 참석하여 두 기관의 협업에 진심 어린 축하를 표하였다. 말레이시아 임상 시장은 지난 4년 간 5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장의 의사 임용 비율이 최근 3년간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기동민 의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지역별 보건소장 의사 임용 비율’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국 252명의 보건소장 중 의사 출신은 103명(40.9%)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10~30%대의 낮은 임용률을 보였다. / 현재 각 지자체들은 보건소장을 2년 임기제로 채용하고 있다. 연임조건이 없기 때문에 위치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또한 다른 민간의료의사들 보다 급여도 적은 편이다. 불안한 직업 안정성과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가 의사들의 저조한 지원을 이끄는 이유이다. / 보건소의 업무 중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관리가 있는 만큼 의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성 있는 의사 보건소장의 존재가 중요하다. 따라서 복지부와 지자체는 그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의사 보건소장의 임용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료계도 이제는 의사 보건소장이 부족하다는 지적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보건소장 배출을 위한 체계적 인력풀링을 수행해야 한다. 일선 의사들이 보건소장에 지원하는 실천도 중요하다. / 메디포뉴스는 의사로서 보건소장의 소임을 맡아 100일을 맞는 강청희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월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회무발전을 위한 전국 시도임원 워크샵’을 개최한다. 시간 프로그램 비고 장소 09:00~10:00 등 록 중강당 1부 : 개회식 10:00~10:10 개 회 식 - 개회사 - 축 사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중강당 2부 : 업무 효율성 증대의 장 10:10~11:00 우수 회무 추진사례 발표 사례별 10분(서울, 부산, 인천, 경기, 경남) 중강당 11:00~12:25 분임토의 4개 파트 (법제, 의무, 보험, 정책) 분임토의장 12:25~12:30 분임토의 결과 정리 식당 이동 3부 : 화합의 장 12:30~13:30 식 사 식당 4부 : 현안 논의의 장 13:30~13:40 비대위 활동경과 보고 ‣ 이필수 부위원장 중강당 13:40~14:00 미래정책기획단 발표 의료정책연구소 중강당 14:00~14:10 제35차 종합학술대회 관련 경과 보고 및 추진계획 ‣ 이원철 부회장 중강당 14:10~14:25 의협회관 환경개선 방안 발표 ‣ 안양수 총무이사 중강당 14:25~14:35 대회원 서비스 소개 ‣ 안양수 총무이사 중강당 14:35~14: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1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미혼모 시설 두 곳에 생필품 50세트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같은 금액만큼 병원에서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지난해 연말 김장나누기, 연탄 및 난방유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새해를 맞아 미혼모 가정에 희망의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생필품은 쌀, 미역, 장갑 등 생필품이 포함된 선물세트로, 미혼모 시설에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017년도 첫 나눔 실천을 시작으로 올 한해도 무의촌 의료봉사, 쪽방촌 봉사 등 다양한 현장 봉사 및 나눔 물품 전달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북대학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예비의료인을 대상으로 동계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은 예비의료인들에게 임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하계와 동계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동계 프로그램에서는 전북대학교의학전문대학원생 등 예비 의료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과정 동안 오리엔테이션과 병원 주요시설 견학 등에 이어 각 진료과에서 마련한 임상실습을 통해 의료인으로서 갖춰야할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 한영민 교육수련실장은 “교육과정 동안 현장에서 배운 임상경험이 원하는 진로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지역 최초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 5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서울에서만 시행되는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지방에서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활짝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간이식은 기증자와 수혜자간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일 경우에 한해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새로운 약물 및 거부반응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법의 발달로 혈액형이 달라도 간이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혈액형 적합 간이식 수술과 달리 수혜자의 몸에 존재하는 항체로 인한 거부 반응으로 인해 이식 실패 및 심할 경우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증자의 혈액형에 대한 항체를 제거하고 수술 후 거부 반응을 막을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은 일반적인 간이식수술에 대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소화기내과·마취통증의학과·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와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며 혈액형 항체를 없애기 위한 혈장교환술 및 거부 반응의 위험을 감시하기 위한 각종 검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이식 초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상도)이 ‘인공지능 의료영상 사업단’을 발족, 17일 개소식을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폐, 간, 심장질환 영상판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원천기술개발 및 팩스(PACS, 의료영상저장전송 시스템) 연계 상용화’ 책임 연구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사업단 발족은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와 민간 사업비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형 의료영상 관리 및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선도할 의료용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실제 환자의 진단과 치료 등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이, 효과적인 기술개발을 위해서 한국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국내 인공지능 전문 벤처 회사인 ‘뷰노코리아’와 의료영상소프트웨어 전문 ‘코어라인소프트’, 팩스 전문 ‘메디컬 스탠다드’가 힘을 보탠다. 2020년 11월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질환별 의료영상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의료와 음성인식기술의 융합, 의료용 인공지능 엔진 개발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