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비자 입장에서 본 병원 마케팅은 예약, 접수, 수납, 진료 및 검사 등 모든 분야에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네트워크경제연구팀 지경용 팀장은 26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18차 정기이사회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병원 마케팅 혁신 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지경용 팀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료기관을 찾는 횟수가 일본,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에 이은 세계 5위 수준(2002년)이기 때문에 여기에 한국의 강점인 IT를 접목하면 병원서비스 품질과 생산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하고 “또한 많은 병원들이 유비쿼터스 헬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 팀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병원들의 U-헬스 마케팅에 부족한 점이 많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눈에 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가 차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심평원에 의하면 이 달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언항 심평원장 후임자 공모에 김창엽 교수와 강원도 원주에서 개원 중인 신모씨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계 관계자들은 “신모씨는 나이가 너무 젊고 인지도도 낮기 때문에 김창엽 교수가 차기 심평원장으로 유력하지 않느냐?”는 반응이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심평원장으로 지원한 두 명에 대해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심사를 거친 뒤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무리 없이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엽 교수는 서울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Takemi Fellow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나는 ‘나쁜’
양지병원(원장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지난 24일 원내 강당에서 ‘디지털 혁신 포럼’을 열고 디지털 병원을 통한 새로운 병원 조직문화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난달 24일 병원 전산 시스템 도입 후 한달 동안의 전산화 운영을 통해 달라진 점을 각 부서(파트)별 발표를 통해 점검하고, 새로운 병원 조직문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첨단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에 걸 맞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OCS(전자처방전달시스템)와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도입해 병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우수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병원은 78년 개원이래 ‘깨끗한 병원, 친절한 병원, 실력 있는 병원’을 모토로 고객중심 즉 환자 편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서 송화자 부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지난해 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문화·국민생활 유형(14개 기관)에서 2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5년도 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의하면, 정부산하기관 공동경영평가단(단장:송희준 이대교수)이 87개 정부산하기관을 8개 유형으로 나누어 실시한 ´05년도 경영평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속한 문화·국민생활 유형에서 74.54점으로 2위를 차지해 1위를 차지한 한국정보문화진흥원(82.13점)과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심평원은 지난 2004년 평가에서도 72.47점으로 13개 기관 중 3위라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2005년에는 87개 기관의 전년대비 향상도(0.88점)를 훨씬 능가하는 2.07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특히 경영혁신, 고객만족도, 노동생산성 등의 분야에서 크게 향상됐으며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인건비, 관리업무비 등의 경영효율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심평원은 “04년
의료법인 효산의료재단 샘안양병원(병원장 박상은)은 지난 23일 샘누리홀에서 지역사회 노인의 보건 복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인관련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 및 의료인,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노인보건복지 문제점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인보건복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인들을 양성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사회 노인의 보건 복지 통합서비스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전문지식과 정보를 교환 함으로서 지역사회의 통합적 보건복지 증진을 역설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양곤 석좌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의 강연이 있었으며 이어 노인 보건정책, 의료분야, 복지분야에 대한 김찬호 소장(안양시 동안구 보건소), 윤종렬 교수(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류상열 교수(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부)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26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원장 박상은)은 지난 21일 이랜드재단 이랜드클리닉(원장 전승민)과 병원 코람데오홀에서 진료서비스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샘병원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이랜드재단 소속 임직원들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확한 진료와 환자들의 전인적인 건강회복을 위해 힘쓰는 한편, 상호 협력 의료기관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이상택 효산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이경준 이랜드재단 이사장 등 각 재단의 중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가운데 개최됐으며 주요 보직자들의 상견례와 샘안양병원 및 샘여성병원, 샘한방병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26
[파일첨부]컴퓨터단층촬영기(CT)나 자기 공명 단층 촬영 장치(MRI) 등의 고가 의료장비를 갖춘 동네 의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6년 5월 현재 CT나 MRI 등의 고가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동네의원들이 각각 600곳, 113곳으로 나타났다. CT는 X-선을 이용해 신체를 스캐닝 한 뒤 데이터로 전환시켜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대당 가격이 3억원을 호가하는 고가 의료장비이다. 지난해 5월에는 CT를 보유한 의원이 594곳이었으며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증가해 현재에는 600곳의 의원이 CT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MRI를 보유한 의원은 지난해 5월 96곳이었으나 현재에는 113곳으로 17곳이 증가해 약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MRI는 인체에 무해한 고주파를 이용해 몸 속에 있는 수소원자핵의 분포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장비로서 대당 가격이 무려 약 20억원을 호가하는 상당한 고가 의료장비이다. 이외에도 골밀도 측정기는 지난해 5월 5771곳의 의원들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모
의료기기 특허시장이 급속한 양적 증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출원국가가 다변화되면서 이국인 특허출원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05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중 의료기기산업 특허동향을 살펴본 결과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출원되 의료기기 특허 중 약 절반 가까이를 외국인이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기 특허를 1건 이상 출원한 국가는 1991년 20개국에서 2002년에는 34개국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특허도 1991년에는 234건에 불과했지만 2002년에는 1498건으로 12년 동안 무려 약 6배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출원된 의료기기 특허 8929건 중 내국인은 4625건(51.8%)을 출원했고 외국인은 4304건(48.2%)을 출원했다.
외국인은 1991년 169건을 출원했고 이후 1998년에 특허출원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후 연평균 12.3%씩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2년
사상 최악의 학교 급식사고 여파가 병원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병원계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22일 집단 식중독 유발로 CJ푸드시스템이 93개 초·중·고교생 9만 여명에게 급식을 중단한 이후 이 회사가 직영하는 구내 식당들도 대부분 운영을 중단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일부 병원들이 당장 대체방안을 찾지 못한 채 그대로 CJ푸드시스템에 운영을 맡기고 있어 환자 및 직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것. 현재 CJ푸드시스템에서 급식을 제공받는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사랑의병원, 메디누리, 지성병원, 세브란스, 의정부의료원, 혜민병원, 광해병원 등 모두 77곳이며 사고 이후 급식을 중단한 병원은 단 2곳 뿐이다. 해당 병원들이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3일 해당부서 관계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CJ푸드시스템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는 식자재 중 육류 제품은 다른 직영업체에서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많은 병원들이 메뉴선택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위생상태도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체크 하는 등 불안
대한병원협회가 2007년 보험수가 계약을 앞두고 독자적인 병원환산지수 연구에 돌입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병협은 22일 제3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2007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병원환산지수 연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회장은 “이번 환산지수 계약 시 합의된 바 있는 2007년 유형별 수가계약에 대해 유형별에 대해서는 의약계가 공동전선을 구축해 대응해야 하나 상황에 따라 제시 가능한 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별도의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6000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병협의 이번 환산지수 연구는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 안태식 교수가 담당하게 된다. 안 교수는 “지난 2006년의 공동연구는 보장성 강화와 관련한 정부정책의 영향이 분명하게 반영되지 못했으며 병원의 타당한 입장과 견해를 평가할 기회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너무 다양한 환산지수 대안을 제시해 의사결정의 핵심내용이 희석화되고 대안간에 충돌이 있어 정책 선택의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안 교수는 “식대, 입원료
경희의료원 류마티스내과·한방침구과·동서관절류마티스센터에서 개최하는 ‘제2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위한 무료건강강좌’가 내달 8일 오전 9시부터 의료원 강당에서 실시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류마티스 인자 검사 및 류마티스 관절염과 운동요법에 대한 건강강좌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접수는 선착순 200명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23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오는 27일 강동구 명일동 소재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강동구 일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료진료에는 질환별로 특화된 양 ·한방 협진센터 외 의과대학병원 특화센터, 한의과대학병원 특화센터, 치과대학병원 등 각 진료센터의 전문의들로 구성된 교수진과 간호본부, 약제팀, 진료지원 등 약 40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진료에 참여한다. 또한 중풍을 비롯해 골다공증, 신경통, 호흡기, 치주질환 등 20여 개의 주요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병원은 “개원 이전부터 진료봉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주민 및 의료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진료봉사 활동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진료봉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호연(내분비대사센터) 교수는 “무료진료를 통해 병원의 설립 취지인 밝은 사회 구현과 함께 지역주민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무료진료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nb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가 앞으로 근거 중심의 정책 개발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기구로 발전해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소병원협의회는 지난 22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정인화 회장 출범 이후 첫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추진할 중점 사업으로 *회원 권익 보호 육성 *정책위원회 운영 *조직강화 및 업무 정상화 *재정확충 등을 확정했다.
정인화 회장은 “회원단합과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계간 학술지를 창간하며 근거 중심의 정책을 개발에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할 때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협의체 활성화 등 조직강화 및 업무 정상화를 위해 병협 내에 별도의 사무국을 신설할 것이며 회원들에게 회비 납부를 독려하고 골프대회나 송년음악회 같은 기금 조성을 위한 특별사업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최하는 ‘의료기관 종별 구분 개선 및 전문병원 인정·평가모형 개발’설명 및 토론회가 오는 28일 개최된다. 심평원 지하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병원 인정기준 및 평가모형 개발연구 (황정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책임연구원) *의료기관 종별 구분 개선기준에 따른 의료기관 종별인정·평가기준 개발(고수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책임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22
사단법인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오는 27일 고의범죄행위, 중대과실로 인한 범죄행위 등 건강보험에서의 급여제한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연구소는 “현재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급여제한제도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8조에 근거하고 있는데 그 동안 민원이 계속 발생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벌어지기도 했다”면서 “이에 건강보험 급여확대의 차원에서 급여제한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측은 지난 3월말 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연구를 위탁 받아 경북의대 감신 교수의 책임아래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고의, 중대한 범죄 및 고의행위로 인한 급여제한의 개선방향(양승욱 변호사) *중복급여에 의한 급여제한 개선방향(목원대 김진욱 교수) *급여제한 상병 및 기왕증 인정기준(미정)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