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퇴근 후 요즘 인기 있는 테니스와 필라테스 운동을 매일 번갈아 열심히 하고 개인 SNS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사진을 올리는 32세 여성 A씨. A씨는 테니스,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서 손목이 아픈데도 참고 운동을 하다 최근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봤더니 ‘척골충돌증후군’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았다. MZ세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손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손목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재성 교수는 “‘척골충돌증후군’은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대개 팔뚝을 구성하는 두 뼈 중 하나인 척골이 요골에 비해 긴 경우 잘 발생하는데, 손목을 쓰는 동적인 동작이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손목을 자주 비트는 운동인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골프, 탁구 등의 운동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이 늘면서 20~30대 환자들도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성 교수는 “최근 병원에 진료를 보러 오는 환자 중 특별한 외상 없이 만성 척측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약 50%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지역 의료 및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3(KIME BUSAN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 KNN(대표 이오상)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 역대 최대인 국내·외 280개사 650부스 규모에 사흘간 9,509명의 참관객 방문 올해 ‘키메스 부산 2023’은 역대 최대인 국내·외 280개사 650부스(메디부산 포함)의 규모로 열렸으며, 3천여 점 이상의 최신 의료기기 및 의료 정보를 선보였다. 사흘 동안 9,509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해 각종 출품작을 비롯해 세미나와 컨퍼런스,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및 다양한 동시 개최 행사를 즐겼다. 또한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와의 수출 상담 진행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으며, 전시 동안 약 4,000억 원 규모의 내수와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가 있었다. ◆ 미래 의료산업 트렌드 보여준 특별관 및 108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 서울 외 지역 최초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정하고 있다. 이미 규모가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는 부인했지만, 의료계는 일방적인 정책 강행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월 17일 ‘제5차 의사인력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전문가와 의사 인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어느 때보다 의사인력 증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고, 사회적 열망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10개월 간 총 14차례에 걸쳐 의료현안 협의체를 통한 논의를 해왔지만, 의대정원 규모 논의가 진전되지 않았다”며, “이에 지난 4차례 수급추계 등 의사인력 논의가 이어졌던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협회에 대해서 “인력 재배치,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 의료계의 정책 제안은 향후 정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 그러나 의사 수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17일 오후 8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7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이상 총 54여 차례의 교섭을 성실히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서울대병원은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해 노사 상생 협력을 통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1,500례 달성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창원병원은 2017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당시 가장 앞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를 도입해 경남지역 로봇수술의 선두 주자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외과적 질환과 부인과·비뇨기질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부․울․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에 성공하고,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성공, 외과와 성형외과가 동시에 진행하는 유방 전절제 및 재건술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국내 로봇수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병원은 로봇수술센터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1년 12월에는 부산‧경남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했다. 다빈치 SP를 도입한 이후 로봇수술센터의 발전이 가속화됐다. 7개월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하고, 5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에는 200례를 돌파했다. 올해 10월에는 총 40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가파른 성
“우리나라 음식이 인스턴트 등 서구화되고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약 20%(10세 이전)까지 조사되고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비단 피부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삶의 질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아토피피부염학교 개설 20주년을 맞은 교장 윤숙정 피부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는 획기적인 신약이 개발돼 새로운 치료의 장이 열린 만큼 한방치료나 민간요법에 맡기지 말고 꼭 전문의에게 상담 후 치료받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전남대병원 아토피피부염학교는 지난 2004년 피부과 이승철 교수(정년퇴임)가 만든 후 2022년부터 윤숙정 교수가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아토피피부염학교 운영으로 지난 2016년부터는 광주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센터는 알레르기질환 전문센터로서 아토피피부염·천식·알레르기비염·식품알레르기 등에 대한 예방관리와 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광주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서울특별시 등 전국 9개 센터 중 유일하게 피부과 교수가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아토피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13일(금) 오후 4시, 병원 8층 대강당에서 특수법인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병원과 노동조합의 19년 무분규 상생을 기념하는 화분 증정식, 장기근속직원 표창, 병원장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이용무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2004년 개원 이래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통해 성장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미 시행 중인 후수납 제도를 비롯해 향후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 도입이나 ‘당일내원 당일진료’ 프로세스 확립을 통한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계별 경영 효율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 병원장은 “무엇보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 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4년 9월 서울대병원에서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다. 10개 진료과 외에도 원스톱협진센터 등 특수진료센터를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2019년 9월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국내외 의료진에 대
“병원 경영진이 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좋은 점은 더욱 강화하고, 개선할 부분은 적극 반영해서 병원이 더욱 발전해 가는 디딤돌로 삼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환자경험 평가에 대비하고, 의료의 질 핵심 구성 요소인 환자 중심 의료문화 향상을 위해 현장 라운딩을 시행했다고 10월 17일(화) 밝혔다. 이번 라운딩은 ‘가치(같이) 들어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권계철 원장과 이영화 사무국장, 김현정 기획조정실장, 신수희 간호부장, 유미선 약제부장, 김진수 의료질관리실장 등 경영진이 입원 환자와 보호자를 찾아 ▲환자와 의료진 간 의사소통, ▲치료 과정에 대한 설명과 환자 참여,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등 입원 기간 중 환자들이 경험한 내용에 소중한 의견을 청취했다. 권계철 원장은 “입원 생활 중 환자 개인이 원하는 바가 얼마나 존중되고, 환자 개인에게 얼마나 필요한 진료가 제공됐는지,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의견이 잘 반영됐는지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진료 전·후 및 병동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정연경 박사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중저선량 방사선이 파킨슨병의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을 규명하고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사용한 0.6Gy(600mGy)의 방사선량을 ‘중저선량 방사선’이라 명명했는데, 현재 다수의 저선량 방사선에 관한 생물학적 연구논문에서 저선량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의 정의로는 중간선량에 해당되지만,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들에서는 저선량의 범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생해 운동기능 장애를 일으키며, 현재 치료법은 진행을 멈추는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저선량, 중저선량 방사선이 퇴행성 뇌질환의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저선량 방사선과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이 신경염증으로 인한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에 착안해 파킨슨병을 일으킨 실험쥐의 뇌에 중저선량 방사선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응급의료 자원 및 이용현황을 통계에 관한 ‘2022 응급의료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응급의료통계포털 홈페이지 ‘e-MEDIS(https://e-medis.nem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EDIS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생산한 응급의료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포털로, 연도별 응급의료 관련 통계를 수록해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통계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의료 통계연보’는 2002년부터 발간됐으며, ‘응급의료 조사통계’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통계’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응급의료자원(시설, 인력, 장비, 교육), ▲전국 및 지역별 응급실 이용 현황 ▲4대 중증응급질환(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출혈성 뇌졸중, 중증외상) 응급실 이용 현황 등이다. 2022년 응급의료 통계연보의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현황’에 따르면 응급의료 기관 수는 410개소, 응급의료시설 수는 114개소로 응급실 운영 기관은 총 524개소로 집계됐다. ‘전국 응급실 이용 현황’은 8,874,564건으로 조사됐으며, 전년(8,155,437건) 대비 719,127건
필리핀에서 괴사성 장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이른둥이가 국내로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16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필리핀에 거주 중인 한국인 A씨 부부로부터 태어난 이른둥이가 지난 5일 기준으로 마닐라 인근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3주째 입원 중이었다. 2㎏의 체중으로 일반 신생아보다 2개월 일찍 태어난 아이는 괴사성 장염으로 금식했고, 입을 통한 수유와 중심정맥관 삽입 등도 불가능해 체중 감소, 탈수, 영양불량이 진행되고 있었다.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그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생명이 위태로웠다. A씨 부부는 현지에서 아이의 호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한응급의학회 재외국민보호연구회 해외환자이송팀을 통해 인하대병원에 이송 및 입원치료를 요청했다. 이에 응답한 인하대병원은 5일 저녁 응급의학 전문의(응급의학과 서영호 교수), 신생아 전문의(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로 구성된 의료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의료팀은 자정께 필리핀에 도착해 아이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태를 살폈고, 곁을 지키며 6일 낮 인천행 비행기에 함께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송 중 치료를 진행했으며, 그날 오후
에임메드는 지난 13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으로부터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Somzz’의 혁신의료기술실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0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고시 이후 약 6개월 여만이다. 에임메드 임진환 대표이사는 “Somzz 혁신의료기술실시’ 신청에서 승인까지 참으로 긴 시간이 흘렀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을 의료 환경에 도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익히 짐작하던 바이지만 생각보다도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너무 많이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첫 디지털 의료기기 허가였던만큼 정부 기관 및 의료기관도 연구수행 기관 선정 및 협의, 제품 처방 및 유통 방법, 적정 수가 산정, 그리고 RWD 수집 및 검증 방법 확정 등 여러 부분에서 이해당사자들과 치열하게 논의하고 오랜 기간 숙고의 시간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임진환 대표이사는 “고민의 목적은 어떻게 표준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앞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보다 많은 의료기관과 환자가 사용할 수 있을까였다. 우리가 만든 첫 제품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밖에 없어서 신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서울대병원이 법인화 45주년을 맞아 ‘서울대병원 그룹’으로서 함께 공유할 공통의 미션·비전을 최초로 수립하고 공유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병원은 지난2006년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며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날 행사는 제중원 138주년 및 법인화 45주년을 맞아 유홍림 서울대병원 이사장(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 조정연 강남센터원장, 신형익 국립교통재활병원부원장 등 서울대병원 그룹 교직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간 우수한 양적, 질적 발전을 이뤄온 서울대병원은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그룹 내 모든 병원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을 선포하고, 그 내용을 알렸다. 서울대병원 그룹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SKSH를 비롯한 국립소방병원, 배곧서울대병원,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등 개원 예정 및
원주상공회의소(회장 조창진)이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에 전달했다. 지난 16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부원장, 원주상공회의소 조창진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생아 중환자 및 가족 지원에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원주상공회의소 조창진 회장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환우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부원장은 “신생아 중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부금을 전달해주신 원주상공회의소 측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많은 분들의 지원과 관심을 토대로 신생아들이 무사히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4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폐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연세 폐이식 아카데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의 폐이식 500례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폐이식에 대한 이슈 및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더 나은 생존을 위한 폐이식’, ‘생존을 넘어선 폐이식’을 주제로 ▲폐이식의 약점과 그 결과(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Jonathan Singer 교수) ▲이식하기에 너무 고령일까요?(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우아라 교수) 등 7개의 강연이 이뤄졌다. 2세션에서는 ‘폐이식의 역사, 어디서 시작됐는가?’, ‘폐이식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연세 폐이식 프로그램: 500례 달성까지(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진구 교수) ▲세브란스병원의 다장기 동시 이식 사례(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양영호 교수) 등 10개 강연이 이어졌다. 각 주제는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흉부외과 김도형 교수, 명지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진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1996년 7월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