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8월 11일(금) 대학생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13기 해단식을 진행했다. 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다. 13기로 선발된 대학생 에필라이저는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13기 에필라이저들은 6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7주간 SNS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온라인 인식개선 활동을 펼쳤다. 활동기간 동안 총 148개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1,700여 개의 SNS ‘좋아요’ 및 ‘공감’ 반응 숫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주영 에필라이저는 “에필라이저 13기로 활동하면서 뇌전증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카드뉴스를 제작하면서 배운 점도 많았다. 뇌전증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등등 고민을 많이 하며 활동에 참여했고, 활동이 끝났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뇌전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뇌
국내 의료진이 연구한 유방암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용체 영상진단법이 전 세계 표준검사가 됐다. 조직검사가 어려웠던 환자들도 15분 내외의 영상검사만으로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핵의학과 문대혁·한상원 교수,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유방외과 이종원 교수팀)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처음 입증한 18F-FES(Fluoroestradiol)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가 세계적 암 치료 기준을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가이드라인으로 최근 발표됐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재발이나 전이된 유방암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를 진단할 때 18F-FES PET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이다. 18F-FES PET 검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생물학적 활성을 측정할 수 있는 18F-FES 약물을 주입한 뒤 PET 검사를 통해 유방암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진단하는 검사다. 조직검사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영상촬영만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근무중 졸림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의학과 수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정확히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각성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실천이 쉬운 유연한 수면 패턴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개발됐다. 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 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을 요구하며, 실제로 전체 노동 인구의 약 20%가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과도한 주간 졸음 유발로 업무 수행 효율성 감소와 업무 관련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은 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매 순간의 각성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실천이 쉽고 유연한 ‘수면 패턴’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들의 근무 전후 각성도와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수집한 수면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야간 근무에 높은 각성도를 유
4세 미만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간접문합술 시행이 뇌경색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은 1988년부터 2020년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간접문합술을 시행 받은 4세 미만 모야모야병 환자 135명의 임상 양상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14일 밝혔다. 모야모야병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난치질환으로 분류된다. 소아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지역별로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극동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모야모야병의 치료에는 주로 간접문합술이 사용된다. 간접문합술은 두피의 혈관을 분리해 뇌 표면에 접촉시킨 뒤, 해당 혈관이 자라 뇌에 피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술이다. 다만 4세 미만 소아 환자에서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수술 후 나쁜 예후를 보일 수 있다는 견해가 있어, 해당 연령대에서 간접문합술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일부 이견이 존재해왔다. 실제로 4세 미만 소아들은 뇌경색의 진행이 빨라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뇌경색이 발생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연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지난달 31일(월)부터 폭염, 폭우로 인한 의료약자의 건강 돌봄과 주거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 돌봄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의료본부(본부장 장영수) 주관의 통합 돌봄 방문서비스는 서울 서남권인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며 방문 진료시 현장 투약과 함께 필요시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준다. 또한 오염도가 높은 주거환경의 개선과 반지하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함께 수행 중이다. 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폭염과 폭우 등 어려운 기상 여건도 사람마다 체감하는 것이 다르다”며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모두가 평등하게 균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1일(월) 양천구 신정동 방문 진료 현장에서 건강돌봄네트워크팀 도진희 파트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고령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러 열흘 만에 다시 나왔다”며 “건강뿐만 아니라 현장과 같이 반지하의 경우 혹시 모를 침수 피해에 대비해 전자제품과 가구 등 집기류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김은중 U-20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강지 홍보실장, 배지훈 정형외과 교수,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김은중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은중 감독은 1997년 대전시티즌에서의 프로생활을 시작으로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프로생활을 하며 K리그 대표공격수로 활동했다. 선수 은퇴 후 벨기에 AFC 튀비즈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U23 축구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22년 U-20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6월 제24회 FIFA U-20 월드컵에서 최종 4위라는 성적을 보여주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김은중 감독은 앞으로 2년간 고려대 구로병원을 대표하는 얼굴로 사회공헌활동 및 주요 기념행사에 참여해 활약할 예정이다. 김은중 감독은 “먼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40주년 슬로건인 더+가까이처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더+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김은중 감독이 보여준 리더쉽과 할 수 있다는 믿음은 많은 국
최근 새로운 형광 표지자(FreSHtracer probe)를 사용해 세포 내 글루타치온 수준에 따라 중간엽줄기세포를 선택적 분리할 수 있으며, 이렇게 분리한 글루타치온 수준이 높은 고기능성 줄기세포가 줄기세포능, 연골분화능, 생체 내 연골재생능 등 치료 효능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 교수팀(배현철 연구교수, 조건희 서울대 줄기세포생물학 석사과정)이 새로운 형광 표지자를 사용해 분리한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의 분리배양 기술을 통해 우수한 연골 재생 치료 효능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연골은 연골세포와 연골기질로 구성된 조직이다.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게 도와주고 뼈와 뼈 사이에서 마찰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뼈를 덮고 있는 조직인 이 연골이 높은 체중 부하 및 섬유 연골의 증가와 같은 이유로 손상이 되는 질환이 ‘연골 결손’이다. 무릎관절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이 질환은 통증을 유발해 일상적인 활동을 제한하며, 이를 방치하게 되면 주변 조직의 손상 및 관절염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최근 스포츠·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연골 결손의 발병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골 결손 초기에는 스테로이드성 진통소
8년간 운영된 서울형 중증환자이송체계가 이제 전국 시범사업 모델이 됐다.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전담해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뚜렷했다.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가 8월 10일 ‘서울 4권역 확대 운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 중증환자 이송체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대병원이 지원 및 운영하고,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이 참여하는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는 서울대병원의 대표적인 공공의료사업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6,500명의 중증환자를 이송했으며, 작년 9월 4개 팀으로 확대 개편돼 올해 3월부터는 서울시 4개 권역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대병원의 대표적 공공의료사업 SMICU를 통해 많은 중증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4개 권역 확대 운영도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잘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김성중 센터장은 축사에서 SMICU 모델을 참고한 전국 중증응급의료체계 이송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성중 센터장은 “기획재정부 심의 결과 SMICU의 전국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전북현대모터스FC㈜(대표이사 허병길, 이하 전북현대)는 지난 6일 전북현대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현대와 원광대학교 산하 3개 병원(원광대학교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의 공동 협약으로 양방, 한방, 치과에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북현대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이송, 진료 지원을 약속했고, 이외에도 응급처치 교육, 안전관리 교육, 영양 및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해 적극적으로 전북현대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의 건강증진 향상과 사기 진작에 일조하기로 했다. 허병길 전북현대모터스FC(주) 대표이사는 “선수들과 근로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료 지원 및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원광대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해 왔던 본원과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현대가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두
8월 9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백순구)과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지청장 이정봉)은 지역사회 마약범죄에 대한 단계별·실질적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성호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이정봉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 정가진 형사2부장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나누고 협약을 체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마약중독자에 대한 치료·재활 효과를 극대화하고 마약 투약의 재범 방지 및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의 협력 사항으로는 ▲마약류 중독 여부의 판별검사 시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검사 대상자 선정 및 운영을 위한 교류, ▲검사 결과에 따른 대상자 맞춤형 처분 및 치료 지원, ▲기타 마약류 투약 사범의 치료 및 재사회화를 위한 노력 등이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검찰청 원주지청으로부터 의뢰받은 검사 대상자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검사와 상담을 시행해 마약류 의존도 및 중독 정도를 진단할 예정이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역사회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검찰청 원주지청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병원이 이런
실제 복벽과 유사한 탈장 수술 그물망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하현수 강사·이찬희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이동원 교수 연구팀은 실제 복벽 운동성을 반영하고 탈장 위치에 맞춰 스스로 형태를 바꾸는 수술 그물망을 만들었다고 10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몰(Small, IF 15.153)에 게재됐다.탈장은 비만, 임신, 과격한 운동 등으로 복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장기가 복벽 밖으로 돌출하는 병이다. 탈장이 발생하면 메쉬(mesh)라는 그물망을 이용해 돌출 복벽을 막는 수술을 진행한다. 복벽은 계속해서 복압을 받으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가로 방향보다 세로 방향으로 더 유연하게 움직인다. 기존 메쉬는 이러한 복벽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탈장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형태를 변경하기 힘들었다. 또 단단하게만 만들어져 실제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는 만큼 재발 위험도 컸다. 연구팀은 이러한 메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복벽의 특성에 맞춘 설계와 함께 환자 체온에 맞춰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먼저 다양한 물리적 조건에서 물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예측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인 유한요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지난 7월 27일(목)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에서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팀 CPR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의 일환으로, 현장 모의 CPR훈련을 통해 공공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을 포함해 직원 8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래(인공투석실, 내시경실)와 병동의 심정지 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고충실도 환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실시됐으며, 동시에 모의 훈련 상황을 실시간 중계해 주요 보직자 및 직원들이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 통합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 CPR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은 2019년 의료임상교육 ‘Match-Making’ 과정을 통해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의 모의 소생술훈련 프로그램으로 적용됐으며, 2022년부터는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으로 전환해 필수의료분야 응급의료과정으로 시범 도입됐다.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은 기관 특성과 요구도를 반영해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지훈 조교수(가톨릭대학교 부
샌들을 신고,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은 여성들이 네일아트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다. 특히 휴가철이 맞물려 있어 기분전환 겸 손톱 관리는 물론 발톱까지 화려한 네일아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네일아트를 쉴틈 없이 자주 받는다면 손발톱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가 올바른 손발톱 관리법에 대한 도움말을 제시했다. ◆손톱도 피부 부속물, 한 번 손상되면 외부자극 줄이고 회복기 가져야 ‘조갑’이라고도 불리는 손톱은 손가락 끝에 붙어 있는 반투명의 단단한 케라틴 판이다. 손을 보호하고 물체를 잡는 손의 기능 수행을 돕는다. 손톱의 두께는 성인 여성 평균 0.5mm정도로 한 달에 3.5mm가량 자란다. 손톱은 몸체 부분인 조갑판과 손톱 끝 가장자리인 손톱끝아래허물, 손톱을 둘러싼 피부인 근위부 조갑주름, 조상, 조갑초승달, 조갑기질 등으로 구성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손톱 역시 피부 부속물이다.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고, 건강이나 외부 환경에 따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손발톱이 잘 부스러지고 부러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는 ‘조갑연화증’을 주의해야 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손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8월 2일 본관 3동 세미나 1실에서 줄기세포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엔바이오텍과 첨단재생의료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세포를 배양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치료하거나 재생시키는 의료기술을 뜻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시설·장비·인력을 갖춰 2021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세포 연구와 전임상실험을 통해 연구의 유효성을 확인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본격적인 임상연구를 시작하고자 엔바이오텍과 손을 잡았다. 엔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한 기업이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는 허가받은 세포처리시설에서 배양된 인체 세포만 사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시설 및 기술을 활용해 공동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줄기세포를 배양해 안과, 정형외과 등의 희귀 난치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가족상담지원 1차 시범사업 대상자 추적관찰 연구’를 수행해 SCI등재 국제학술지 ‘노인학(Gerontology)’의 최근 온라인 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가족상담 지원사업’은 재가 장기요양 노인을 돌보는 가족의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공단의 이용지원 담당자 중 ‘가족상담 지원 직무교육’ 이수자가 부양훈련, 사회적 지지, 상담, 돌봄자원 연계 등 가족상담지원프로그램(돌봄여정 나침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팀은 2015년 10월 12일부터 2016년 5월 27일까지 전국 12개 지역의 재가 장기요양 노인을 돌보는 가족부양자 739명(실험군 336명, 대조군 403명)을 대상으로 ‘돌봄여정 나침반(COMPASS)’을 제공(1차 시범사업)하고 단일맹검 무작위대조군연구(a single-blind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를 통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이후 2차례의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2019년에 제도화됐다(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48조). 이번 연구는 1차 시범사업에 참여한 739명을 사업 종료 후 1년간 추적해 돌봄여정 나침반 서비스를 제공받은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