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심리/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시그넘(대표이사 윤정현)은 지난 4월 25일,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음을 발표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 또한 함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액은 총합 13억원이다. 블루시그넘은 2020년 설립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DHP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2021년 무드 트래킹 어플리케이션 ‘하루콩’을 출시, 최근 글로벌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블루시그넘은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TIPS 프로그램, 신한스퀘어브릿지 글로벌 Shoot-Up 1기 스타트업에 선발됐다. 지난 1월에는 서울디지털재단의 후원을 통해 CES 2023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일상용 심리가이드 앱 ‘무디’를 신규 런칭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업무조합집행원인 약 4,000억 원 이상 규모의 한국투자 ‘Re-UP II’ 펀드의 주도로 이뤄진다.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투자이사는 “전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개선을 주 단위로 실행하는 조직이 인상적”이라며 “매일 자신의 정서를 기록하는 이용자들의 충성
의료 및 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87회 중국국제의료기기 춘계 전시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CMEF 2023)에 참가해 중국 및 아시아 현지 관계자에게 의료영상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CMEF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의료기기전시회로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하고,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행사다. 이와 관련 뷰웍스는 의료용 엑스레이(X-ray) 제품군 ▲흉부, 척추 등 일반 방사선 촬영용 디텍터(VIVIX-S V 시리즈, 3종) ▲이동식 C-arm 및 투시촬영장치용 동영상 디텍터(VIVIX-D G시리즈, 2종)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VIVIX-D C시리즈, 1종) ▲영상획득 소프트웨어(VXvue, Slimpac Ⅱ Plus) 등 고부가가치 라인업을 소개하고 현지 네트워킹을 진행한다.‘VIVIX-S V’는 우수한 내구성과 화질은 물론 원가경쟁력까지 갖춰 효율적인 영상 시스템 구축을 돕는 엑스레이 시스템 속 핵심부품이다. 고객사 장비에 맞춤형으로 탑재돼 영상 획득에 소요되는 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필수의료 인력과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필수의료 실습 및 의과학 연구에 참여할 의대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대생 실습·연구 지원 사업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필수의료와 의과학 연구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관련분야 진로를 유도할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보조사업자로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1년에 신설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2년간 총 457명의 학생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지도교수와 실습 참여학생들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사업 성과를 확산하고, 실습 제공기관과 참여 학생 간 교류를 위한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는 실습 6개 분야 280여 명 및 연구 49개 주제 80여 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은 하계·동계방학을 이용해 실습 및 연구에 참가하게 된다. 학생 모집 기간은 ’23.5.15.(월) ~ 5.30.(화)이다. 2주간의 실습기간 중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심도자 시술 및 수술 참관, 닥터헬기 견학, 시뮬레이션 실습 등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고, 기초의과학
올해로 10년을 맞은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의 성과와 개선돼야 할 점이 공유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5월 11일 정신건강 관련기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 당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현장 청중 없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알코올중독에서 회복된 당사자를 ‘회복자상담가’로 양성, 서울시 전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파견해 실무자와 함께 음주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에게 상담, 교육, 자조 모임,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로 만 10년을 맞이하는 이 프로젝트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건강음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의 개회사와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정신건강과 이경희 과장의 축사로 시작된 성과보고회는 총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음주희망프
기업과 정부, 컨설팅 측면에서 바이오디지털 전환 시대 속 한국의 가능성이 언급됐다. 지난 5월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3’의 첫 번째 컨퍼런스 세션은 ‘바이오디지털 전환 : 현황과 미래의 방향성’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됐다.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는12일까지 총 21개의 컨퍼런스와 11개의 협동 세션이 진행됐다. 5월 10일 오후 1시, 코엑스 401호에서 열린첫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한 분석과 함께 특히 우리나라가 어떤 자원과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의 류재준 이사가 단상에 올랐다. 류재준 이사는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사람처럼 추임새를 넣으며 대화하듯이 내담자를 상담하는 AI, 네이버의 클로버 케어콜을 소개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류재준 이사는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2위의 장수 국가이며, 미국과 일본보다 1차 의료기관 접근성이 높고 국가 암 검진으로 인해 암 치료율이 세계 최고이며, 조기 발견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장수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재준 이사는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 공
서울대병원은 오는 13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다발성경화증·시신경척수염’을 주제로 환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다발성경화증·시신경척수염·MOG항체질환은 뇌와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이 질환들은 갑작스러운 시력 소실, 손발의 위약, 보행장애,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장기적으로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특징을 가진다. 재발이 반복되면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장애가 남는 경우도 있어 재발의 방지와 장애의 예방이 중요하다. 해당 질환들의 치료는 면역 조절과 억제를 통해 이뤄진다. 최근 치료 방법에 많은 발전이 있어 국내에서도 10여 종 이상의 급성 및 만성기 치료 방법이 사용 가능해졌다. 이번 환자 설명회는 질환 관련 최신 정보와 치료법, 증상 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로 구성돼 환자들이 평소 가지고 있는 의문점을 해결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유지현 다발성경화증 환우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두 가지 강의로 구성되며, 각 강의마다 10분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첫 번째 강의는 ▲시신경염의 이해(안과 김성준 교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10일 응급중환자실(EICU)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은 중앙대병원 중앙관 2층에 위치하며 음압격리병실을 포함해 총 13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춰 최적의 응급 중환자 치료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실 공간으로 구성된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코로나, 메르스 등과 같은 감염병 질환이나 이식수술환자 같은 면역저하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응급중환자실에는 응급중환자진료 전담전문의를 비롯해 30여 명의 전담간호인력이 상주해 환자의 집중 치료 및 실시간 케어가 가능하다. 중앙대병원 김원영 내과계중환자실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내·외과계중환자실의 과밀화로 응급의료센터로 유입되는 환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롭게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을 통해 지역사회 응급의료환경이 개선되고 의료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양질의 응급 중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 연구팀이 다낭난소증후군에 대한 시간제한섭식의 치료 효과를 최초로 규명했다. 다낭난소증후군은 유병율은 매우 높지만 아직까지 공인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세계적으로 치료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질환이다. 여러 진료지침에서 ‘건강한 식사’를 권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연구나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박현태, 류기진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간제한섭식 식이요법의 다낭난소증후군에 대한 치료 효과를 밝혀냈다. 시간제한섭식이란 간헐적단식의 한 방식으로서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식이를 허용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단식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식이요법들에 비해 음식의 종류나 양, 또는 칼로리 섭취에는 제한이 없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다는 장점이 있고,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가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다낭난소증후군 동물모델에서 4주의 기간동안 시간제한섭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다낭난소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체중증가, 다낭성난소, 남성호르몬 증가, 황체형성호르몬 박동성 분비의 과활성화, 내장지방 증가와 염증, 그리고 난소 및 시상하부의 여러 생식내분비기능 관련 바이오마커들이 호전돼 정상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첫 협상이자 2년간 건보재정 흑자 상황에서 돌입한 수가협상 간담회 자리에는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오늘 1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성공적인 체결을 위한 의약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대참 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 대한병원협회(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홍주의), 대한약사회(최광훈), 대한조산협회(이순옥) 6개 의약단체장이 참여했으며, 공단에서는 현재룡 기획상임이사(이사장 직무대리),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혁신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참석했다. 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5월 5일 WHO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며, 우리사회가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정부의 방역조치에 동참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그간 의료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올해는 그간 제기된 제도개선 요구에 대해 세 가지를 추진한다. 먼저 ▲수가조정모형을 다양화해 현행 SGR 모형 외에 GDP 모형 등 4가지 개선모형으로 산출한 결과값을 추가로 활용하고, ▲협상 마지막날(5월 31일
국내 최초 근골격계 질환의 수술 후 ‘한의재활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질환중점센터가 설립된다. 가천대학교부속 길한방병원(병원장 송윤경)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과제에 선정돼 7년간 3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의재활치료’를 개발하게 됐다. 근골격계 수술은 고령화 및 각종 레저‧스포츠 활동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며, 고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 척추수술 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골격계 질환은 수술 후 원활한 근력회복, 기능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재활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통증이나 기능장애 등의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이번 질환중점센터는 ‘근골격계 수술 후 환자에 대한 영상기반 정밀 진단·치료기술 개발 및 다학제 근거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맞춤형 정밀 한의재활치료를 제공하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송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근골격계 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지속된 통증과 계단오르기의 어려움 같은 일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다학제기반의 한의재활치
병원과 의료의 발전을 견인할 ‘기술 사업화’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고려대의료원이 제18회 ‘2023 바이오 코리아’에서 기술 사업화 성과를 공개했다. 고려대의료원의 주최로한국보건산업진흥원 HTLO(health technology licensing office, 보건의료 TLO)사업에 참가한 5개 병원은 코엑스 C홀 K11 부스에서 5월 10~12일 3일간 ‘바이오메디텍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5개 병원에 해당되는 고려대의료원, 강원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자 한다. 본격적인 설명회 진행에 앞서 5월 10일에는 고려대학교 윤을식 의무부총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이승훈 의무기획부처장이 연자로 참여한 ‘오프닝 세레머니 및 세미나’가 열렸다. 최근 고려대의료원은 윤을식 의무부총장의 취임과 함께 ‘연구중심 미래병원’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연구 및 기술 사업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은 기조 강연에서 “
현대미술의 거장 임옥상 화백의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과 국악·양악 연주가 어우러진 실험적인 퍼포먼스가 명지병원에서 펼쳐진다.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가 오는 16일 오후 1시 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101회 힐링콘서트 ‘임옥상 라이브 페인팅 with 허윤정 & 박종화’편을 개최한다. 힐링콘서트 100회 돌파를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명지병원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고, 임옥상 화백의 라이브 페인팅과 거문고 명인 허윤정,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즉흥 연주로 구성됐다. 회화와 국악, 양악이 어우러진 이번 예술 융복합적 퍼포먼스는 공연 예술계에서도 흔치 않은 것으로, 특히 병원이란 의료현장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임 화백이 그려낼 300호 규모의 미술작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해 온 명지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의미를 담아 병원에 기증될 예정이다. 임 화백은 1981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40여 년 간 한국 미술계에서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예술의 영역을 전시장과 미술관으로 국한하지 않고 거리와
메디팜소프트(대표 전재후)는 지난 4월 외교부가 주관하는 재외공관 임직원 및 동반가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에,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해심전도 자가측정 및 분석 유헬스케어 심전계(카디아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메디팜소프트의 ‘카디아이’가 전 세계 189개소에 파견돼 있는 재외공관원 및 동반가족의 심장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심장질환에 선제적 대응과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암에 이어 2위로서 연간 3만 2000명이 목숨을 잃고 95만 명이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전체 돌연사의 90%를 차지하는 심장질환은 진단이 쉽지 않다. 심장이 비정상적인 리듬으로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 갑자기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심전도 데이터를 획득해야 정확한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부정맥은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검사와 예방이 필요하다. 심장의 전기적신호는 개인에 따라서 크기, 모양, 간격, 파형 구조 및 형태가 다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3월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데이터와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 오딧세이(Korea Observation Health Data Science and Informatics, K-OHDSI)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CDM이란 각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상이한 데이터 구조와 의미를 동일하게 갖도록 표준화된 구조로 규격화한 데이터 모델로써 약품과 기기의 부작용 연구와 의료의 품질평가, 임상 연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CDM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병원 의료 데이터를 국제표준 용어 기반으로 변환했으며, 다기관 연구 시 데이터를 통합하지 않고도 거점 플랫폼을 통해 통계 분석 결과만 연구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국가 보건의료데이터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이 표준화된 포맷으로 구축돼 있다. 지난 4년간 산업통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의 혁신적인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진두지휘한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이 1,204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체식을 가졌다. 이왕준 이사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발맞춰 지난 8일 오전 긴급 전략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 해체와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19에 맞는 진료 시스템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주문했다. 명지병원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2020년 1월 21일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발족해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상황실은 발족 5일 뒤인 26일 발생한 코로나19 국내 첫 한국인 환자(3번 환자)와 이후 17번 환자 치료에 유기적이고 신속한 치료방침을 마련, 완치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의 관리 및 치료에 대한 지침이 명확치 않은 가운데에서 완치경험을 바탕으로 경과보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 및 의료계, 대중에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건물 한 동 전체를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하는 방침을 세워 ECO병동(Exclusive Covid-19 Ward)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