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며 병원의 디지털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업무환경 변화를 추진해왔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함께 교직원들 간 협업 편의성을 높였다. 대면으로 이뤄지던 각종 회의, 강의, 세미나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 화상회의와 채팅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 활용을 확대했다. 또한 직원들은 엑셀과 워드프로세서 등 업무 툴(Tool)을 팀원들과 온라인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고, 팀원 간 업무 과제별 담당자 지정 및 프로젝트 일정 공유도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현장에서도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환자 진료와 관련된 의료진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팀즈 기반의 Y톡을 개발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어느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진료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교직원들에게 간편한 IT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개발한 ‘팀즈 전산 헬프데스크’도 오픈했다. 컴퓨터, 모니터 등 IT 기기 고장이나 각종 응용프로그램 문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4월 20일(목) 오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삼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식은 ▲묵념 ▲의과대학장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추모의 글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학생, 교직원, 유가족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증자 51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윤영욱 학장은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존함을 높이 새기고, 훌륭한 뜻을 받들고 기억하기 위해 해마다 ‘감은제’를 거행하고 있다”라며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증자 분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희생 정신은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추모의 말씀을 전했다. 의학과 1학년 박정현 학생대표는 “해부학 수업을 통해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정신을 배우고 있다”라며 “의학의 근본인 인간에 대한 이해, 존엄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 분들의 헌신에 진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 18일, 2022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프로그램(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사업 총책임자), 교수진, 우즈베키스탄 및 탄자니아 수료생들, KOFIH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말씀, 경과보고, 기념품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故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기리고,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주관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말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및 탄자니아 수료생들은 올해 4월까지 각각 3개월, 6개월간 한국에서 3개의 임상과정(감염내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내용에는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 등 국내 우수한 교수진의 의학 교육, 임상 실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국내 보건·의료기관 견학, 워크숍 등 한국의 문화와 전반적인 보건 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KOFIH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30개국 1,339명의 보건의료 종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 유진규)는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 2023 HIMSS USA)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의료 정보 통신기술 관련 최고 권위 국제행사로 본 행사에는 전 세계 약 1,200개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인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를 선보였다. 특히 에이아이트릭스는 제품 시연을 통해 바이탈케어의 우수한 임상적 성능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병원 및 의료기관 관계자 및 잠재 고객 등과 활발한 사업 논의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 HIMSS USA에서 에이아이트릭스
장내세균의 종류와 양에 따라 뇌기능 개선제 복용 및 어류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월 23일(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생활습관병학회(회장 오한진, 이사장 이상화) 춘계학술대회 ‘만성질환에 대한 기능의학적 접근’ 세션에서대전 선병원 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은‘장내미생물 검사를 이용한 생활습관병 상담법’을 강의했다. 김기덕 센터장은 “장내세균의 종류와 양에 따라 뇌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콜린 알포세레이트가 오히려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200만명을 분석한 국내 연구에서 뇌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투약하는 그룹에서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의 위험이 각각 30~40% 증가했는데, 장내 미생물이 그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콜린 알포세레이트, 혹은 육류, 계란, 유제품 등에 포함된 콜린은 기억력과 관련된 아세틸콜린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장내 세균에 의해 TMA(trimethylamine)라는 물질이 되고 이것이 간을 거쳐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TMAO(trimethylamine N-oxide)라는 물질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한국형 미래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4월 21일 광화문의 한식당에서 ‘19대 김영태 병원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영태 병원장과 집행부의 ‘세계 최고의 미래병원’을 향한 청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산하 병원장 등 주요 집행부들이 함께 참여했다. 주요 임원 소개 후 ‘국민들이 바라는 서울대병원의 모습’ 영상을 시청하고 김영태 병원장의 병원운영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김영태 병원장은 세계 최고의 미래병원을 위한 도약을 위해 ‘디지털헬스’와 ‘가치기반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에는 첨단 항암제 개발 등 치료효과 상승과 함께 의료비의 상승이 발생하고 있으며, 의료가 지속가능하려면 ‘가치기반의료’로서 의료비는 줄이고 환자 치료효과를 높여야 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디지털헬스’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내용이었다. 김영태 병원장은 “미국에서도 디지털 솔루션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를 바탕으로 하는 가치 기반 의료에 대비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교장협의회정연회장과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김희영회장이 20일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시도 중단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1인 시위는 지난 11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회 본관에서 개최한 ‘의료현안 민·당·정 간담회’에서 내놓은 중재안에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을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이상’으로 수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이다. 이날 김희영 회장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간호조무사 학력 요건을 특성화 고교 간호 관련 학과 졸업 이상으로 차등을 두도록 한 것은 간호조무사 학력 요건을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자로 규정한 현행 의료법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연 회장은 여당과 정부를 향해 “현행법상 규정된 교육기관을 변경하려는 이런 중차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데 현행법상 가장 핵심적인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이자 공교육기관인 전국의 직업계고 학생, 학부모, 교장단, 교사들과 전국 간호학원을 완전히 도외시한 채 이익단체에 불과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일방적인 의견만을 반영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8일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전국직업계고 간
간호조무사협회 측은 ‘학력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에 대한 확고한 반대 의지를 밝혔다. 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은 4월 20일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 반대’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먼저 곽지연 회장은 자신에 대한 한 국회의원의 “곽지연 회장이 내년 총선 비례대표를 받기 위한 정치적 투쟁을 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현하며, “이는 간호조무사로서 투쟁해온 제 그간의 30년의 삶을 모독하는 것이다. 2020년 비례대표 출마는 전체 간호조무사를 위해서였고, 모든 당을 떠나 전체 간호조무사를 위한 길이 제 정치적 성향”이라고 말했다. 곽지연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해 사즉생, 사생결단의 각오로 불의한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며,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 반대 서명에 10만 3111명이 참여했고, 이것이 간호법에 대한 간호조무사의 뜻”이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의료법에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을 특성화고 간호관련과 졸업과 사설간호학원 수료자로 제한한 것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헌법재판소도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간호법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연구진이 국내 최대 규모로 췌장암 환자의 유전적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췌장암은 명확한 증상이 없고,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한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 체질량지수의 증가, 당뇨, 음주, 만성 췌장염 등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5~10%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부분 국외 연구에 의해 알려져 왔으며, 국내에서는 소규모 췌장암 유전인자에 대한 연구만 수행됐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 소화기내과 유금혜, 중재의학연구과 전중원, 의학통계분석팀 이동은, 진단검사의학과 심효은,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외과 한성식,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 교수, GC지놈(GC Genome) 조은해 소장, 최종문 전문의 연구팀은 국내 최대 규모인 췌장암 환자 300명의 유전적 원인을 분석했다. 분석을 수행한 결과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300명 중 20명(약 6.7%)에서 유전적 유전자 병원성 변이 소견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또한 3개 유전자에서 흔하게 ATM 31.8%, BRCA1 13.6%, BRCA2 13.6%로 변이가 나타남을 발견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안기훈, 최은샘), 소아청소년과 이주성 교수, AI센터 이광식 교수팀이 아시아인 대상으로는 최초로 조산과 산모의 심장질환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조산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조산은 정상 임신주수인 37주보다 이르게 출생한 경우를 말하는데, 전세계적으로 약 11%의 신생아가 조산아다. 조산은 영유아와 소아의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로,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의 약 18%가 조산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각국에서도 조산을 예방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중이며 원인과 대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그 중 산모의 심장질환이 조산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가 서구에서는 보고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아시아인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안기훈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17년 첫 아이를 출산한 25~40세의 산모 174,926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산과 산모의 심장질환 간의 연관성을 기계학습을 통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174,926명 중 조산 출산을 경험한 산모는 12,701명이었으며, 전체 산모 중 12,234명은 하나 이상의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조산은 산모의 여러 심장 질환 중 특히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웰케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로그싱크, 대한영양제처방학회, ㈜딥메디, 임상미디어학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아크릴 본사(서울시 강남구)에서 아크릴 박외진 대표, 로그싱크 이수일 대표, 대한영양제처방학회 김갑성 회장, 딥메디 이광진 대표, 임상미디어학회 윤기범 대표 등 주요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크릴은 본 양해각서를 통해 웰케어 서비스 개발 및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으로는 ▲웰케어 플랫폼 서비스 개발의 사업화 공동 추진 ▲웰케어 산업의 활성화 방안 모색 ▲웰케어 산업을 위한 각 기업 당사자의 이익증진을 위한 공동마케팅 협업 ▲웰케어 산업의 국내, 외 시장 판매 및 개척 활동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아크릴은 2018년 LG전자와 SK(주)로부터 투자유치에 이어, 2021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143억원 규모의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주요 수행사로 선정됐다. 또한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에서 회장사로 활동하며 KB손해보험, CJ제일제당 등과전략적 협력을 통해
권순영‘제20대 고려대 안산병원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4월 19일(수) 오전 11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본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250여 명이 참석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권순영 신임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직종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 ▲수익구조 개선 ▲스마트 미래병원 초석 마련 ▲스포츠의학 허브 구축 ▲중장기 마스터플랜 사업 착수 ▲연구중심병원 지정 ▲국제 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보다 더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업무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한편,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병원의 규모를 키우고 시스템을 재정비해 병원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병동 구축 등 첨단의학 기반의 스마트 미래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스포츠의학 분야
치료가 까다롭고 힘든 난치성 창상과 조직 손상에서 액상플라즈마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혜란 교수)은 최근 새로운 원천기술로 제조한 액상플라즈마가 난치성 창상과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기존에는 저온·저압 플라즈마를 대기압에서 배지에 처리한 용액을 사용한 반면,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액상플라즈마는 고온·고압의 플라즈마를 배지 처리한 용액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향후 실제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GMP 규격에 준하는 시설에서 제조한 액상플라즈마를 사용했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의 상태가 아닌 ‘물질의 4번째 상태’로,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주면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로, 최근 창상, 조직재생, 염증성 병변에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기존의 플라즈마 기기와 같이 액상플라즈마도 자상으로 인한 피부 및 근육 결손, 당뇨성 창상 등 다양한 창상 모델에서 창상치유와 근육재생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외에 살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은 4월 18일 신경과 허성혁 교수(대한뇌졸중학회 인증위원회 부위원장)가 서울 동북부권역 소방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영서 교수가 ▲뇌졸중 및 감별진단, ▲뇌졸중의 진단 과정을 교육했고, 이어 경희대병원 허성혁 교수가 ▲뇌졸중의 치료 및 예후, ▲뇌졸중 이송 triage 및 병원전단계 관리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참석한 구급대원들은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문성을 습득할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허성혁 교수는 “뇌혈관질환은 초기 대처가 중요해 빠른 뇌졸중 감별과 급성기 재개통술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적절한 이송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응급 뇌혈관질환자를 최일선에서 상대하는 구급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한뇌졸중학회 주관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치료의 질향상과 응급환자의 적절한 환자 이송을 위해 재관류뇌졸중 치료센터와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동북부에서는 6개의 재관류치료뇌졸중센터와 1개의 뇌졸중센터가 지정돼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 ㈜좋은운동장이 4월 15일(토) 오후 3시에 서울정민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인 육상선수단(팀명 ‘혼’, 이하 팀 혼)을 창단했다. 팀 혼은 서울지역 20대 중증 뇌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육상선수단으로, 지난해부터 재활 운동 및 집중 훈련을 통해 기량을 상승시켜왔으며 최근 장애인 육상 선수 등록을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정민학교 박진 교감,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성남 센터장, 고려대 체육교육과 김매이 교수, 오토복코리아 조인주 사장,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파라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감독 한민수 감독을 비롯한 팀 혼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민구 대표의 개회사, 외빈 축사, 창단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창단식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프로그램을 체험해보기 위해 비장애인 가족과 팀 혼 선수가 팀을 이뤄 버디핏 대회를 진행했으며 고려대 체육교육과 김매이 교수는 장애인 스포츠를 포함한 장애인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팀 혼의 주장 김철만 선수는 “처음에는 땀 흘리는 것도 싫고 운동에 관심도 없었는데, 힘들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