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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민 교수가 충북지역 최초로 서맥성 부정맥 시술 중 최신 치료인 ‘전극선 없는 초소형 심장박동기’ 시술에 성공했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 전도계 이상으로 맥박이 느리거나 잘 안 뛰는 증상으로 심장내에 동방결절 혹은 방실결절의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맥박이 느려지면 혈류 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특히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에는 실신까지 발생할 수 있다. 가역적 원인이 없는 경우 인공 심장박동기 삽입이 대표적 치료이며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연간 100~150여건의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감염이나 출혈 등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서는 시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시술 후 심장박동기를 다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심장박동기는 처음 개발된 뒤 지속적으로 소형화를 거듭하며 발전해왔고, 최근에는 전극선마저 필요 없는 초소형 심장박동기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시술에 사용된 심장박동기는 길이 25mm, 지금 6.7mm, 무게 1.75g으로 현존하는 심장박동기 중 가장 작다. 감염이나 출혈의 위험성이 낮아서 이전에 심장박동기 감염이 있었던 환자, 전극선 삽입이 용이하지 않은 투석 환자나 암환자, 체격이
영남대병원 최은영 교수가 지난 6일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2년 감염병 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은영 교수는 영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로서 평상 시 호흡기질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한창 코로나19가 유행일 때 호흡기중환자실의 중환자전담 전문의로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와 전파 예방에 앞장서 의료현장에서 감염병 초기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 교수는 2020년 유행 시기 지역사회의 의료안정을 위해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전체를 코로나19 환자 전담병원으로 전환하여 환자치료에 앞장섰으며, 현재 중환자전담전문의로서 의료기관이 기피하는 중증환자를 직접 대면하여 치료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포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헌신한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을 함께 고생한 모든 영남대병원 교직원분들과 자원봉사자, 코로나로 고통받는 환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 사용 이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늘었고, 치료 결과도 이전보다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권이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인플릭시맵 도입 후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변화를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도입 전인 2003년 1월부터 2012년 10월과 도입 후인 2012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로 치료 기간을 나누고, 치료 2년이 경과된 시점에 치료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평가했다. 그 결과,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병변이 사라진 비율은 인플릭시맵을 사용한 경우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내시경적 관해에 도달한 비율을 분석한 결과, 도입 전 치료 그룹(48명)의 경우 29.2%(14명)이었던 반면, 도입 후 치료 그룹(62명)은 50%(31명)에 달했다. 탈스테로이드(Steroid-free) 기간 역시 도입 전 그룹은 3년이었만 도입 후 그룹이 4.4년으로 더 길었다. 재발률을 평가했을 때에도 도입 전 그룹은 47.9%(23명)이었으나, 도입 후 그룹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 10일 계명대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2022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2022 DOME–KSMBS)’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올해 여덟 번째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및 운동 및 영양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비만대사수술 권위자 대만 BMI 메디컬센터(CMUH) Chih-Kun Huang, 방콕 Suthep Udomsawaengsup, 말레이시아 Mustafa Mohammed, 싱가폴 Tan Chun hai의 해외 연자가 함께 참여해 ▲비만대사수술 전후 관리 ▲비만대사수술 후 단계적 레시피 등 비만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공관절 사용도 늘고 있어, 환자가 인공관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릎·엉덩이 인공관절(의료기기) 안전 사용 정보집 2종을 12월 27일 발간·배포한다. 정보집에는 ▲무릎․엉덩이 인공관절 개요와 정보 ▲허가 시 심사내용 ▲인공관절 수술 정보 ▲수술 후 안전관리 요령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정보 등을 수록했다.특히 이번 정보집에서는 환자가 인공관절을 부작용 없이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수술 후 상처 관리, 회복 운동, 퇴원 후 주의가 필요한 활동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집이 인공관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께서 안전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보집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http://mfds.go.kr) ˃ 법령/자료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정신건강 지표를 분석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성인 정신건강 심층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 내용은 성인(만19세이상) 정신건강 주요 지표의 10여년 간 추이 및 관련 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변화 등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우울장애 유병률을 비롯해 자살 생각률 및 계획률 추이는 지난 10여 년간 큰 변화 없이 여자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우울장애 유병률과 자살 생각률·계획률은 40대 이상 여자에서 개선 경향이 있었으나, 남자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우울·자살 등 정신건강 지표는 낮은 교육‧소득수준, 무직,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 흡연자 및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서 더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우울장애 유병률은 남자에서 증가한 반면 여자는 큰 변화가 없었고, 특히 남자 30대, 낮은 교육수준,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흡연자인 경우에 유행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률은 남녀 모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자살계획률은 남자 30대, 높은 교육수준인 경우 유행 이전에 비해 더 높았다. 상세 결과는 국가건강조사 분석보고서인 ‘국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 시 고려사항을 안내하는 ‘경증 및 중등증 주요 우울장애 개선을 위한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12월 27일 마련·배포했다.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는 환자 뇌의 특정 영역(대뇌, 소뇌 등)을 자극해 정신질환(조울병, 불안, 불면 등)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두피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경증·중등증 주요우울장애 개선을 평가하는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임상시험 시 고려해야 할 ❶평가 기준, ❷선정·제외 기준, ❸평가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개발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같은 새로운 첨단의료기기의 개발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증 및 중등증 주요우울장애 개선을 위한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은 식약처 홈페이지 >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
신나는 겨울방학 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작한 2022년을 뒤로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한 휴식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사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겐 방학이라고 별반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며칠 짬을 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을 찾아 눈과 얼음을 지치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살피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방학이다. 성장은 나이에 맞춰 제대로 하고 있는지,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지, 스트레스는 없는지…. 살필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깨높이 다르고 한쪽 등 튀어나왔다면 척추측만증 가능성 높아학교를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특히 많이 앓는 질환이 있다. 바로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이다.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의 80~85%가 청소년기에 발견되고 10대 환자가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통계도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를 받은 9만4158명 가운데 40.2%가 10대(10~19세)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0
“23년 전 막내아들이 태어날 때 받았던 사랑을 더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돌려드리려고 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선모병원은 지난 13일 동대문구 장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박 모 씨가 사회사업팀을 방문해 23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씨는 “23년 전 막내아들을 출산할 때 병원에서 의료비를 지원받았던 사연을 소개하며, 그 때에 받았던 사랑을 갚고 싶어 직접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1999년 3월 16일 박 씨는 은평성모병원의 전신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5남매의 막내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막내아들을 얻었다는 기쁨도 잠시, 당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던 가족들은 당장 병원에 지불해야 할 출산비용에 걱정이 앞섰고, 이 소식을 접한 병원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1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가족들이 무사히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병원과 의료진의 작은 배려 속에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던 가족들은 “23년 전의 우리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가족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라면서 당시 지원받았던 의료비 10만원의 23배인 230만원을 은평성모병원에 기부했다. 더불어, 당시 태어난 막내아들이 건강
보건복지부 소관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109조 1830억 원으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986억 6000만 원이 증액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으로 2022년 본예산(97조 4767억원) 대비 11조 7063억원(12.0%),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108조 9918억 원) 대비 1911억원 증액된 109조 1830억원으로 확정됐다. 증액된 주요 사업 중 보건의료 관련 사업으로는 중앙응급의료상황팀 인력 3명 증원 예산을 포함해 내년도 중앙응급의료센터 예산이 금년 대비 7억원 늘어난 109억원으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금년(66만명) 대비 34만명 늘어난 10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자 ‘응급처치 활성화 지원’ 예산이 금년(40억원) 대비 7억원 확대된 47억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또한, 국가재난의료체계 운영 예산은 재난응급의료지원(DMAT) 인력 교육 대상이 ‘250명 → 450명’으로 200명 확대된 예산 및 권역 DMAT 보험지원(750명) 예산과 당초 2대였던 재난거점병원 노후 차량 교체 사업 대상이 5대로 확대되며, 사업 예산은 금년(56억원) 대비 16억원 증액
2023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1월 3일 16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상무이사 승진△무역부 이상무
암은 환자에게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지만, 심리적인 지원은 거의 전무했다. 이에 암환자들의 심리를 가장 잘 아는 암 생존자들이 동료 지원가로서 다른 암환자들의 심리를 지원하는 ‘환자간 지지프로그램’의 적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캔코리아(대표 최경철)가 주관하는 암환자 심리적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 ‘암 관리 사각지대 체크포인트 : 암환자 심리에서 길을 찾다 2’가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 인재근)’의 주최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주제 발표 후 패널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은승 교수의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 개발 연구’, 양현정 올캔코리아 전문위원의 ‘암환자 동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발표 후 암환자 동료지원 서비스의 정책 접목 방안에 대한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연구를 진행한 고려사이버대 유은승 상담심리학과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유은승 교수는 “암 환자가 삶의 여러 영역에서 겪는 정신적 고통을 ‘디스트레스’라고 하며, 암환자의 약 20~40%가 디스트레스를 경험한다. 디스트레스는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오래 영향을
2022년 의료계는 단연 보건의료인력 관련 이슈가 주를 이뤘다. 특히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 간호법 제정 논란,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 공공의대 설립 등이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속도록 확산된 비대면 진료 정착, 수가협상 결렬, 이태원 참사 대응, 복지부장관·질병청장 인사 문제, 건보공단 횡령 사건, 실손청구 간소화 등도 관심을 모았다. 메디포뉴스는 2022년 기억해야 할 의료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의원 유형 수가협상 결렬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 의원과 한방 유형이 지난해 보다 낮은 인상률을 제시받고 최종 결렬을 선택했다. 반면 약국은 2년 연속 인상률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고, 병원과 치과도 인상률이 상승해 공급자 단체 간 희비가 엇갈렸다. 내년도 추가 재정 소요(밴딩)은 올해 1조 666억원보다 182억원 늘어난 1조 848억원이다. 평균 인상률은 1.98%로 지난해 2.09%에서 0.11%p 낮아졌다. 의원 유형의 인상률은 인상률 2.1%로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초진진찰료는 1만 7320원이 된다. 재진진찰료는 1만 2380원이다. 1.6% 인상률을 받은 병원 유형을 보면 내년 병원 초
2022년 제약업계를 뒤흔들었던 많은 사건들 중 업계를 위축시켰던 사건들도 많았다.급여 적정성 재평가 사태나 비대면 플랫폼의 등장이 대표적이다. 물론 ESG 경영이나 상장 폐지 위기 극복 등 긍적적인 소식도 있었지만, 오늘날 제약업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해왔던 제약사 1세대 창업주들이 연이어 타계하면서 뒤숭숭한 한 해가 이어졌다. ◆끝난 듯 끝나지 않은 ‘급여 적정성 재평가’ 급여 적용으로 희소식을 알린 약품들이 있는가 하면 급여 적정성에 대한 재평가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 약품들도 있다. 급여 적정성 재평가는 2023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올해 급여 적정성 재평가로 화두에 오른 대표적인 제품은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가 해당된다. 고덱스는 오로트산카르니틴, 항독성간장엑스, 아데닌염산염, 피리독신염산염, 리보플라빈, 시아노코발라민,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성분의 간장용제다. 특히 고덱스는 지난 7월 재평가에서 급여 적정성이 인정되지 않아 급여 삭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사측이 약가 자진 인하도 불사하며 추가 자료 제출을 하는 등 갖은 노력 끝에 10월 퇴출 위기 제약사 중 최초로 급여 적정성에 대해 재인정을 받게 됐다. 하지만
파울러자유아메바에 의한 뇌수막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체류 후 귀국한 뇌수막염 사망자에게서 파울러자유아메바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는 사람과 마우스 및 실험동물 감염 시에 치명적인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rimary amoebic meningoencephalitis, PAM)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병원성이 매우 높은 원충이다. 파울러자유아메바의 감염은 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 및 레저활동을 할 때 많이 발생하며, 종교적 목적 또는 비염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코 세척기(neti pot)를 통해 아메바에 오염된 깨끗하지 않은 물 사용 시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태국(4개월간 체류)에서 귀국 후, 상급종합병원에 뇌수막염 증상으로 응급이송된 환자의 검체에 대해 원인 병원체 확인 검사를 수행했다. 아메바성 뇌염 원인병원체인 3종류의 아메바 원충에 대한 유전자(18S rRNA) 검사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를 검출했다. 또한, 국내 사망자의 파울러자유아메바 염기서열(ITS 유전자)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 해외에서 보고된 뇌수막염 환자에게서 분석된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지난 22일 세계 최초의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갑상샘암 수술(SPRA)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SPRA 수술’은 ‘Single 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thyroidectomy’의 약자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환자의 한쪽 유륜 절개를 통해서만 갑상샘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다. 현재 갑상샘암 로봇수술 중 가장 보편화된 수술 방법 중 하나인 ‘BABA 수술’(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절개 창을 내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에 비해 피부 아래 박리 범위가 50% 이상 줄어들게 되는 최소침습적인 수술이다. 이 교수는 “SPRA 수술은 기존의 BABA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환자의 통증과 절제 부위 빈 공간에 물이 차는 장액종 등 합병증 발생률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다른 로봇수술 방법과 비교했을 때, 양측 갑상샘에 수술도구가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빈치SP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 측은 이번 SPRA 수술에 대해 갑상샘암 로봇수술 분야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고사양의 단일공 수술기가 출시됐지만 갑상샘암 치료에 B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예방의학교실 강민구 전공의(지도교수 예방의학교실 최승아, 기명 교수)가 11월 25일(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2022 코로나19 학생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의 사회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BK21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 BK21 환경보건 인재양성 교육연구단에서 주관했다. 강민구 전공의는 ‘코로나19 이후 3~40대 성인에서의 젠더와 연령에 따른 정신건강 변화 차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이후 한국의 3–40대 정신건강 지표 변화에 있어 젠더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규모 자료를 통해 남성보다 여성에서 코로나 이후 스트레스 인지율이 현격하게 증가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코로나 이전 3–4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졌다는 것과 이 차이가 2020년보다 2021년에 커지는 양상을 확인했다. 강민구 전공의는 “본 연구는 30대 여성에게만 존재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지난 16일 광현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의료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보존식 냉장고’ 10대 및 ‘건강지킴키트’ 10세트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보존식 냉장고’와 ‘건강지킴 키트’는 의료기기 업계와 단체들의 나눔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KMDIA 자선골프대회’ 행사의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협회와 회원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보존식 냉장고와 건강지킴키트는 전국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철욱 협회장은 “코로나 19의 지속화로 아동들의 급식 및 건강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질 높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및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보존식 냉장고와 건강지킴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직접 만나는 무료 이동 건강검진 활동을 펼쳐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2012년부터 의료사각지대 아동들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비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