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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14일부터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이란 모든 진료·검사·치료를 마친 뒤 일괄 수납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기존에는 검사와 투약, 처치를 받기 위해 원무창구에 여러 번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귀가 전 한 번만 수납하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이동이 최소화되고 대기시간도 대폭 감소함에 따라 환자 편의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특히, 전체 검사항목의 약 80%가 선수납으로 운영됐던 만큼, 한번결제의 실효성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번결제 시스템 도입 후 예상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환자가 향후 수납하게 될 금액을 대략이나마 알 수 있도록 예상 진료비 안내문을 배부하는 것이다.이번 도입이 환자의 알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병원장은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 시행으로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우리 병원이 보다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환자 중심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업 ‘이지놈’,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뇌축(Gut-Brain Axis) 연구는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 분야다. 장과 뇌는 세 가지 연결고리, 즉 신경 회로, 면역 회로, 호르몬(내분비) 회로가 양방향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상호작용한다. 기존에는 장 질환과 뇌 질환을 따로 연구해 세 가지 회로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규명한 연구가 없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장뇌축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병원 내에 설립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공동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는 다양한 장뇌축 관련 질환(난치성 및 염증성 장질환, 퇴행성 뇌질환, 뇌간증, 뇌졸중 등)의 임상 진료, 분석, 연구, 결과 공유 등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응진 순천향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허문(許文, 48세) ETC본부장(상무)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허문 신임 본부장은 한국얀센, 한국애보트 등 글로벌 제약사의 전문의약품(ETC) 영업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2002년부터 최근까지 19년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국가별 영업 부문장(National Sales Manager Primary Care BU)을 역임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영업 부문의 효율적인 조직 운용을 위해 ETC 부문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글로벌 제약사에서 쌓은 허본부장의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이해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문 ETC본부장은 앞으로 전문의약품 영업 조직 운영 활성화 및 전략 수립 등 전문의약품 국내 영업을 총괄한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와 휴식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후원기업인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 및 병원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풍산초등학교 신혜숙 교장, 고양시교육지원청 최은희 장학관, 경기도교육청 김대훈 장학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밝은교실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돕기 위해 2006년 설립되어 올해 개교 15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120여 명의 환자가 병원학교를 졸업하거나 수료했고, 현재 9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에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신관에 새롭게 문을 여는 병원학교는 더욱 넓은 공간과 충분한 기자재를 확보해 환자들이 학업을 이어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병원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병동 입원 환자들도 병원학교에서 입원 기간 중 중단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잦은 입원과 치료로 인해 소진된 환자들이 심리적 에너지를 회복하도록 미술, 음악, 언어, 글쓰기, 영화감상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보호자를 위한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로봇 갑상선 수술 600례를 돌파했다. 아울러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이 후두신경 보존과 부갑상선 저하증 발생 비율에서 기존의 절개 수술보다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1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유방갑상선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8월 말 개인 로봇 갑상선 수술 600례를 돌파했다. 인하대병원은 다양한 갑상선암 로봇수술 방법 중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방에 8㎜ 절개를 이용하는 로봇 ‘BABA(Bilateral Axillary Breast Approach)’ 수술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외과 최윤석, 신우영 교수와 함께 로봇 BABA 갑상선 수술이 기존 절개 수술과 달리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 점 이외의 또 다른 장점을 증명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8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인하대병원에서 시행된 갑상선 절개 수술 531례와 로봇 수술 502례를 비교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이 후두신경을 보존하고 부갑상선 저하증 발생률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후두신경은 목소리를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갑상선은 인체의 칼슘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암
10월 ‘간암 인식의 달(Liver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미국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2021년 간절제술 분야 최고 전문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 순위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뱅크화해 비교 분석한 결과로, 한 교수는 72개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해 국내 1위, 세계적으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 지난해에도 국내 최고 간 수술 권위자로 선정, 2019년에는 최소침습수술 권위자로 국내 1위, 아시아에서는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간 분야 권위자인 한호성 교수는 세계 최초로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성공하면서 간암 치료에 복강경 수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더불어 2010년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에서도 복강경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전 세계의 이목을 받으며 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복강경 간절제술의 기본 표준 술식을 제시한 영문지침서를 세계적 의·과학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10월 6일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회장 안태환 프레쉬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원장, 이하 대피모)와 함께 정기 학술 교육 프로그램 ‘MEX(Merz Experts) Seminar(이하 멕스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멕스 세미나는 국내 미용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피부 미용 및 성형, 탈모 분야의 학술 교류 및 전문가 연대 강화를 목표로 하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대규모 웨비나(Webinar) 행사로 약 30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다. 대피모 안태환 회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세미나는 최신 보툴리툼 톡신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부위 별 필러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임상 경험 공유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라이브 질의세션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전개됐다. ‘제오민의 더모톡신 시술과 면역학적 측면’을 논의하는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인 메이린의원 더현대점 오욱 원장은 피부의 얕은 층에 반복적으로 주사하는 형태인 더모톡신 시술이 전 연령대의 환자들에게 보편적인 시술로 자리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더모톡신의 시술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퓨젠바이오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에 의해 생산되는 클렙스(CLEPS™)를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노화 개선 효과에 대한 미국 특허(US 10,987,296 B2)가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클렙스(CLEPS™)는 바이오 신물질이자 세리포리아의 2차대사물질로 이번에 등록된 미국 특허는 화장품과 함께 기능성 식품 용도를 포함하고 있어 퓨젠바이오는 스킨케어와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퓨젠바이오는 클렙스(CLEPS™)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프로콜라겐 타입1의 발현이 양성대조군으로 사용된 전환성장인자 티지에프 베타(TGF-ß) 대비 현저히 증가하는 결과를 발견했으며 콜라겐을 분해해 주름생성을 촉진시키는 콜라게네이즈의 활성이 억제됐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렙스(CLEPS™)가 콜라겐 생성 관련 지표 개선뿐 아니라 케라틴 결합으로 피부장벽을 강화해 수분손실을 막고 천연보습인자 합성을 돕는 ‘필라그린’ 발현을 50% 높여주며 세포재생 촉진인자인 피브로넥틴 발현도 높여 피부 회복 및 재생력을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퓨젠바이오 김윤수 대표는 “세리포리아의 피부 노화 개
휴메딕스가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와 ‘장기 약효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 서방형 주사제로도 불리는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는 매일 복약 또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이다. 근육에 약물을 주입, 장시간에 걸쳐 혈액을 통해 약물을 방출시키거나 분자 구조를 확대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매일 복약 또는 주사를 해야 하는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약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휴메딕스는 협약 체결 배경에 대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대다수가 생체이용률과 복약순응도가 낮은 반면 부작용이 높다는 점에서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 필요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약효 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인 지투지바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기술 교류를 통해 지투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치료제(GB-5001)를 포함해 당뇨, 골관절염 타깃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패키지를 리뉴얼 했다고 12일 밝혔다. 약국의 조제 오류와 환자의 복용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용자가 쉽고 분명하게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패키지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필요시 복용하는 온디맨드(on-demand) 제품의 포장 단위를 기존 4정에서 8정으로 변경했다. 디자인 변경에 앞서 동아에스티는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대한약사회와 한국병원약사회 인터뷰 및 조제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자이데나 패키지의 앞면은 제품명, 성분명, 제품함량, 포장단위, 회사명 등을 표기하되, 이 중 사용자 오류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구분이 잘 안되는 제품함량 표기의 개선을 위해서 글자의 크기를 크게 확대하고 모서리가 둥근 십자모양의 그래픽 모티브 배경 위에 표기해 강조했다. 그래픽 모티브의 색상은 함량별로 차별화했다. 또한 옆면은 통상 제품을 눕혀 보관하는 조제현장의 현실을 감안해 동아에스티 CI의 피닉스 심볼에 적용된 동아블루를 고유색상으로 적용하고, 앞면과 동일한 그래픽 모티브를 활용해 제품명과 제품함량을 표기함으로써 진열된 제품간 구분이 용이하도록 했다. 자이데나는 동아에스티가 2005년 국내 최초
대한민국 최초의 파스이자 파스의 대명사인 신신파스가 제형의 변화를 통해 소비자의 일상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은 신신파스의 효능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롤온타입의 ‘신신파스쿨연고’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신파스쿨연고는 기존 신신파스와 같이 삠,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요(허리)통, 어깨결림, 신경통, 류마티스 통증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에 진통 소염 효과를 제공하지만, 연고 제형으로 흡수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롤온타입의 회전볼 어플리케이터를 피부에 접촉하고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약물의 도포와 함께 즉시 흡수되는 구조로 손에 약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가려움이나 벌레 물린데, 동창(언 상처)에도 효과가 있어 실외 운동 및 낚시,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활용도가 높다. 특히 롤온타입이기 때문에 야외에서 매번 손을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신파스쿨연고는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만큼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성을 강화하며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아 출시했다. 일상생활이나 야외 활동에서 갑작스럽게 통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2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을 방문, 최승혜 병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먼저 최승혜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한 후 현재 병원이 안고 있는 고충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최승혜 병원장은 ”전공의와 간호인력 부족,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병원이 폐쇄되는 등 그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서울시병원회나 병원협회가 회원병원들의 이런 어려움을 잘 살피고, 문제점을 해결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병원장은 가톨릭의대 외과학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성바오로병원 임상과장과 임상시험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9월 은평성모병원 병원장에 취임했다. 유방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최 병원장은 진료실에서 환자들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다정한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백신이나 글로벌 밸류 체인 등 국가간 공급망이 파괴되면서 원료 의약품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바이오헬스 산업은 안보와도 직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KDRA 혁신정책연구센터가 개최한 2021년도 제1회 바이오헬스 정책포럼에서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가 나와 ‘바이오헬스 산업의 동향과 발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그간 제약·바이오나 바이오헬스 산업은 정부가 규제하는 대표적인 산업이었다. 정부 역할에 따라 좌우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과 지원에 따라 발전해왔으나 이제는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한미 FTA로 인해 농업과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이 피해 산업으로 분류되면서 보완 정책 강구 측면에서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깊게 탐구됐다.”며 “제약 산업 육성법을 살펴본 결과 먹거리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특별법 모색 의견이 제기됐고, 이로 인해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은 적중했다. 2008년 무렵 신성장 동력 10개 산업 중 하나로 포함되기도 했고, 2018년에는 8
대부분의 의사들이 정부의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체조제 사후통보 대상에 심평원을 포함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반감을 드러냈다. 또한 대다수 의사들은 처방약을 의료기관 또는 약국 중 한곳에서 선택해 조제 받을 수 있는 ‘국민선택분업 제도’를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현안분석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의 제문제’를 발간했다. 대체조제란 의사가 처방전에 기재한 의약품을 약사가 성분, 함량 및 제형이 같은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해 조제하는 것을 말한다. 약사는 대체조제 할 경우 약사법에 따라 의사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하는 것이 원칙이며,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후 통보할 수 있다. 지난 9월 국회에서는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대체조제의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고, 사후 통보의 대상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까지 포함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이에 의료정책연구소는 대한의사협회 회원 865명을 대상으로 대체조제 활성화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한의사협회 회원 865명 중 97.2%가 현재보다
최근 10년간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이용 환자는 연평균 4.2% 증가했지만, 연평균 1인당 정신질환 진료비는 1.1%로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수가체계 개선을 통한 서비스 강화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근거중심 정책개발을 위한 정신질환자 의료이용 실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김정회 연구위원이 근거 기반 정신건강 정책 추진을 위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치매를 제외한 전체 정신질환을 주상병(치료나 검사에 대한 환자의 요구가 가장 컸던 상병)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모든 의료이용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정신질환자의 의료이용 현황 및 단계별 특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중증정신질환’은 기존 연구결과 등을 참조해 ▲조현병(F20) ▲분열형 및 망상장애(F21-F29) ▲조증에피소드(F30) ▲양극성 정동장애(F31) ▲증등도 이상 및 재발성 우울장애(F32.1~F32.3, F33.1~F33.3) 등 5개 정신질환으로 정했다. ‘초발 중증정신질환자’는 해당 정신질환(주상병)으로 5년간 의료이용이 없었던 환
국립감염병연구소 중심으로 감염병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시 긴급대응체계 및 원헬스(One-Health) 관점의 전주기 연구개발 추진방안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기반이 되는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2일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8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의에서는 국가 방역체계와 연계한 연구개발 추진 및 신·변종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2022~2026)’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국가 과학기술 예산 및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과기정통부, 기재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의 장관들과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의 과학기술 기본계획,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예산 배분, 부처별 연구개발(R&D) 사업계획 등을 심의해 오고 있다. 이번 안건은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감염병 연구개발의 새로운 도약을
대한신경과학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은 신경과학 분야 대표 국제 학술대회인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를 오는 2025년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신경과학회는 세계신경학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WFN)에서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0여 개국 평균 6000여 명의 의료전문가가 참가하는 신경과학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로, 2025년 10월 12일에서 1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지난 2일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신경학연맹(WFN) 각국 대표자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됐으며, 호주(브리즈번), 중국(베이징), 터키(이스탄불)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서울 유치 성공의 결과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신경과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높아진 대한신경과학회의 국제적 위상과 ‘2025 WCN’ 유치를 위한 치밀한 준비, 그리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울의 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맺은 결실이다. 본대회의 유치 총괄을 맡은 대한신경과학회의 전범석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차 접종자는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34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 4163명(해외유입 1만 473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6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4755건(확진자 26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654건(확진자 5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만 757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34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38명으로 총 29만 9260명(89.56%)이 격리해제 돼, 현재 3만 230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4명이며,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94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전북 각각 23명, 울산·전남·경남 각각 17명, 광주·제주 각각 7명, 세종 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
개원 50주년을 맞은 경희의료원이 새 ‘경희의학’의 희망을 찾아 다시 여정에 나선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8일 약 8시간 동안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다수의 뜨거운 관심과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된 이번 학술행사는 방송1(의대/간호/행정)과 방송2(치과/한방)로 이원화돼 진행됐으며, 방송1은 총 조회 수 2만 1427회 / 동시 시청자 수 644명, 방송2는 조회 수 2만 2064회, 동시 시청자 수 610명을 기록했다. 특히 의대·치과·한방·간호·행정 총 5개 분야를 두루 다루며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의학과 인문학이 결합된 폭넓은 내용이 다뤄져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의대병원 세션(좌장 김기택 경희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에서는 최근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정밀의학, AI·빅데이터 의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질환맞춤별 정밀의학의 실제(경희대 황교선 교수) ▲유전체 맞춤의학의 적용과 응용(경희대 오범석 교수)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나노기술의 의학적 접목(경희대 김도경 교수) ▲영상의학에서 AI응용의 실체(영상의학과 문성경 교수) ▲4차 산업혁명과 의료, 무엇을
고려대학교의료원 초대 의료영상센터장에 이창희 교수(구로병원 영상의학과)가 임명됐다. 센터 산하 연구소장은 이기열 교수(안산병원 영상의학과)가 맡는다. 임기는 2021년 9월 13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다. 고려대의료원 의료영상 연구 및 분석 총괄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이창희 교수는 구로병원 영상의학과장, 적정진료관리부장 등을 거쳐 기획실장 보직을 맡아오면서 원내외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왔으며,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역시 연구교학처장 등을 역임하는 등 연구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 신설되는 의료영상센터는 차세대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한 메디컬 이미지 및 데이터 분석·연구를 수행한다. 센터는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 영상의학의 ‘데이터댐’으로서 8명 이상의 영상의학 전문의가 투입되며 AI를 활용한 판독 및 질병예측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KU Medicine’이 표방하고 있는 미래의학 구현을 위해서는 의료영상센터의 역할과 활약이 필수적이다. 막중한 책임의 보직을 수락해준 이창희, 이기열 두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료원 차원에서도 최대한의 전문인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