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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가 열리는 29일,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노동, 농민, 보건의료,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로서 국민건강권 보장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정책 대안 제시와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도 건정심을 앞두고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서민의 건강보험료 인상 대신 기업 보험료와 정부 재정 부담을 확대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최근 발생한 신림동 반지하 일가족과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빈곤과 재난으로 사람들의 삶이 파괴되는 중에 건강보험료 인상은 불평등을 가중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세 모녀는 암 투병과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중 1만원 대의 건강보험료조차 내지 못해 건강보험 자격을 상실했고, 5만 원 이하 생계형 보험료 체납 가구가 지난 해 기준 73만”이라고 언급하며, “건강보험료율 인상은 이들의 한숨을 더욱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한국은 현재 기업과 노동자의 사회보험료 부담 비율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희경 교수가 8월 19~20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2022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송주현 교수와 함께 간성뇌증 동물 모델로 진행한 실험을 통해 ‘간부전 발생 후 갑상선 호르몬 및 유전자의 변화’를 연구했다. 김 교수는 “간부전과 같은 급·만성기 질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이상 및 갑상선 질환이 발생하는 기전을 기존에 알려진 기전 외에 유전적 변화를 확인한 연구”라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변화와 간성뇌증의 신경병리학적 메커니즘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이주민(약 4만명)들의 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이주민의 건강권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의생명연구원 중역회의실에서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고려인 광주진료소 ▲이주민종합지원센터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함께 ‘광주시 이주민 건강권 향상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창환 진료처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 더불어민주당 명진 광주시의원,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 평화기반조성과 이종민 팀장,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순석 단장,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성은 단장,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김경학 소장, 고려인 광주진료소 김종선 소장, 이주민종합지원센터 전득안 센터장, 광주이주민건강센터 김은규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각 참여기관이 함께 ▲지역 내 이주민 관련 자료조사 등 정보교류 ▲이주민 건강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와 사업 공동추진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를 30일(화)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항생제 오․남용을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국가항생제내성관리대책’ 중점과제로 예방적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고자 평가지표 및 기준 등을 정비하여 2주기 1차 평가로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평가지표 중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은 2주기 1차 평가지표 도입 당시 연구 결과, 문헌고찰, 사전조사, 각 수술별 학회 및 분과위원회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한 지표이다. 그간 권고하지 않은 항생제 투여율만 보았던 지표들을 개선해, 수술별로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를 제시하고 그 투여율을 확인하는 지표로 개선했다. 아울러, 평균투여일수와 퇴원처방률을 확인하던 지표를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종료로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4분기 진료분에 대해 994기관,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영역에 대해 4개 지표를 평가했다. (기존 평가대상 수술) 개두
전당뇨병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맥주나 소주 2-3 잔에도 담도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952만629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혈당 상태를 기준으로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연구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47세로, 평균 추적관찰 기간 8.2년 동안 2만 1079명이 담도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정상 혈당인 사람들과는 달리, 전당뇨병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담도암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나이와 성별, 신체질량지수, 흡연력, 활동량, 콜레스테롤 수치, 간섬유화 정도 등 담도암 발병에 영향을 줄만한 요소들을 반영해 분석했을 때 전당뇨병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소량의 음주 자체가 담도암 발병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담도암 발병 위험을 키우는 데 알코올이 더해지면서 이러한 위험이 배가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당뇨병처럼 혈당이 경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의 대표 제품 신신파스 아렉스가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에 선정되며, 2018년 최초 수상 이후 5년 연속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기초 조사를 통한 후보 브랜드 선정, 대국민 소비자 투표, 최종 선정을 위한 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올해는 가장 중요한 절차로 여겨지는 대국민 소비자 투표에서 46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해 약 700만건의 투표가 이뤄졌다. 신신제약은 이번 수상을 경쟁이 치열한 첩부제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브랜드 관리를 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신신파스는 오랜 기간 동안 국민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통증을 케어해 준 대한민국 최초의 파스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신신제약의 62년 파스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신신파스 아렉스(Rx)는 ‘처방을 하다’라는 Recipe의 약자로 소비자에게 가까운 일반의약품이지만 처방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심전도 시뮬레이션과 전문소생술 2차 교육’을 가톨릭대학교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근거 기반의 체계적인 응급간호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됐으며,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응급실 간호사 약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심전도의 이해 및 부정맥 심전도, ▲허혈성 심질환과 심전도, ▲전문소생술 가이드라인, ▲심전도 유형별 시뮬레이션 실습, ▲한국전문소생술(KALS Provider) 등으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응급 사례 중심의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현업 적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전문소생술(KALS provider)은 병원 혹은 구급차에서 발생한 심장정지 환자의 응급처치에 필요한 지식을 이해하고, 연관 술기를 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하는 과정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가 개발 및 관리하는 전문소생술 교육을 말한다. 이반 교육 프로그램은 총 2차시로 구성되며, 지난 6월 14~15일간 진행된 1차 교육에 이어 이번 2차 교육 과정을 앞두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응급환자의 생명유지
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는 지난 21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1차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국내외 모발이식 분야 석학을 대상으로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 두타스테리드)의 치료효과와 임상적 의의를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실제 진료현장에서 선호되는 치료제, 아보다트(Dutasteride(Avodart); All Time Favorite in Real World!)’ 라는 주제로 탈모 치료 전반에 관한 심층적 논의와 함께 아보다트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남성형 탈모 치료에서 아보다트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지웅 교수는 아보다트의 앞이마 모발 성장 효과에 주목했다. 최지웅 교수는 “탈모 치료 시 환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발모 효과이며, 그 중에서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부위인 앞이마에서의 모발 성장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이마부터 머리가 빠지는 M자형 탈모는 내과적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은데, 아보다트는 한국인 대상 임상을 비롯해 다국적 임상에서 피나스테리드
최근 인구 고령화로 국민 최다빈도 질병인 구강질환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100세 시대 국민의 건강수명과 삶의 질에 구강 건강의 영향이 크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 등에 따라 구강건강은 국가 차원의 중요 보건 영역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대상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고난도 치료 전략과 미래 잠재력이 높은 치과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진국과 같이 국가 차원의 치의학 분야 연구지원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와 치의계에서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9일 발표한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로 치의학 분야 대규모 연구개발 지원 추진을 결정, 이에 따라 기획을 마련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치의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8월 28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치의학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사업 기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치의학 관련 산ㆍ학ㆍ연ㆍ병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한치의학회 창립 20년 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계기로 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치의학 연구개발(R&D)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자
총 27개 기관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등록기관 담당자 교육(9월 2·7일) 수료 후 ’오는 9월 14일부터등록기관 업무 수행이가능하다 보건복지부가 26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결과’를 공고했다. 기관 유형별로 이번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을 살펴보면, 우선 지역 보건의료기관인 광주시 보건소와 평창군 보건의료원이,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는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어 의료기관으로는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무지개의원과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양구성심병원, 의료법인 한국의료재단 프라임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 등 4곳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외의 기관으로는 노인복지관 20개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는데, 해당 노인복지관으로는 광산구더불어樂노인복지관, 구로노인종합복지관, 구립신내경로복지센터,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동래구노인복지관, 목포시노인복지관, 봉화군노인복지관, 선암호수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핵의학과 갑상선암 연구팀(임일한, 김덕일, 공준석, 김태진)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 연구팀이 8월20일(토)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저선량 방사선 치료 병용요법, 갑상선 역형성암 면역 치료 개선’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암은 분화 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등으로 나뉘며, 역형성암은 발생률은 낮지만 갑상선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기존의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이 잘 듣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갑상선 역형성암 종양을 이식한 실험쥐를 대상으로 면역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단독 혹은 병용 치료하고 생존기간을 비교했다. 먼저, 면역 치료제의 일종인 면역관문억제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용했을 때 실험쥐의 생존일이 면역관문억제제만 단독으로 치료했을 때 보다 26일에서 38일로 더 길어지는 것을 관찰했다. 이어진 실험에서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 용량의 10%만 쏘는 저선량 방사선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요법에서도 유사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와 일반 방사선 치료 및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병용한 갑상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이 안전한 직류전류와 깊은 자기장 자극을 이용해 치매, 파킨슨 증후군, 우울증 등 정복에 한걸음 다가선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경두개직류자극치료(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와 깊은 경두개자기자극치료(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장비를 각각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두개직류자극치료 장비는 환자가 머리띠 모양의 헤드밴드를 착용하고 전두엽에 미세한 전류(1.5mA~2.0㎃)를 저하된 전두엽의 뇌 피질에 전달해 질환을 치료한다. 의료진이 병원용 스테이션에 기존의 약물 처방과 같이 전류의 강도와 자극시간 및 빈도 등의 처방 정보를 입력하면, 환자는 처방 내역이 저장된 휴대가 간편한 모듈과 처방된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헤드밴드와 스펀지 등을 이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시스템을 통한 환자의 순응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송인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경두개직류자극치료는 전신성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고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재택치료까지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철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 Pacific and Asian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의 초청 연자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MIS Lateral Fusion in Minor And Major Lumbar Deformity(경도, 고도의 요추 변형에서의 최소침습 측방 유합 수술을 이용한 교정)’을 주제로 임상 경험을 전수했다. 또 김학수 정형외과 임상강사는 이재철 교수의 지도 하에 ‘LLIF & percutaneous screw fixation showed lower incidence of radiological adjacent segment pathology than PLIF & open pedicle screw fixation(측방추체간유합술 및 경피적척추경고정술이 고전적인 후방추체간유합술보다 인접분절병변이 발생하는 비율이 낮다)’라는 주제로 우수구연 세션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 제출된 132개의 초록 중 12개의 연구만 우수연구로 분류됐다.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
2022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 제약사들이 매출의 10% 이내를 수출액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의 상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매출 상위 30위 제약사들의 2022년 상반기 수출액은 총 6646억원으로 매출액 8조 4410억원의 7.9%를 차지했다. 2021년 연간 수출액은 1조 1737억원으로 확인돼 매출액 15조 5417억원의 7.6%였다. 전년 대비 상반기 수출액 달성률은 56.6%였다. 상위 30개 제약사 중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제약사는 녹십자였다. 녹십자의 이번 상반기 수출액은 매출의 18.8%인 1575억원으로 2021년 연간 수출액인 2389억원의 65.9%를 달성했다. 지난 해 연간 수출액은 매출의 15.5%를 차지했다. 남반구향 독감백신은 2분기 6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반기 기준으로는 혈액제제류 373억원, 백신제제류 771억원, 일반제제류 198억원, OTC류 2억원, 기타 229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북반구 독감백신 매출이 인식되면서 하반기에도 백신 부문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의 수출액이 녹십자를 뒤를 이으며 1000억원 이상을 이번 상반기에 수출했다. 이번 상반기 유한양행
이비인후과학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상기도감염병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젊은 의사들이 두경부외과를 기피하고 있는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이비인후과도 필수의료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5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수의료로서 이비인후과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필수의료는 ‘내외산소’로 불리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뜻하지만, 정부는 비뇨의학과나 흉부외과를 비롯해 최근에는 감염학회, 중환자의학회 등과 필수의료협의체 논의를 하는 등 범위가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학회는 이 과정에서 이비인후과가 소외되고 있는 점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국민건강권 측면에서나 수술의 난이도, 기피되는 현실 등을 고려하면 이비인후과도 필수의료로 봐야한다는 것. 이날 정만기 홍보이사는 이비인후과의 현실과 왜 필수의료로 지정돼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 이사는 “먼저 이비인후과는 상기도감염병 시대에 1차의료와 3차의료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비인후과의 손실 및 위험감수에 대한 인정 및 보상 부족하다. 반복되는 감염병 팬데믹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자료가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제1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25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의 실태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법 시행 이후 첫 번째 조사로, 의사와 간호사 등 20개 직종 보건의료인력 220만명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연계 분석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면허·자격자 수, ▲활동인력 수, ▲요양기관 근무인력 수, ▲지역별 근무의사 수, 성·연령별 현황, 임금수준 등을 조사했으며, 지난달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조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는 공공기관 빅데이터의 원활한 분석과 작성된 통계자료의 지속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제117110호)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통계법 제27조(통계의 공표)에 따라 조사결과를 국가통계포털에 게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 조사결과를 보고한 이후 지난 한 달여간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국가통계포털에 조사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윤기영 교수가 지난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2022 제8회 대한환자영양지원학회’에서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환자지원영양학회는 병원 입원 환자 중 적극적인 영양 지원이 요구되는 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절한 영양 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펴기로 하고 관심이 있는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들이 모여 결성됐으며, 2001년 영남환자영양지원연구회로 발족해 2013년 대한환자영양지원학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윤 교수는 복강경 위암 절제술 감시임파절을 이용한 위암 부분 절제술 유문 보존 위절제술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진행 위암의 경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합병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외에도 윤 교수는 2013년 EBS명의 ‘우리 곁의 명의 – 고신의대 암센터 편’에 출연,지방을 대표하는 외과의사로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퇴근길 즐기는 맥주는 지친 직장인들에겐 하루의 보상과도 같다. 특히 요즘 같이 덥고 습한 여름에는 퇴근 후 시원한 맥주가 더욱 간절해진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 회식과 술 약속이 늘어나면서 맥주 소비량도 증가되는 추세다. 문제는 이렇게 증가하는 맥주가 직장인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체 통풍환자 수는 39만 여명에서 2021년 49만 여명으로 약 20%이상 급증했다. 특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 통풍환자가 가장 많았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고정희 교수에 따르면 통풍은 풍부한 음식과 알코올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요산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한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돼 최종적으로 대사된 물질이다. 보통은 혈액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통풍 환자에서는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있다. 이렇게 과도하게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엄지발가락에 처음 통풍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발목이나 무릎관절에 나타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다’ 협상 결과, 52개 제품군(172개 품목)에 대한 협상을 모두 완료했고, 합의 약제의 약가는 9월 1일자로 일괄 인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다’ 협상은 연 1회 실시하며, 전체 등재약제 약 2만 5000개 품목 중 협상에 의하지 않고 등재된 약제로 2021년도 의약품 청구금액이 2020년도 청구금액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경우>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재정위험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제약사와 공단이 협상을 통해 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로서 건강보험 재정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협상은 보험 재정에 영향이 큰 약제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협상대상 선정 제외 기준 변경 관련 지침 개정 후 이뤄진 첫 협상으로, 지침 개정으로 인한 실제 재정 절감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금년도 재정 절감액인 447억원은 전년도 267억원 대비 약 180억원(67%)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06년 제도 도입 후 역대 최대 수치이다. 여기에 협상기간을 전년 대비 1개월 앞당김으로써 조기 약가 인하에 따른 추가 재정
서론 암세포는 우리 몸의 정상세포에서 발생하며, 통제를 벗어난 지속적 세포분열과 주위조직 침범, 원격전이를 특징으로 한다. 비록 자기자신의 세포에서 발생하지만, 돌연변이가 누적되며 정상적인 체세포와는 점차 다른 성질을 갖게 된다. 그러한 성질 중에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항원(neoantigen)을 합성하거나 태아항원과 같이 정상세포에는 발현이 억제되었던 항원을 재발현 하거나, 특정 항원을 과발현하는 것도 포함된다. 면역체계는 기본적으로 자기와 비-자기 (self vs. non-self)를 구분하여 비자기를 공격하여 자기를 보호하는데, 자기자신에서 발생하였지만 자기와 다르게 변한 암세포를 정상세포와 구별하여 제거하는 항종양 면역기전도 존재하며, 이에 대한 연구와 치료적용에 큰 도약이 일어나고 있다. 면역체계가 종양의 억제에 관여한다는 간접적 증거는 많은데, 가령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면 암발생이 증가하며, 드물지만 진행성 암이 진단된 후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암이 사라지는 경우가 보고되어 왔으며, 심한 감염을 앓고 난 이후 (항진된 면역체계에 의하여) 암이 좋아지는 경우가 관찰되어 왔다. 작용기전은 명확히 몰랐었으나, 이미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