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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오츠카제약의 Abilify MyCite(성분명: aripiprazole)는2017년 11월 미국에서 조현병치료에 허가되며, 최초의 ‘디지털 알약’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특허 만료약에 센서를 더한 아이디어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당시의 흥분이 가시면서 이 제품에 대한 의문이 대두되고 있다. Abilify MyCite가 특장점으로 내세운 '복약순응도 향상'은 임상시험에서 증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런 미흡함에도 '신약'으로 분류, 높은 가격을 인정 받으며 '에버그리닝' 전략의 새로운 모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Abilify MyCite, 투약기록 확인 가능한 디지털약 Abilify MyCite는 비정형 향정신성약물 Abilify(성분명: Aripiprazole, 제약사:오츠카제약)에 소화가능한 IEM(IngestibleEvent Marker) 센서가 내장된 형태다. 센서는 모래알 크기로 위액과 만나면 신호를보낸 뒤 용해된다. 이 신호는 웨어러블기기 MyCite Patch(제작사:Proteus)에 전달돼 복약 기록이 남는 원리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 확인이 가능하고, 이를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다. 제약사
지난해 전체 요양급여비용이 2017년 대비 7조원이상 증가한 77조 8168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상 문케어로 인한 대형병원 쏠림이 심화되는 점은 눈에 띄지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2018 진료비 주요통계’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77조 8168억원으로 전년 70조 6046억원 대비 10.21% 증가했다. 입원은 28조 8120억원, 외래는 32조 4601억원, 약국은 16조 544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22%, 10.5%, 7.97% 증가율을 보였다. 종별로 보면 의원이 15조 2471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상종 13조 4544억원, 종병 12조 885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별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을 보면 상종이 12.43%(입원 12.7%, 외래 11.94%) 늘었고, 종병은 13.97%(입원 14.85%, 외래 12.28%), 병원 8.43%(입원 8.04%, 외래 9.95%), 의원 10.94%(입원 5.18%, 외래 11.53%) 등으로 나타났다. 대형병원쏠림현상이 심화되는 점은 나타나지 않았고, 입원비에서 상종과 종병의 높은 증가율과 의원의 낮은 증가율이 포착돼 중증환자의 대형병원 입원이 증가했다
을지대 을지병원은 "본원 심장내과 박지영 교수팀이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을 환자의 응급실과 외래 진료기록만으로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관건인 급성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해 오진을 방지하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안쪽에 자리한 경화반(단단한 섬유성 막)이 파열되면서 발생한다. 이때 혈전으로 인해 출혈이 일어나면서 혈관 내부의 지름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면서 심근의 허혈 및 괴사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막힌 혈관을 풍선 확장술과 스텐트(금속 그물망) 삽입으로 영구적으로 확장하는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 있다. 무엇보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은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응급실 등 병원 방문 전 발생한 경우 ▲평소 흉통이 있으나 병원에 방문하지 않는 경우 ▲응급실이나 외래에서 의사의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진단이 늦어지는 diagnostic dilemma(진단상의 딜레마) 경우처럼 치료가 지연될수록 환자의 상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가승인 통계인 ‘2018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예방접종률이 생후 12개월(2017년생, 6종 백신, 16회) 96.8%, 생후 24개월(2016년생, 8종 백신, 21회) 94.7%, 생후 36개월(2015년생, 10종 백신, 25~26회) 90.8%, 생후 72개월(2012년생, 7종 백신, 18~20회) 88.3%였으며, 매년 예방접종률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표준예방접종 일정표 2019 등) 백신별 접종률은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결핵(BCG), B형간염(HepB)이나 접종횟수가 적은 수두(Va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의 접종률이 97~98%로 높게 나타났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예방접종률의 경우 전 연령대의 접종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으며, 접종률이 낮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연령시기별 예방접종률은 만 1세 접종률은 94.8~98.3%, 만 2세 93.0%~96.2%, 만 3세 88.9%~92.7%, 만 6세는 85.7~ 90.5%로 나타났다. 만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2017년 대비 0.2~0.6%p 증가하였으며, A형간염(H
멸균 생리식염수 '크린클(20ml)'이소포장단위 제품으로 출시됐다. JW중외제약은 멸균 생리식염수 ‘크린클(20ml)’ 20개입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4일밝혔다. ‘크린클’은 멸균 생리식염수로관류용 또는 상처, 점막 세정, 양치, 의료용구세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기본 포장 단위는 기존 50개입에서 20개입으로 변경됐다. 소량 휴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또 사용자가 제품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소포장 패키지 전면에 ‘피부세정’. ‘상처 세정’, ‘의료용구 세정’, ‘점막 세정’ 등 문구를 넣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량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20개입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현장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으로멸균 생리식염수시장 점유율을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린클은 20ml, 1000ml 용량으로 출시되고 있다.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한국로슈는 티쎈트릭이 비소세포폐암 및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에서국내 최초로 PD-L1 발현율 관계 없이 급여적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티쎈트릭은 기존 급여조건이었던 ‘PD-L1 발현율 5% 이상’ 조항이 삭제됐다. 이에따라 백금 기반화학요법에 실패한 3B기 이상 비소세포폐암 및 국소 진행성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는2차 이상 치료시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급여 혜택을받는다. 바이이오마커 발현률과 무관하게 급여적용을 받은 면역항암제는 티쎈트릭이 최초다. 급여 확대는비소세포폐암과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율과 관계없는 티쎈트릭의 효능·안전성을 확인한 연구들을 근거로 한다. 먼저 OAK 임상연구(3상)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후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전이성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모든 환자군에서 13.8개월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을 보였고,기존 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OS 중앙값을 4.2개월 개선했다. IMvigor210 Cohort 2 임상연구(2상)도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유럽에서 허가된 신약10개 중 3개만이 기존 치료제 대비 진보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임브루비카(성분명:Ibrutinib 제약사:얀센), 트렘피어(Guselkumab, 얀센), 브릴린타(ticagrelor, 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대변된다. 나머지 70%는 진보성을 증명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뒤떨어지는 모습을보였다. 여보이(이필리무맙,BMS∙오노약품공업)의 경우 옵디보(니볼루맙, BMS∙오노약품공업)를 넘지못하며 이런 불명예를 얻었다. ◇ 유럽허가신약 58% 진보성 입증 실패∙∙∙주로 신경질환∙당뇨병 치료제 독일 보건의료품질경제성연구소(IQWiG) Beate Wieseler 박사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BMJ에 게재했다. 연구는 2011~2017년 독일 시장에 진입한 신약 216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신약의 대다수는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를 획득했다. 연구팀은 신약의 효능을 표준치료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신약 중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함을 증명하지 못한 제품은 125개(58%)였다. 정신∙신경계질환, 그리고 당뇨병 치료제에서 이런 제품의 비율이 높았다. 표준치료보다 진보성을 가진 제품은 54개(25%)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3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F90.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5만 8132명에서 2015년 4만 9263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 9월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확대(기존 6~18세에만 적용되던 ADHD 급여 혜택이 65세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2017년에는 5만 2994명으로 환자가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13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건강보험 급여 혜택 확대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5년간‘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진료현황을 성별로 살펴보면 매년 남성 환자가 여성환자보다 4배 이상으로 나타났고, 남성의 진료비가 여성보다 4.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송정은 교수는 “ADHD 역학조사를 보면 남:녀 비율이 2:1~4:1 정도로 남아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2016년 성인 ADHD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가 증가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은 지난 20일 전라남도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C형간염 청정 구례를 위한 ‘대한간학회가 간(肝)다-구례군 C형간염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 성료 행사를 가졌다. C형간염 검진과 치료를 위해 수고한 구례군 주민과 보건의료원, 간학회 의료진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는 청정 구례 C형간염 검진 및 치료 성료를 선포하고, 주민 대상 간질환 건강 강좌 등이 진행됐다. ‘대한간학회가 간(肝)다’는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 지역사회 간 건강 및 C형간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보건의료 지원이 필요한 지자체와 연계해 간 건강 교육, C형간염 검진 및 치료를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 사업이다. C형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정도로 만성화 위험이 높고 간경변증, 국내 사망률 2위 암인 간암, 간 이식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제3군 감염병으로 지정된 혈액 매개 감염 질환이지만,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탓에 자발적으로 검사 받지 않으면 진단은 물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보건 의료 지원에 적합하며,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유일한 청소년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유한양행 본사 대연수실에서 열렸다. 동작구청(구청장 이창우) 혁신교육프로그램인 아무거나 프로젝트 중 올해 신설된 ‘유일한 특별기획 사업’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청소년 60명과 관계자 등 총80명이 참석했다.오전에는 나라사랑을 생각해보는 시간과 유일한 박사특강이 진행됐고,오후에는 교구활동을 통해 유일한 박사의 관점으로 현재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모색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영등포고 윤민섭 군은 “유일한 박사와 같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일한 특별기획사업은 유일한 박사의 애국 및 나눔 정신을 되새기는 여러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진행하는 사업이다.지난5월동작구 청소년10개팀81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11월까지 진행된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ZENITH20)에적응증 확대를 위한 새로운 코호트 연구 3가지를 추가한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코호트에는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는 오시머티닙(상품명:타그리소)에 내성이 생긴 환자대상 연구도 포함된다. 듀크대병원 암연구소 제프리 클라크 의학부 조교수는 “비소세포폐암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투여 받은뒤EGFR돌연변이 등저항성을 갖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포지오티닙은 비임상 연구결과에서 추가적인EGFR 변이가 발생할 때 보이는 내성 메커니즘에도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클라크 조교수는 “추가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포지오티닙의 효과를오시머티닙 투여 후 내성이 생긴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설명했다. 신규 코호트 연구 3건(코호트 5,6,7)은 현재 환자 모집 중이다.코호트5는 EGFR/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확장 연구이며코호트6은 오시머티닙 1차치료 후 암이 진행되거나 추가적인 EGFR 변이가 발현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코호트7은 EGFR/HER2의엑손18-21 또는 세포 밖(extracellula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19일과 20일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아시아 태평양 다발골수종 에듀케이션 아카데미(META)'를개최했다고 23일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수 치료 사례 공유를 통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 다발골수종 관리 개선’을 주제로 열렸다. 맞춤형 치료의중요성과 구체적인 치료사례가 공유됐다. 다발골수종의 주요재발 원인인‘미세잔존질환(MRD)’반응감소 등도 소개됐다. 19일에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와 연세세브란스병원혈액내과 김진석 교수가 차례로 국내 다발골수종 진단 한계점과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암젠아시아태평양지역 메디컬 디렉터 줄리아 리 박사는 새로운 다발골수종 치료옵션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일부 세션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돼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 강연을 진행한 세계적 석학 멜레티오스디모풀러스 교수와 조셉 미카엘 교수, 그리고 올라 랜드그렌 교수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구현, 대만∙호주에생생하게 송출됐다. 이들은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치료의 최적화 전략’에 대한 토론 세션에서 다발골수종 치료에 있어 ‘1차 재발 환자군’, ‘2차 이후 재발 환자군’, 그리고 ‘고위험 환자군’의 효과
콜레라. 27년 동안 의사로 일하면서 아직 한번도 콜레라 환자를 본 적은 없다. 필자에게 콜레라는 국민학교 교실에서 맞던 예방주사의 이름이었고, 동남아에선 믿음직한 생수를 사먹어야 할 이유였고, 신고해야 할 법정 전염병이었다. 어떤 병인지도 선명하게 떠올릴 수도 없었다. 떠오르는 이미지란 열대의 더위와 사파리 모자를 쓴 탐험가 정도였으니. 하지만 콜레라는 서구 사회에 페스트만큼이나 큰 트라우마를 안긴 병이었다. 우리가 서양의 문학이나 영화에서 콜레라 이야기를 심심찮게 만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콜레라 환자가 아직 없지는 않다. 오늘은 이 유서 깊은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콜레라cholera의 어원은 그리스어 chole 로 쓸개, 쓸개즙(bile)을 뜻한다. 쓸개즙이 검으면 멜렁콜리 melancholy 즉 우울증이 온다고 여겼고, 히포크라테스 시대에도 쓸개즙이 섞인 토사물과 설사를 보이면 cholera 라고 불렀다. 구토를 심하게 하면 나중에는 녹색의 쓸개즙도 보일 수 있는데, 별로 치명적인 병은 아니었다. 하지만 18세기에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무서운 돌림병이 아시아로부터 전해졌는데, 여느 콜레라와는 달라서 cholera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이 출시 4개월만에 처방액 80억원을 넘어섰다. 23일 CJ헬스케어(한국콜마 계열사)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은 지난달까지 원외처방데이터(출처: 유비스트) 기준 누적 처방액80억원을 돌파했다 케이캡정은 올해 3월 출시된 직후15억3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6월까지 월 평균 20억원씩 처방되며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대한민국 신약 가운데 연간 처방액 100억원을돌파한 블록버스터 신약은 총 6개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경우, 케이캡도 블록버스터 신약 대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제약사측은 예상했다. 케이캡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현재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위궤양 임상연구를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과정을 밟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캡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다른 적응증 임상 및 차별화 임상도 별도로 진행하며 위식도역류질환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신석)이 광주광역시 남구청(청장 김병내)과 효율적인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남구청장실에서 이신석 병원장과 김병내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치매관리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지역민 건강증진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치매관리사업은 광주 남구청의 주도로 치매환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치매의심자의 치매감별검사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빛고을전남대병원은 ▲남구청에서 의뢰한 질환 대상자에 대한 각종 치매감별검사 실시 ▲남구 치매의심자의 치매감별검사에 따른 환자부담금(요양급여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지원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신석 병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어르신들의 치매관리를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치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인성 질환 치료를 위해 수준 높은 진료와 의료연구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오는 10월 23일 국회 앞에서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간무협은 지난 20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을 또다시 ‘추후 재논의’로 연기한 것과 관련한 향후 투쟁계획을 의결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홍옥녀)> 체제로 전환하고, 올해 정기국회 회기 중인 10월 23일 국회 앞에서 1만 명의 간호조무사가 참여하는 연가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중 전국 시군구분회와 병원간호조무사회에서 회원 총회를 개최하여 회원들의 결의를 모아내고, 9월 중 전국 간호조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하는 집단 연가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간무협은 또한 연가투쟁에 앞서 8월과 9월 중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홍옥녀 회장은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는 간호조무사 직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75만 간호조무사의 자존심을 걸고 사즉생의 각오로 연가투쟁을 성공시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아울러 국회를 향해서도 “보건복지부도 필요성을 공식 인정하고 대안을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2019 미쎄라(성분명: 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에서 개최됐다. 만성 신질환 빈혈의 모든 것(All About Anemia in CKD)을주제로 관련질환의 최신지견과 미쎄라의 임상적 경험 등이 공유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 및 의원급 병원 내 투석 담당의와 혈액 투석실 의료진 등이 참여해 보다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가톨릭의대 양철우 교수가좌장을 맡은 가운데, 을지의대 성수아 교수와 연세의대 한승혁 교수가 만성 신질환에서의 빈혈치료환경에대해 발표했다. 가톨릭의대 최범순 교수는‘만성 신질환 환자의빈혈 치료에서 미쎄라의 임상 치료 현황’도 안내했다. 최범순 교수는 “미쎄라는 여러 임상연구에서 투석 전, 복막 투석 환자뿐와 혈액투석환자에게 모두 안정적인 헤모글로빈 수치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며 “신장이식후 빈혈 관리에서도 월 1회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 뿐만 아니라 환자 삶의 질까지 개선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교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모기감시 결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 채집됨에 따라 7월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자녀 적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과 모기방제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경보발령 기준 중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에 해당한다. 올해 첫 환자발생은 아직 없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적기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GE헬스케어코리아와 대한복부영상의학회는 복부영상 연구분야의 중요한 어젠다 중의 하나인 담도암(Bile duct cancer)을 주제로 한 공동심포지엄, ‘GE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120여명의 국내 복부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담도암을 주제로 내과, 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연자들을 초청해 컨센서스 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복부영상의학회의 담도 연구모임을 이끌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를 중심으로 담도암에 관해 논의가 필요한 부분을 이 자리에서 검토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가이드라인과 구조화된 보고서 양식을 제시했다. 그동안 대한복부영상의학회(KSAR)에서는 간암, 직장암, 췌장의 낭성 종양에 관한 컨센서스 미팅을 진행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영상의학회의 국제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Radiology (KJR)에 발표하여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담도암을 주제로 한 컨센서스 미팅도 복부영상의학회와 내과, 외과, 병리과 전문가들이 담도암의 영상진단에 관해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주최
“고의 과실이 아닌 경우에는 형사 처벌 특례를 정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만들어 달라.” “올 하반기 의료개혁 총력 6개 선결과제 중 하나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이다. 우리가 힘을 합쳐서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공동으로 '산부인과의사 구속 규탄 궐기대회'를 2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의사 500여명이 뜻을 같이하고 참석했다. 인사말을 한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회장과 격려사를 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이구동성으로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의 제정을 강조했다. 궐기대회는 지난 2019년 6월 27일 대구지방법원 제3형사부가 형사 2심 판결에서 산부인과의사는 금고 8개월로 전격 법정 구속하고, 분만 담당간호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판결을 대법원에서 바로잡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 이들 단체는 "대구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안동의 개인 산부인과의원에서 사산아에 대해 유도 분만의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하던 중 태반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을 의료진이 부주위로 인지하지 못하여 산모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유로 의사를 법정구속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