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이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4개월 이후로, 50대 연령층과 군인 등 우선접종 직업군 등은 5개월 이후로 단축 조정된다. 면역저하자와 얀센백신 접종자는 현행 기준(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 이후)이 유지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접종 보완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17일 0시 기준 78.4%로 높은 수준이지만, 델타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접종효과가 감소하고, 접종완료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우선 접종한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증환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 중 고령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방역·의료체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추진단은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을 조기에 확대 실시해 델타변이 유행과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신규 확진 및 중증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동절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가접종 간격단축 조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간 백신 협력을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 43만 6000회분이 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양국 정부의 상호 간에 필요한 백신·의료물품 등 방역 분야 협력 차원에서 1차로 9월 초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만 3000회분을 도입했고, 이번에 화이자 백신 43만 6000회분을 추가로 구매해 도입한다. 정부는 접종 대상 확대(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추가접종(부스터샷)과 mRNA 백신 2차 접종 간격 단축 등의 4분기 접종계획과 루마니아와의 협력 관계를 고려해 추가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43만 6000 회분은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0월 31일 또는 12월 31일까지이다. 이번 화이자 백신 43만 6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청장년층 2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백신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도입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