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대비 글로벌 보건안보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제7차 장관급 회의’가 성료됐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장관회의에 27개국, 10개 국제기구, 20개 대사관 대표들이 참석해 GHSA의 과거와 미래를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GHSA의 과거 성과를 돌아본 제1부에서는 이종구 前보건안보대사,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스텔라 춘공(Stella Chungong) WHO 보건안보대비국장, 크리스토퍼 대니얼(Christopher Daniel) 미국 국방부 글로벌보건협력 선임자문관의 주제 발표에 따라 장관들의 코멘트가 이어졌다. 특히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범정부적·전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GHSA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국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및 글로벌 보건 안보를 발전시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 탐지 및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통해 기술적 전문성을 구축하고 협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GHSA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제2부에서는 존 모내헌(John Manahan) 조지타운대학교 교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제7차 장관급 회의 주요 행사로 미지의 신종감염병(Disease X) 대비 모의훈련 실시됐다. 질병관리청은 11월 28~3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 2일차 행사 중 하나인 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Disease X 훈련)이 26개국, 5개 국제기구의 장관 등 수석대표단과 실무진 1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2022 GHSA 서울 회의를 주관한 질병관리청의 기획으로 진행된 이번 ‘Disease X 훈련’은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확인되지 않은 미지의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위기상황별 조치계획을 미리 논의하고 정비하는 훈련으로써, 가상의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해 구상 가능한 대응방향을 발생국 또는 인접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비공개 모의훈련으로 치른 이날 행사는 미 CDC 역학조사관과 주한 미대사관 연락관 등을 역임한 Jim Hayslett(MPH, Medical Epidemiologist)의 전체 운영 아래, 각 훈련 대상자는 지역(대륙)과 국가별 소득수준(GDP) 등을 고려해 8개 조로 편성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