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 국내 최초 획득
분당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제’ 본 사업 시행에 따라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현장심사를 진행, 국내 최초로 제품인증·사용인증을 획득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일적으로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 관리 및 보전에 필요한 전산정보시스템이다. 아울러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국가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준수해야 할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해 시스템의 상호 호환성 등 품질향상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기관으로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 대상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제품 및 사용 의료기관으로 구분되는데,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부문의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시스템에 ‘제품인증’을 부여한다. 또한 이러한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도 ‘사용인증’을 부여한다. 이 같은 인증 기준에 따라 인증위원회의 문서심사와 현장심사가 이뤄졌고, 심사팀의 보완 요청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심의·의결한 결과 최종적으로 인증이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