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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中약사들 놀라게 한 한미약품 연구·생산시설

한국병원약사회 초청 중국약사 30명...임성기 회장과 만남 가져


한미약품의 연구·생산시설과 R&D 네트워크가 중국 약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중국 병원약사 30명이 자사 주요 연구·생산시설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병원약사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중국 병원약사들은 한미약품 연구센터와 팔탄∙평택공장 등을 둘러보고, 임성기 회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국 병원약사들은 북경한미약품의 어린이의약품 성공스토리와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한미약품 R&D 네트워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사랑으로 북경한미약품이 지금의 위치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신약을 탄생시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병원약사 방문단장인 중국약사협회 예전(叶真) 상임이사는 “이번 방문이 한미약품의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국한미와 북경한미의 지속 발전을 위해 중국 병원약사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중국약사들은 지난 7일부터 5박 6일간 한국을 방문해 국내 대학병원(세브란스병원·건국대병원)도 견학했다. 또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한 한국 건강보험제도 세미나와 한중 병원약사 교류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미니인터뷰-북경금상대약방(北京金象大药房) 예전(叶真) 부사장

한미약품 방문 소감
무엇보다 선진화 된 연구·생산시설에 놀랐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약품이 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견학 일정 중 가장 인상깊었던 점
R&D 투자에 적극적인 부분이 인상 깊었다. 한미약품이 매년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해 당뇨치료제와 항암치료제 등 글로벌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들었다. 한미약품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

평소 한미약품 및 북경한미약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북경한미약품 제품은 우수한 품질로 중국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마미아이를 비롯한 북경한미약품의 다양한 어린이의약품들은 중국약사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믿고 구매하고 있다. 한국 한미약품을 방문해 보니, 그 명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향후 한미약품 및 북경한미약품에 바라는 점
한국 한미약품이 성인용 의약품 등 수백개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해, 북경한미약품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20여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한미약품의 다양한 의약품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중국 보건의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