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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2014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 발표

새 진단기준과 예방법 등 최초 제시…방사선 피폭 문제 정리


2014년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사진)는 지난 14일 대한간학회-대한간암학회-대한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이식연구회 합동 춘계 학술대회에서 ‘2014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3년 처음 공표된 후, 2009년 개정을 거쳐 왔다.

간세포암종 진료를 담당하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가 42명이 참여해 2009년 개정 이후 5년 동안 더욱 발전한 진단 기술과 치료법 등의 517편 논문을 근거로 현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진료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진단기준과 예방법, 암성통증 관리 등을 처음으로 제시하였으며 환자에서의 방사선 피폭 문제를 정리했다.

또한 처음으로 최선 치료와 차선 치료를 각 병기별로 제시하여 치료 결정에 참고할 수 있게 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은 대한간암학회 이사회와 국립암센터 인준절차를 거쳤다.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위원회 위원장인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는 “서양과 다른 임상상을 보이는 아시아, 특히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진단과 병기별 치료법을 다학제적 근거중심으로 정리하여 마련한 가이드라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이드라인 한글판은 대한간암학회 및 국립암센터 웹사이트(http://www.klcsg.or.kr, http://ncc.re.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영문판은 올해 안에 별도 저널에 게재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