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개원 78주년 글로벌 도약 선언

16일 오후 본원서 개원기념식 및 장기근속자 표창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강무일)이 개원 78주년을 맞아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의료원은 16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개원기념식, 장기근속자 표창, 이념실천상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 182명, 회갑 교원 27명 그리고 우수연구자상과 최우수 논문상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치유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체현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살핀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을 업무 현장에서 구현해낸 개인 및 팀에게 돌아가는 이념실천상이 6개의 팀과 3명의 개인에게 주어졌다.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내에 머물 것이 아니라,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78년간 성장해온 우리의 저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에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뿌리는 지금으로부터 157년 전인 1857년,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설치한 시약소(施藥所)에 두고 있다. 이후 교구설정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어난 전국적 모금활동으로 성모병원이 설립되었고, 현재 전국 8개 부속병원 5,700여 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의료기관으로 발전해왔다.

또한 올 10월에는 양평에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이고, 이후 은평에 8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관계자는 “CMC VISION 2020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구현하는 기관이 되겠다는 목표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전의 실현을 위해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생명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정신을 표현하는데 힘쓰며, 전 세계 가톨릭의료기관과의 의료 Network 구축으로 세계적인 가톨릭의료브랜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식 산업의 의료로서 병원, 대학, 연구소 관련 기업들의 상호연계 및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심축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