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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여성 방광질환 참을수록 위험해요”

제8회 골드리본 캠페인 통해 질환 인식개선 기대

여성방광질환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김준철, 가톨릭대학 부천 성모병원 비뇨기과)는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여성의 방광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제8회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골드리본 캠페인은 요실금, 야간뇨, 과민성 방광염 등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치료율이 낮은 배뇨 장애 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치료 극복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캠페인이다.

올 해는 특히 방광 질환의 특성상 발생하는 부끄러움, 수치심 등의 심리적 요인과 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치료의 장벽이 높은 여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여성들이 주로 겪는 방광 질환은 증상이 나타난 초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참으면 참을수록 건강이 멀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들이 포스터를 보면서 직접 자신의 소변 관련 증상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 형태로 포스터를 개발했다.

포스터는 전국 약 900여 개의 병•의원에 배포되어 환자들에게 치료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학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2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방광 질환 치료 실태 결과 발표를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광 건강 수칙 발표 ▲캠페인 포스터 및 배지 제작 ▲학회 홈페이지 방광 질환 건강 정보 전달 등을 진행한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김준철 회장은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방광 질환은 삶의 질을 하락시키고, 또 다른 방광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면서 “이번 골드리본 캠페인 전개가 많은 여성들의 방광 질환과 비뇨기과 방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뇨장애 질환에 대한 자가 진단과 방광이나 골반 건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학회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 ‘소변해결사’와 ‘방광-골반 클리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폰 ‘티 스토어(T Store)’ 또는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