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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개발도상국에 향후 5년간 백신가격 동결

세계백신연합 지원 중단된 개발도상국...백신 접근성 높이고자

GSK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의 지원이 종료된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 간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동결된 가격으로 지원한다. 개발도상국이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최빈국 4억 4천만 명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금을 마련해온 단체다. GSK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오랜 파트너. GSK는 그동안 연합에 속한 국가들에게 최저 비용(선진국 1/10 가격)으로 백신을 제공해 왔다.

GSK 본사 그룹 회장인 앤드류 위티 경(Sir Andrew Witty)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지원이 종료된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질병으로부터 계속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동결된 가격으로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여전히 연합의 지원이 필요한 국가의 어린이들을 위해 백신 접근성을 넓히고 백신 공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세계백신면역연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은 오는 2020년까지 경제성장 중인 22개 국에 대한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는 연합이 최빈국에 자원을 집중하고 해당 국가의 정부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책임감과 소유권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GSK는 연합의 지원이 종료된 국가들이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위한 지원 자금 계획을 세워서 이러한 단계를 거칠 수 있도록 향후 5년 동안 최저 가격대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