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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얀센, 새 비전 선포 이후 1년의 발자취

나눔 펀드 활용, 사회공헌·기업문화 활성화 이뤄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이 지난해 7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 선포한 비전인 혁신과 책임을 1년간 어떻게 실천해왔는지 공개했다.

얀센은 지난해 새 비전을 선포하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돌봄을 장려하기 위해 ‘나눔 펀드’를 만들었다.

전국 각지의 직원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사회참여활동을 찾아 기획하고 기금을 신청하면, 심사 후 ‘나눔 펀드’에서 활동비가 지원된다.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 기관이나 단체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메디컬 영업부 직원들은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스롤라인'의 도시락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시설에서 김치 만드는 일을 돕는 한편 SNS 마케팅을 시작, 스롤라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도시락 사진과 주문 정보를 포스팅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인천지역 영업부는 근교 복지시설의 뇌성마비 장애인들과 함께 임가공 작업활동을 벌이며 그들의 사회자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정부 직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살피며 재정과 장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밖에도 10여 개 다양한 유형의 사회공헌 활동 기획안이 ‘나눔 펀드’에 접수됐다.

아울러 얀센은 새로운 도약(2nd Leap)을 다지겠다는 의미인 이립으로 컵 대회를 열었다.

그간 혁신과 책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각 부서가 실천한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이립컵에 응모된 활동은 총 43건 혁신적인 회의 문화조성을 위해 언제라도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는 피드백 보드판 도입과 권장교육을 빠짐없이 이수하는 등의 사내문화 혁신형 사례가 주를 이뤘다.

‘5분 류마티스 운동법’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부서 전체가 정기적으로 봉사와 기부활동을 실천한 ‘사회적 책임형’ 사례도 있었다.

지난 4일 직원 투표와 임원진의 평가 결과, ‘5분 류마티스 운동법' 동영상 제작 사례가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투표율 상위 12개 팀이 부서 활동비 지원과 내년 한국얀센 달력 모델이 되는 혜택을 받았다.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이사는 “전 직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비전을 세운 만큼, 직원들이 일상에서 혁신과 책임을 실천하도록 돕는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얀센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그 책임에 기반한 혁신적 의약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얀센의 2013년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약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배 늘었다. 이는 사회공헌 투자 규모 파악이 가능한 국내 다국적제약사 20개사 중 가장 큰 폭의 투자 증가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