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대표 정명호)는 일본 니찌이코(대표 유이치 타무라)의 소화기 계통 제품 한 품목에 대하여 한국 내 독점 수입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넥스는 해당 제품의 국내 허가 등록을 진행하고, 2015년 2분기부터 마케팅·판매를 진행한다. 바이넥스는 해당 제품의 이름은 전략적인 이유로 시판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에 오리지널 의약품 한 품목밖에 출시되지 않은 특수한 제형의 제네릭 제품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으로만 2013년 기준 260억 원 이상(IMS 2013. 4Q 기준)의 시장을 형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바이넥스는 해당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출시 후 3년 이내에 30%에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바이넥스와 계약을 체결한 니찌이코는 2013년 기준 1조원 이상(2014년 3월 손익계산서 기준)의 연매출을 올린 일본 1위의 제네릭 제약사다. 현재 바이넥스의 최대주주기도 하다. 순환기, 소화기, 점안제, 신경계, 비뇨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네릭 제품을 800여 개 보유한 회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