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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베링거, ‘프라닥사’ 새로운 임상 진행

절제술 받은 심방세동 환자 대상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베링거인겔하임은 절제술(ablation)을 받은 심방세동(AF)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연구하는 새로운 임상 RE-CIRCUI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라닥사 RE-CIRCUIT는 최초로 절제술을 받을 예정인 610명의 발작성 또는 영구적 심방세동(AF) 환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프라닥사 150mg을 1일 2회로 복용하는 환자와 와파린이 잘 조절된 환자가 무작위로 배정된다. 환자는 시술 후 90일 동안 추적 관찰된다. 결과는 2016년 발표 예정이다.

새롭게 진행하는 RE-CIRCUIT 연구는 프라닥사의 핵심 임상인 RE-VOLUTION 프로그램의 하나. RE-VOLUTION 프로그램에는 최근 새롭게 시작된 RE-DUAL PCI와 RE-SPECT ESUS 연구를 포함해 총 15개의 임상시험을 포괄하고 있다. 새로운 임상이 완료될 시점에는 전 세계 44개국 이상의 5만 50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병원 순환기내과 휴 칼킨스(Hugh Calkins) 교수는 “현재 심방세동 환자에서 절제술이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제술 중에 사용하는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처방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 지침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절제술을 받는 환자들에서 현행 표준 치료제인 와파린을 대체하여 프라닥사가 활용될 수 있는 치료상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들은 더욱 편리하고 간단한 치료 옵션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