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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응답하라 외과” 각지역 모임 결성

외과박람회 개최도 개원의 봉직의 소통 화합하기 위한 것


“각지역 구단위로 구성된 외과모임을 파악하기 위해 ‘응답하라 외과’라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외과의사회가 전국적 네트워킹 하여 힘이 생기면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1일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대한외과의사회 장용석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외과가 어렵다보니 봉직의 개원의의 정체성이 애매모호해 지고 있어 큰줄기를 잡아보자는 의미에서 응답하라 외과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단위 의사회인 서울시 중랑구의 경우 20명의 외과 전문의 중 15명이 중랑구외과의사회를 구성, 가끔씩 모여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지역단위 모임을 발굴해 내겠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위의 모임을 파악해서 전국적 네트워크를 만들면 회원파악도 가능하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니드를 파악하고 회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과전문의들의 세력화를 목표로 응답하라 외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가가 약하다보니 외과개원의는 인건비로 먹고 살고 있다. 조직화되면 인건비를 제대로 받겠다는 생각이다. 개원가를 위한다고 하지만 대학병원 등 큰 병원부터 수가 수혜도 돌아가기 때문에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용석 회장은 이번 추계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한 외과박람회도 개원의 봉직의가 함께 가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외과가 너무 가라 앉아 있어 2천 개원의와 2천 봉직의가 소통 화합하기 위한 길을 박람회를 통해 찾자는 것이다. 처음 개최한 박람회에는 1500여명의 외과전문들이 참석,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보였다.

처음 시작할 때는 반응이 긍정적이지 못했지만 외과학회 등이 후원하는 등 신뢰성이 높아져 9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주로 외과 관심분야인 △학문 △검진 △미용 성형 비만 △정맥류 △복강경 내시경 등 아이템을 중심으로 관련 업체를 선정했다.

박람회는 대한외과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3개 단체가 후원했다. 외과의사회는 앞으로 박람회를 격년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