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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중소 제약사 약진, ‘코스닥=2부리그’ 옛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가파른 성장 폭...23%, 55% 증가

상반기 상장제약사가 주춤한 가운데 코스닥 제약사들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코스닥=2부리그’라는 인식은 사라 진지 오래다. 19개 코스닥 제약사 상반기 총 매출은 80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가파른 성장 폭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작년 대비 23%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55% 증가했다.



19개 제약사 중 18개사가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오른 기업은 16개사로, 코스닥 제약사 다수가 성장세를 보였다.

코스닥 제약사 1위는 동국제약으로 10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6.5% 상승했다.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05억원으로 각각 19%, 28% 증가했다.

2위는 안국약품으로 매출액 7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63% 올랐다.

경동제약과 휴온스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상승하면서 뒤를 이었다.

경동제약은 748억원 전년 대비 25%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17% 올랐으며 순이익 129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휴온스는 작년보다 18% 오른 매출 734억원을 기록하면서 4위에 자리했다.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16% 증가했고, 순이익도 87억원으로 4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뒤를 이어 ▲코오롱생명과학(696억원) ▲대한약품(545억원) ▲삼천당제약(440억원) ▲JW중외신약(366억원) ▲대한뉴팜(331억원) ▲대화제약(325억원) ▲셀트리온제약(291억원) ▲바이넥스(283억원) ▲삼아제약(279억) ▲신일제약(232억원) ▲고려제약(215억원) ▲서울제약(214억원) ▲진양제약(202억원) ▲경남제약(178억원) ▲CMG(110억원) 순이었다.

삼천당제약과 대한뉴팜, 고려제약, 진양제약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제약사의 전반적인 강세 속에서도 코오롱생명과학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작년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