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화가 최창희 여사가 모교인 고려대 안산병원에 서양화를 기증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은 2일 오전 10시 고대 의료원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최창희 전 한국의사미술회장으로부터 서양화인 작품명 ‘기억속의 산야’를 기증 받았다.
이번 서양화 기증식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차상훈 안상병원장, 기부자 최창희 여사와 남편 문영목 전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최창희 여사는 “오늘로써 안암, 구로, 안산 3개 병원 모두에 애정이 깃든 작품을 기증하게 되었는데, 모교병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만큼 그림을 보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 지시기를 바란다”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증자 최창희 회장은 고대의대 29회 졸업생으로 1999년 제 20회 ‘의인미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화단에 데뷔한 후, 2011년 9월 인사동에서 개인전 개최 등 왕성한 창작활동 중에 있다.
기증된 작품 ‘기억속의 산야’는 고객 및 교직원들을 위해 고대 안산병원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