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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베링거, ‘RE-DUAL PCITM’ 임상 환자 등록 시작

스텐트를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받은 환자 대상

베링거인겔하임은 스텐트를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RE-DUAL PCITM 임상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베링거는 프라닥사 RE-DUAL PCITM 임상을 통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를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의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혈관형성술이라고도 알려진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은 관상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류 회복이나 개선 목적으로 심장 동맥을 확대하기 위해 스텐트(작은 망사 튜브)가 사용되는 시술이다.

하지만 이 수술은 뇌졸중과 주요 심장 관련 부작용을 포함한 혈전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는 혈전으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항혈전 치료가 필요하다. 현행 표준 치료는 항응고제를 포함한 3가지의 항혈전 치료법을 함께 사용하기에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책임자인 하버드 크리스토퍼 캐논 교수(Christopher Cannon)는 “현재 경피적 관상 동맥 중재술을 시술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효과적인 항응고 요법에 대한 임상 연구 데이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번에 진행되는 RE-DUAL PCITM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뇌졸중 예방과 스텐트 혈전증 예방요법에 대해 깊이 있는 임상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들이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프라닥사 1일 2회 110mg 또는 150mg 요법과 함께 클로피도그렐이나 티카그렐러를 이용한 이중 항혈전 치료법 ▲와파린(INR 2.0 – 3.0)과 클로피도그렐 또는 티카그렐러와 아세틸살리실산을 이용한 현행 표준 삼중 항혈전 치료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다.

전 세계 40개국 이상, 700개 기관에서 약 8500명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