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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암센터, 750병상 규모로 새 비상 꿈꾼다

이강현 원장, 200병상 증축 통해 외래진료 확충할 것


국립암센터가 200병상을 신축해 총 750병상을 갖추고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지난 7월 취임한 이강현 원장은 12일 정오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축병동 증설을 통해 외래진료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국립암센터는 550병상을 갖추고 국내 유일의 암 연구·진료·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현 원장은 “현재 주무부처와의 병상 증설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내년에 신축병동 착공에 들어가 2018년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병동 증설을 통해 현재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암센터 외래 진료 수요를 충족하고 현재 암센터에서 가장 비중이 큰 입원기능 역시 강화하겠다는 계획은 이 원장이 취임 이전부터 구상해오던 것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병동신설을 통해 지방에서 암센터를 찾은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여러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강현 원장은 “현재 국립암센터는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발전 동력의 활성화를 위해 신축병동 건립 뿐만 아니라 경영 재도약과 혁신이 필요하고,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조직의 변화와 위기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책임 경영 시행과 소통의 리더십 강화 ▲실용화 협동 연구 및 신약/신의료기술 개발 장려 ▲병원 기능 내실화 및 부속병원 증축 ▲미래 지향적 국가암관리사업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강현 원장은 무엇보다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국립암센터를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연구소,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