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스티렌 성장 둔화 탈출구는 시벡스트로?

내년 7월 특허만료 스티렌... FDA 승인 받은 시벡스트로 매출 중요

동아에스티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특허 만료를 앞두고 급여제한 논란까지 겹쳐 처방액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시벡스트로 매출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스티렌 특허 만료에 따른 성장 둔화 극복을 위해 시벡스트로 매출 중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2011년 8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스티렌이지만 올해 1~8월 처방액은 315억원에 그쳤다. 월 평균 40억원을 유지했던 처방액도 지난 6월부터 30억원대로 줄었다.

최근 복지부와 진행 중인 법정 공방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내년 7월에는 조성물 특허도 만료된다. 배기달 연구원은 동아에스티가 스티렌을 대체할 대형 품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7월 시행된 리베이트 투아웃제 영향으로 영업 위축이 예상된다”며 “급여 제한 이슈가 불거진 위염 치료제 스티렌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벡스트로의 미국 출시와 수출 등 해외 부문은 양호하다”고 전망하면서 “스티렌의 성장둔화를 극복할 카드로 항생제 시벡스트로 매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시벡스트로 매출액의 5~7%를 로열티로 받는다. 현지 증권사의 내년 시벡스트로 매출액 평균 3400만달러(최저 1700만~최고 4800만), 2016년은 6800만달러(최저 3500만~최고 1억200만)다.

배 연구원은 “경쟁 품목의 등장과 급여제한 이슈로 스티렌의 올해 매출은 537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 6월 미국 FDA 신약 허가 승인을 받은 시벡스트로의 역할이 막중해졌다”고 분석했다.